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호전하는 ‘성대주입술’을 광유도(light-guided) 방식으로 시행할 시 시술이 더욱 용이해지고 수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의 성대는 폐에서 배출되는 공기와 만나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드는 기관으로, 공기가 좌우대칭의 구조로 되어있는 성대 사이를 지날 때 다양한 정도로 수축하며 성대 접촉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진동수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성대가 마비 혹은 노화, 수술 등의 원인으로 손상되며 성대 접촉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시에는 만성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되는데, 이때는 성대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 충전물(필러)을 주사해 성대근육의 부피를 늘려주는 치료를 받게 된다. 성대주입술이라고 하는 이 시술은 성대가 좌우 반듯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교정해 소리를 낼 때 양쪽이 정확히 접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성대주입술은 환자의 고통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목의 피부를 통해 주삿바늘을 삽입하는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이뤄
이성산성은 하남시 춘궁동과 초일동, 광암동의 분기점에 자리한 이성산(해발 209.8m)의 정상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 우리나라 고대사의 수수께끼와 근세사의 흥망성쇠 역사를 모두 품고 있다. 쌓은 방법이 매우 정교하고, 돌을 옥수수알 모양으로 둥글게 다듬어서 미술적 조형미까지 갖춘 대표적인 산성이다. 주변 5㎞ 반경의 거리에 서쪽으로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남쪽으로는 남한산성이 있다. 이런 지리적 특징은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이성산성과 춘궁동 일대를 백제의 도읍지로 보는 근거가 됐다. 이성산성은 장방형의 돌로 1차 성벽을 쌓고, 그 바깥 면에 다시 2차로 옥수수알 모양으로 정교하게 다듬은 돌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발굴 초기부터 관여하면서 연구해 온 심광주 박사는 전체 성 돌의 무게를 10t 트럭 1만 8000여 대 분량인 18만 1818t으로 추산하고, 돌의 개수를 268만 5312개로 계산했다. 또한 바깥면의 다듬어진 성 돌은 18만 6480개로 계산했으며, 성을 쌓는 데에는 연인원 64만 3566명의 인력이 동원되고, 인부들에게 하루 600g의 식량을 준다고 했을 때 80㎏ 쌀 4827가마가 소모된 것으로 파악했다. 성문은 다락문
성남준법지원센터는 센터 내 회의실에서 관내 경찰 관계자와 함께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성남준법지원센터, 관내 5개 경찰서(분당, 성남중원, 성남수정, 광주, 하남) 형사과 및 여성청소년과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 전자발찌 대상자의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대상자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계속되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법부부에 신설된 신속수사팀의 수범사례도 함께 공유하며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협의했다. 신속수사팀은 전자감독대상자의 장치 훼손 및 재범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현장출동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며 신속히 현행범 체포를 한다. 성남준법지원센터 김종말 소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준수사항 위반 대상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재단법인 성남시장학회(이사장 김미자)가 지역 내 고등학생 120명에게 장학금 8400만 원(1인당 70만 원)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 이번 장학생은 성남지역 36곳 모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뒤 생활 수준, 학업성적, 과학 및 예체능 특기자 등으로 선발했다 세부적으로 학업성적 우수자 54명, 저소득층 자녀 61명, 과학 및 예체능 분야 특기자 5명이 해당한다, 성남시장학회 장학증서 수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분당고등학교 2명에게 방문 전달했으며 해당 학생 부모 계좌로 각 70만 원씩의 장학금을 입금했다. 앞선 3월에는 대학생 69명에 2억 1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오는 11월에는 장학생 선발 대상을 학교밖 청소년으로 확대 시행해 15명에 725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성남시장학회는 자신의 미래와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1999년 2월 25일 설립됐다. 성남시가 조성한 기금과 매년 성남시가 3억~4억 원씩 출연한 재원으로 지역 초·중·고등·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고 있다 최근까지 23년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만 6169명, 지급액은 152억 원에 이른다. [ 경기신문 = 김대성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5일 ‘오순절(五旬節) 대성회’를 거행했다. 175개국 330만 신자들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오순절을 지키며 지구촌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임하기를 바랐다. 오순절의 구약시대 명칭은 칠칠절(七七節)이다. 3,500년 전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이다. 당시 사도들은 예수가 부활한 후 40일째 승천한 날부터 열흘간 기도에 힘쓴 뒤 오순절에 풍성한 성령 축복을 받았다. 이후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천국 소망으로 더욱 담대히 새 언약 복음을 전했다. 성경에는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이 구원받은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사도행전 2장). 오순절 성령을 힘입어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 아덴(아테네), 고린도(코린토스) 등 세계 각지에 복음이 전파됐다. 2022년 오순절 대성회가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거행됐다. 