성남시는 3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1명씩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는 기존의 사회복지와 행정서비스 영역에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더한 개념이다. 해당 서비스는 간호직과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출산·아동양육 가구, 65세 또는 75세 이상 진입 어르신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 대상 가구를 방문·상담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역할에 따라 간호직 공무원은 혈압, 혈당 측정 등으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건강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병원을 연계한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정서, 일상생활, 주거, 돌봄 등 사회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건강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사회복지 급여, 긴급 지원 등을 연계하고, 보건소에 의뢰해 사후관리를 받도록 지원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오는 이들에 대한 보건복지 상담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의료와 복지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희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시 소유 건물인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을 설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부적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걍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당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만 명 이상 도시로 완화됐다. 이에 성남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19일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연구원장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이어 석·박사 연구직, 사무직 등 총 20여 명 공채, 법인 등기 절차, 500㎡ 규모의 사무실 청사 재구조화 작업을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12일 오후 ‘판교 차세대 반도체 협동화 클러스터’가 조성된 성남시 소재 세미플렉스타워를 찾아 사업장 준공현장 점검과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동화 클러스터는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집적시설이나 공동생산시설 활용, 원자재 공동구매 활동 등 참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판교 차세대 반도체 협동화 클러스터는 반도체 설계 및 측정장비 분야 ㈜에이티아이케이(대표이사 권기대)를 비롯해 반도체 설계 및 측정장비 분야 4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27개월 동안 연면적 2만6482㎡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진공은 K-반도체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총 181억 원의 협동화자금을 지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협동화 클러스터 참여기업인 ㈜에이티아이케이, ㈜아이에스시, 쓰리에스로직스㈜, ㈜가온칩스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K-반도체 관련 부품 및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반도체 설계인력 육성, 수출 저변 확대 등 정책 토의를 진행했다. 중진공은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경기지역 중점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권역 3개 지역본·지부 협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2일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에는 지난 2월 발생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힘과 위로를 보태려는 병원 임직원들의 뜻이 반영됐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취약지 뿐만 아니라 해외국가에서도 의료봉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피해국 국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힘이 되길 바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의료봉사도 시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안광림 시의원은 최근 시의회 5층 세미나실에서 중원녹색어머니연합회와 안전한 어린이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녹색어머니회 임원진을 비롯해 황금석·추선미 의원과 시 교통기획과 공무원, 중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과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 참여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녹색어머니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어린이 등굣길 개선 제안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는 옐로카펫 및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방범·불법주정차·속도위반 단속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등 다양한 학교 주변 시설물 설치·보수를 건의했다. 추선미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석 의원은 “성남시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와 중원경찰서등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안광림 의원은 “그동안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과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
국회 국토교통위 김병욱 의원이 11일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실에서 개최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노후시설물 안전 확보 방안 긴급 토론회’에서 "노후시설물 안전점검 신뢰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정자교 붕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지 점검에 들어가는 비용뿐 아니라 점검 실시 인력의 전문성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의원은 "지금도 분당 주민들을 만나보면 탄천 인근 교량을 건널 때 불안감에 가장자리의 인도보다는 차로 쪽으로 걷고 싶다는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시민들이 안전 문제에 민감해져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가 행정기관은 아니지만 안전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만들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발제와 토론에서 언급된 ▲점검 등급 상향 ▲점검인력 전문성 상향 ▲합리적 점검 단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의 참여 등을 적극 논의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좌장은 정지승 동양대 교수(한국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부회장)가 맡았고, 발제로는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 토론에 이재훈 영남대 교수(한국
성남FC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홈경기를 갖는다.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7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를 구단의 오랜 가족 팬인 홍시영 양을 위해 준비했다. 11살 홍시영 양은 5살부터 부모님과 함께 성남FC를 응원한 서포터다. 최근 소아암 투병을 하고 있고 성남FC는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홈경기를 연다. 우선 구단은 각 게이트에 홍시영 양에게 응원 메세지를 남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고 지난 3월 7일 생일이였던 홍 양을 위해 팬들이 함께 전반 37분 쾌유를 기원하는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홍시영 양이 응원했던 성남 출신의 타 구단 선수들이 응원 메세지를 보내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상영한다. 성남FC 선수단은 당일 경기장 입장 시 홍시영 양을 향한 응원 메세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다. 또한 90분 경기 내내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구단은 투병에 필요한 치료비 모금에도 나선다. 구단은 당일 홈경기 입장 수입의 50%를 홍시영 양의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으로 선수단도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선수단이 착용한 티셔츠는 경기 종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회장 조영육)는 11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행복이웃사랑 복지장학회와 이웃사랑회, 유흥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장영길)와 공동으로 ‘봉사활동 36주년 새봄맞이 지역어르신, 봉사단체 회장단, 장애인가족, 시·군지부 임직원 가족 위안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 문승호 도의원, 강상태·김선임·박기범·구재평·박주윤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유흥협회 각 시·군 임직원 및 지역어르신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조영육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봉사활동 36주년을 기념해 새봄맞이 위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며 잠시라도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많은 분들이 불경기에도 변함없이 도움을 주셔서 1년에 여섯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특히 새학기에는 초·중학생 80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용품도 전달했다"며 "오로지 많은 분들을 위해서 베풀고 함께 즐기는 봉사활동이기에 때가 되면 꼭 해야된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가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11일 교육시설관리센터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에서는 학생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사례 발표와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교별 순회점검을 통해 장기간 보관해온 각종 페인트류가 응고되는 등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관내 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71개교의 폐페인트와 내용연수가 경과한 폐소화기가 보관되고 있음을 파악, 적법한 처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일괄처리 방법을 공유했다. 일선 학교에서 폐페인트 및 폐소화기 등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 처리 방법을 잘 모르거나 처리업체에서 경제성 등의 사유로 수거·처리를 기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 차원의 일괄 위탁처리는 페인트 누출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학교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학교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은 사례로 꼽힌다. 또한, 시설관리시스템 개발전문가를 초빙,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플랫폼 및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적용 사례’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첨단기술이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을 대표하는 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기획 및 제작부터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기술과 결합한 창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성남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초 교육 단계로 진행하는 양성과정은 프로젝트 중심의 15개 과정을 운영, 과정별 12명 내외의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해 집중교육을 한다. 양성과정은 단편영화, 영화비평,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등 영화 크리에이터 과정과 숏폼, NFT영상, 사운드 다큐 등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미디어 파사드, VR 아트 등의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으로 진행한다. 미디어에 관심 있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1인 2개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양성과정 이후에는 콘텐츠 제작 기획서 및 시나리오를 심사해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발한 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