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를 위한 보험금을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급격한 금리상승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년간 5000만 원으로 유지돼 왔던 예금자 보험금 지급한도가 너무 작아 금융기관의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 예금자산의 보호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발의하게 됐다. 특히 김병욱 의원 법안은 비슷한 내용의 법안과는 달리 단서 조항을 추가했는데 IMF와 같은 중대한 금융 경제상의 위기가 있을 경우 예금보험위원회 의결을 통해 보호가능한 금액을 일시적으로 상향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병욱 의원은 금융회사 부실화 이전에 정부가 유동성을 지원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금융회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기금 내에 ‘금융안정계정’을 추가로 설치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금융안정계정이 신설되게 되면 금융회사 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활한 금융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금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기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제1저자 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김환익 교수)은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량을 자동 측정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그 유용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는 소변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과 염분의 비율을 조절하는 ‘하수처리장’의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매일 일정량의 소변을 배출해 신체를 정화하게끔 이뤄져 있는데, 비뇨기계에 기능적인 이상이 발생하면 소변량이 평소보다 크게 줄거나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소변량의 변화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만 환자수가 135만 명에 달하는 전립선비대증(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콩팥(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의 대표적 증상이 소변량 감소이며, 소변량이 급격히 증가할 때도 방광, 전립샘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변량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계량할 수 있는 용기를 항상 휴대하거나, 가정에 고가의 의료용 소변 패턴 측정 기구를 설치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들이 요구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해 자
성남세관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반도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궁금증을 사전 조사해 주제를 세분화하고 3회에 걸쳐 교육 과정을 구성하였으며, 각 과정별로 SK하이닉스㈜의 현장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첫번째 교육 과정에서 반도체 제조공정과 투입 원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은 참석 직원들은 통관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호평했다. 향후 반도체 장비 및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공정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도 성남세관장은 "최근 어려운 반도체 업계에 대한 신속한 통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일선 세관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등 관세행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발전본부는 본부 인근 지역인 분당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횡단보도에서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분당발전본부에서 기부한 기부금 5000만 원을 활용해 분당경찰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분당경찰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은 “사업 장소는 분당동 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이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당발전본부에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분당발전본부는 본부 최 인근지역인 분당동 주택단지 안전 개선을 위해▲주택단지 우범지역 조도개선 사업(2019년) ▲등하교길 안전개선 LED 가로등 설치사업(2021년) 등을 시행햇으며 올해 준공된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에 이어 '분당동 우범지대 태양광 CCTV 및 조도 개선 사업도 2분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분당발전본부는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협력 분야의 선두 사업장으로서 201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8년 사회부총리상, 2019년 사회부총리상, 경기도지사 표창, 2020년 산업부장관상, 2021년 성남시장상, 행정안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체육시설에 대한 시장의 역할과 성남시 체육시설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규정을 명시한 ‘성남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자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인 정용한 의원(정자, 금곡, 구미1)으로 부터 변경된 조례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정용한 의원은 "최근 생활체육 인구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체육시설 이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체육시설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기 때문에 성남시가 체계적으로 체육시설을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정 조례는 기존의 ‘관리’라는 문구를 ‘안전관리’로 명시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체육시설에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시장이 체육시설 안전관리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자세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까지 마련했다"며 "그중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시설의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 조례가 개정됨으로써 많은 시민의 부상
▲성남시 분당구을…민주 '수성' vs 보수 '탈환' 분당구갑 지역보다 보수 색체가 더 강한 곳이다. 6차례 총선에서 보수당이 4번을 이겼다. 더불어민주당은 '험지'로 평가하면서도 현 김병욱 의원의 3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전략 공천설이 나오는 박민식 보훈처장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3선 도전·정윤 출마 타진 김병욱(57)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보수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당선됐다. '보수 텃밭' 불모지에서 민주당 깃발을 꽂은 첫번째 의원이다. 앞서 지난 2011년 보궐선거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당선됐었지만, 총선 본선거에서는 김 의원이 최초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김민수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바닥 민심은 보수·진보, 여·야를 떠나 좋은 평가는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 나서면서 주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해온 축척된 성과"라는 게 측근들의 자평이다. 지난해 성남시장 예비후보였던 정윤(59) 전 경기대학교 겸임교수가 총선 출마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대통령선거 경제산업 특보를 역임한 부동산학 박사이다. ▲국
▲성남시 분당구갑, 보수층 압도적 우세 성남시 분당구갑은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지역이다. 하지만 판교신도시가 들어서고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최초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재출마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복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의원의 지역구 이동을 내심 바라며 탈환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김병관, 재탈환 절치부심·김찬훈, 재도전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관(50) 전 의원이 재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도 안철수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웹젠 이사회 의장,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지냈고, 낙선 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김찬훈(57) 동경대 대학원 박사가 지난 21대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다. 19대 문재인 대선 후보 국가지식재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현재 ㈔신규장각 이사장과 나라아이넷 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최대 변수는 안철수 '
성남교육지원청은 28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회장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부모회 리더 역량강화 아카데미’ 1강을 진행했다. 이날 경인교대 한선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디지털 사회의 이해와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 강연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형 학교 교육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함양이 가능한 자녀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운영될 4강의 온라인 연수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환경과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회 리더로서 학부모회 1년 살이, 각종 회의 운영 방법 등 민주적인 학교 참여 방안에 대해 공부하고, 학부모회 활동 홍보를 위한 디지털 실무 기능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 리더들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회를 통한 소통과 협력 활성화로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와 성남시민의 대표기관인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지난 27일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휴온스글로벌에서 '이업종교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휴온스 윤성태 회장,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17일 성남지역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뜻을 함께하여 체결한 '이업종교류회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 이후 첫 정례 모임을 개최한 것으로, 이날 ㈜휴온스글로벌의 전시장 견학 후 동암홀로 이동해 회사소식을 들었다. 특히 이날 성남상의 의원과 성남시의원들은 정보 교류와 유대 강화를 도모하며, 상의 회원사가 건의한 제2판교테크노밸리역 신설에 대한 추진 현황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대중교통 노선 확충, 판교제2테크노밸리 아이스퀘어 교통난 해소 등 이에 대한 기업 애로 요인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안문제에 성남시의회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성남상공회
성남시는 28일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단지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첨단항공과장,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성남시를 포함한 실증도시 15개 지자체가 참석해 실증도시 지자체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최초로 3년 연속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하는 기초지자체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 베이리스 등 10개 참여기관과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원 배송 드론,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화재 진압용 드론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실증 사업을 올해 11월말까지 추진한다. 이정문 4차산업추진단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