기념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순절 성령은 초대교회 복음 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그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한국윤리경영학회(학회장 성상현)가 주관하는 ‘2022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기관의 윤리경영 전략과 의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추진체계 및 윤리경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윤리경영 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한난은 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인정받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한난은 윤리·인권 경영 담당 부서와 반부패·청렴 담당 부서 Two Track으로 윤리·청렴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며, 윤리헌장, 윤리행동강령,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규정 등 직원에게 윤리적 판단 및 행동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규정을 촘촘하게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인 이해충돌 관리 기준을 수립했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규정과 연구 분야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윤리 세칙을 제정했으며, 부패 관련 징계를 강화하는 등 내부 규정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CEO가 갑질 예방과 부패 방지를 주제로 제작한 웹드라마에 직원들과 함께 출연했고, 직원들의 익명 제안에 ‘좋아요’ 100건을 받으면 CEO가 직접 답하는 '제안 Talk' 제도를 운영하는 등 경영진이 솔선수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을 대표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위원장 이지아)가 최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전국 818개소 청소년 시설들을 대상으로 매년 총 30개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개 시설은 오는 7월 16일,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훈격이 최종 결정된다.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의 대표 참여기구로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청소년 참여 활동에 적용해 새로운 활동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주제로 지역 내 청소년들과 의견을 나누는 성남시청소년토크콘서트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활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를 3년째 연임하고 있는 김율(판교중3) 위원은 “작년에 했던 크고 작은 활동들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올해는 2차 심사까지 올라가는 만큼, 다른 청운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까지 올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 100만 원을 모바일이나 카드 형태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는 청년지원정책이다. 이번 2분기 지급 대상은 1만 875명을 예상한다. 1997년 4월 2일부터 1998년 4월 1일 사이에 태어난 만 24세 가운데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거주 합산 기간이 10년 이상인 청년이 해당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apply.jobaba.net)를 통해 이뤄진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단, 대리 신청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파일을 등록해야 한다. 시는 자격 심사 후 오는 7월 20일까지 2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모바일로 받으려면 본인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을 설치해야 한다. 카드로 받으려면 신한카드사에 ‘청년배당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아야 한다.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 원은 분기마다 신청해야 지급받는다. 올 3분기 지급대상자(1997.7.2~1998.7.1일생)는 9월 한 달간, 4분기
성남시민들께서 저를 뽑아주신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은수미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민들의 명예를 되찾아 주라는 염원 때문이라고 봅니다. 엉망이 된 시정을 바로잡아 정의와 상식과 공정이 지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수 있는 적임자가 저 신상진이라고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체의 부정부패, 청탁, 이권개입 등이 저와 제 주변을 포함해 시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분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미래를 설계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쏟을 것입니다.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움도 요청하고, 또 시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겠습니다. 일방적인 시정운영이 아니라 시민들과 적극소통하는 쌍방향시정을 이끌겠습니다. 시정의 기본은 행복한 성남, 안전한 성남,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성남을 만드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는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보살피겠습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패밀리영화관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플라자 2층 야외 공간에서 애니메이션 ‘추억의 검정 고무신’을 상영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에 앞서 오후 7시 30분부터는 영화 제목과 어울리는 추억의 게임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가방 등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과 어울리는 선물도 준비해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상영회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50명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미디어센터(031-724-8370)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2022 패밀리영화관 야외 상영’을 통해 온 가족이 동심과 추억의 감성을 나눔과 동시에 코로나로 위축됐던 가족 단위 문화 활동도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