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돌봄센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설치·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센터는 성남시가 건립하고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초등돌봄 지원시설이다.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센터에 최근 센터 이용아동을 위한 100여 권의 책이 전달됐다. 이는 성남시 중앙도서관 '2021년 해시태그릴레이북과 함께하는 책배달 책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도서는 두달에 한번씩 다른 책들로 교체될 예정이다.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센터는 지원받은 도서를 통해 센터 내 자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BOOK뱅크 발급 등 다양한 독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현재 판교대장초 학교돌봄센터에서는 성남시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은빛독서나눔이' 쌍방향 비대면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최소영 센터장은 “센터 자체적으로 다양한 독후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도서 순환이 원활치 못해 안타까웠는데 적시적기에 좋은 사업으로 책을 지원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 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사회
분당3무한돌봄네트워크팀(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hy(한국야쿠르트) 분당영업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생활 반경 곳곳을 발로 뛰며 방문하는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배달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숨어있는 치안 사각지대와 어려움의 처한 이웃을 발견하고 제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hy 분당영업소 이승호 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이정호 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매우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며 "hy가 위기가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해 주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문 사회복지기관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지난달 25일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 개정을 대표발의한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최미경 의원으로부터 개정 내용을 들어봤다. 최미경 의원은 "여성에게 월경 즉 생리는 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없는 일이며 생리대는 40년 동안 생활필수품이다. 건강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 기간을 보내는 것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건강권"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여성의 건강권으로 여성건강 증진사업을 위한 공공시설 내 여성보건 위생물품 비치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16년 저소득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위 깔창생리대 문제가 이슈화가 된지 4년이 지났다"며 "생리대 문제가 저소득층 청소년에 한해서는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이 이어졌고, 공공영역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를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지원대상의 연령을 한정하지 않는 공공생리대 정책의 필요성과 월경기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보내는 것은 여성의 건강권이자 기본권이라는 여성월경을 월경권으로 인식
성남시가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민간에게 어마어마한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준 대장동, 화천대유에 대해 어찌 됐든 국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대장동도 대장동이지만, 은수미 시장 재임 동안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으로 임기 2년이 훌쩍 넘어가 버렸고 현재 진행 중인 은 시장 캠프 인사 부정 채용 의혹, 정무직인 시장 전 정책보좌관이 CCTV 업체로 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는가 하면 현직 공무원이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 작성해 전직 시장 비서관에게 전달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여기에 고위공무원이 포함된 직원 3명이 업자와 골프 회동을 가져 징계를 받았고 음주운전 및 성매매 사건 등등이다. 지난 겨울 대설로 인해 성남시 곳곳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대비하지 못한 안이함이 ‘제설은 성남이 으뜸’에 상처를 안겼다. 탄천 이면도로에 불법 차량이 즐비하고 대형차량과 중장기까지 밤샘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불법 현수막이 곳곳에 게첨 돼 있다. 이젠 당연시되는 노점상이 인도를 점령한 지 오래다. 한 퇴직 공무원은 ‘성남시 공무원을 보고 배워라’라고 하는 만큼 성남시 공조직이 정말 능력 있고 열심히 일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 최근 5주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하도록 결정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대면 등록 상담 1회, 전화 상담 4회 프로그램으로 담배 성분 알아보기, 담배 피우는 이유 이해하기, 금연 실천해보기 등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금연 동기를 고취 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몰랐는데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담배를 왜 끊어야 하는지 알게 되고 금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이국희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강과 비행문화 단절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성남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성(남시) 공(공공기관) Live 채용 설명회’를 오는 16일과 19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가천대 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및 지역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과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청년은 행사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나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천대 학생들은 비교과 프로그램 통합 관리 시스템인 WIND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학-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최되며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잡월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성남시공공기관협의회 소속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는 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기관, 주요사업, 채용 절차 등을 직접 설명 할 예정이다. 