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모란전통기름시장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포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를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주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있다. 성남시는 제도가 도입된 올해 1월 답례품을 등자배, 꿀, 공예품, 표고버섯, 전통주, 농산물꾸러미, 화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등 8개를 선정한 데 이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이 공급하는 참·들기름 품목을 추가했다. 해당 품목은 63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남시 모란전통기름시장 상인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시설에서 직접 짜 판매하는 제품이다. 선정위원회는 참·들기름의 전통성과 우수성이 지역 정체성과 맞아떨어져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의 성남 기부를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답례품을 지속 발
분당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대학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교통부 공동으로 지난 23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분당, 수내3, 정자2·3, 구미)이 패털로 참석해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성 의원은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주 단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재건축엔 굉장히 큰 제약이 따를 것"이라며 "현재로선 특별 정비구역 내외에 순환용 임대주택의 확보와 순차적이고 계획적인 단계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도단지의 ‘일반분양분’ 세대를 임시이주 임대단지로 확보해 순환정비를 현실화 할 필요가 있고, 일반분양분 비용에 대해선 ‘정비기금’을 조성해 우선적으로 조합에 분양금액으로 선납하고 사후 분양으로 순차적으로 회수하는 방법으로 전세난 해결 및 집값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총괄기획가를 위촉해 활동하고 있는데 주민들과 지역의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서 질적 수준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도시·건축, 전반의 전문성을 위해 이들이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
성남소방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경기도 내 자원순환시설 화재건수는 189건으로 인명피해 16명(사망 4, 부상 12), 39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45건(23.8%), 화학적 요인 39건(20.6%), 부주의 36건(19%) 순이며 기타 자연발화, 열축적, 가연성가스 폭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시설은 건물 내에 있는 경우 소방시설법 적용이 가능하나 옥외 설치 및 보관 시 소방시설 설치기준 부재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보관·적환장 폐기물 분리적재 및 보관량 초과 시 즉시 반출 지도 ▲화재예방조치 안내 및 자율안전관리 소방시설 설치지도 ▲화재사례 및 소방시설 사용법 등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자원순환시설 정보, 위험물 취급 등 관련시설 실태조사서 정비를 통한 화재위험 요소 사전 파악 등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력·장비 등 소방력 투입이 많아지고 진압 소요시간도 길어
주거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재개발 지역에 인접한 노후 학교시설이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재건축·재개발 시에 노후 학교시설의 구조 개선, 안전 강화를 위한 개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성남중원)은 최근 개발사업 추진 시 인근 노후 학교시설의 개축이 필요한 경우,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재원을 활용해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게 하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학교용지법)을 발의했다. 현행 학교용지법은 개발사업이 시행될 때 적정 규모의 학교용지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학교의 증축을 추진하게 하고 있다 . 그러나 후자의 경우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등을 늘리는 ‘증축’에 대해서만 학교용지부담금을 사용할 수 있어 노후된 학교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개축’ 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 기존 교육시설에 적정한 학생배치가 가능할 경우 학교용지법에 의거해 학교용지를 확보할 근거가 없어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기부채납 의사에 학교시설 개선 여부가 달려있는 한계가 있었다.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신임 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은 ▲건강검진센터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노남선, 여성대장 하정순)는 성남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와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 민간어린이집에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요청 시 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 민간어린이집 김춘수 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남시 95곳 어린이집의 어린이, 학부모, 교사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실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정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민선 8기 첫 1일 명예시장제를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 주요 정책 시행 과정에 발전적인 의견을 담으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일까지 소통행정, 4차산업, 맞춤복지, 교통허브, 그린도시 등 5개 분야에서 1일 명예시장 참여 희망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되면 오는 4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10차례의 1일 명예시장제 운용 날 10명씩 근무한다. 분야별로 소통행정은 시청 공보관 사무실, 4차산업은 미래산업과 사무실 등에서 시정 주요 업무와 해당 분야 업무를 청취한 뒤, 관련 분야 시설·사업장·현장을 방문하고 각종 회의와 행사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시민을 만나 성남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들어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도 한다. 명예시장은 만 18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정치인이나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시 산하기관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로 한다. 참여하려면 1일 명예시장 신청서(성남시 누리집→고시공고)를 작성해 기한 내 성남시청 6층 주민자치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일 명예시장 참여자의 좋은 의견을 반영해
성남시가 60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의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행사를 주최하는 국기원으로부터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기원은 지난달 말 성남시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경연장(체육관), 숙박, 교통 등의 분야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7월 중에 3박 4일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성남시는 국기원과 이달 말 대회 세부 일정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비뇨의학과장)가 대한전립선학회(The Korean Prostate Society, KPS)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4일부터 2년간이다. 1997년 창립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으로 대표되는 전립선 질환과 전립선에서 비롯된 모든 제반 질환에 대한 치료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립선 분야의 SCI 학술지 ‘Prostate International’을 발행하는 학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홍성규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의 Prostate International 저널 발간을 기획하고, 편집장을 맡아 SCI 등재를 주도했으며, 이후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을 맡아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IF) 3.07에 이르는 세계적 저널로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직에 취임하게 됐다. 홍성규 교수는 “전립선 질환 전반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학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공식 학회지 ‘Prostate International’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장애인이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이하 전동보조기기)의 이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필요한 보험가입과 지원을 위해 ‘성남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이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문화복지위원회 윤혜선 의원(성남·하대원·도촌동)으로부터 조례 제정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윤혜선 의원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대한 법률’에 따라 보행자로 분류되어 인도로 운행해야 하는데 인도 특성상 폭이 좁은 곳이나, 적치물 때문에 운행 중 사고가 발생 할 경우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전동보조기기 이용자 중 35.5%가 운행 중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환경과 안전 대책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장애인이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가입 및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와 사회활동 참여 증진에 기여코자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