가천대 최회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취업진로처장)은 “공공기관 취업에 관한 학생과 지역청년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 단대진로아파트(6개 동 499가구)에 지역난방 시스템이 도입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한 성남지역 첫 사례다. 성남시가 2018년부터 추진한 ‘주민부담 없는 지역난방 도입 사업’의 첫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1998년 중앙난방 방식으로 지어진 단대진로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 81.5%(407가구)의 동의를 얻어 성남시에 지역난방 전환 지원 신청서를 내면서 지난 6월 난방공급 변경 공사가 시행됐다. 시는 해당 아파트가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열을 공급받도록 주민이 부담해야 할 3억1295만 원의 지역난방 인입 배관 공사비(외부 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열수송시설 공사가 진행돼 단대동 189번지 지점의 한난 열수송관이 단대진로아파트까지 450m 길이로 연결됐다. 단지 내에는 난방열을 공급하고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가 설치됐다. 이들 지역난방 가동 시스템은 연료비를 연간 약 7%(전용면적 84㎡ 기준)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최대 37%(100G㎈ 사용기준) 줄인다. 하루 2~3번 일괄적으로 난방을 공급받는 중앙난방 설비와 달리 입주민이 난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윤정수 사장 퇴임에 이어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도 임기를 2개월 앞두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개발사업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개발사업2처 등 각종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자리다. 김모 개발사업본부장은 개인적 사정으로 최근 사의를 표했으며 오는 12일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당초 2018년 12월 31일 공사 임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해 내달 30일로 3년간 임기가 만료된다. 윤 사장에 이어 김 본부장이 서둘러 사퇴하면서 다음달 31일 준공을 앞둔 대장동 개발 사업 등과 관련한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의혹 사건과 별다른 연관이 없어 검찰 조사도 받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심적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사장과 김 본부장 사퇴가 대장동 개발과 백현마이스 개발 등 공사의 주요 개발 사업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대 현안인 대장동 개바 준공 승인 연장 문제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수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이 사퇴하면 강모 기획본부장이 개발사업본부장을 겸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
관행적으로 공사 추진 과정에서 이뤄지는 설계변경을 차단하기 위한 성남시 자체 지침이 마련돼 시행에 들어갔다. 사업비 임의 산정 후 공사 시행, 공사감독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연속성 결여,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감액 뒤 사업비 증액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이뤄지는 설계변경 관행을 바로 잡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합리적인 설계 변경 방안’을 제목으로 이번 지침은 각종 공사의 실시설계 용역 추진 때 용역사 보고를 의무화했다. 10억 원 이상 공사는 사업비가 10% 이상 증가할 경우 성남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을 얻도록 했다. 1년 이상 지속 공사는 설계변경 발생분을 몰아서 반영하는 일이 없도록 설계변경 반영 주기를 최소 반기별로 규정했다. 공사 근로자의 사회보험료(산업안전보건관리비 포함)는 다른 용도로 사용을 금지하고, 감액 정산한 예산은 반납하도록 했다. 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 구청 사업부서에 무보직 6급 기술직 공무원을 전진 배치해 각종 공사의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 매년 유형별 공사비 집행 기준도 마련해 자체 감사사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성남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1018건의 1억
성남시는 도시역사문화 자원을 기록·보존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내년도 아카이브(archive, 기록보관소) 조사대상을 추천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아카이브는 도시발전과 생활 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유무형의 자원을 모아 미래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추천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인물, 사건, 조직, 산업 관련 자원 등이다. 재개발, 도시환경 정비 등으로 지역문화의 상실 가능성이 높은 마을, 건축물, 거리 등의 장소도 포함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있는 ‘아카이브 사업 조사 대상 추천서’를 작성해 성남시청 문화예술과 담당자 이메일(gambo372@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민이 추천한 자원은 문헌·현장 확인 뒤 연말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아카이브 자료로 수집한다. 성남시는 지난 2019년 5월 13일 전국 최초로 ‘성남시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현재까지 사진, 동영상, 음원, 건축 도면 등 9000여 점의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했다. 이들 자료는 성남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부터 공개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