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1월 2일 제정·시행에 들어갔다. ‘저장강박’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 장애를 말한다.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문화복지위원회 조정식 의원은 "이러한 저장강박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나, 주변 환경을 매우 힘들게 할 수 있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이 조례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민의 건강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하게 됐고 대상자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다"고 소개했다. 시의회 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은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본인 또는 보호의무자의 서면 동의를 받으면 지원 할 수 있게 했다"며 "먼저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생활폐기물들을 수거해주고,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연계해서 지원하기도 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만약 본인 또는 보호의무자가 질병, 장애,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희)과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은 최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한 ‘2021년 경기 미래직업교육 박람회(성남권역)’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경기 미래직업교육 박람회’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2시~4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약 4000여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분당경영고, 성남금융고, 성남테크노과학고, 성보경영고, 성일정보고, 양영디지털고 등 성남시 내 6개 특성화고등학교가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원 생중계를 통해 특성화고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 학교의 대표 학과를 다양한 컨셉으로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꿀팁 특강, 직업인 일상 브이로그, 진로·직업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그맨 장동민이 사회를 맡고, 래퍼 치타의 15분 진로 특강으로 청소년들의 큰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성남교육지원청과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성남시청소년재단 노승림 중원청소년수련관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이 즐겁게 박람회를
부인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난소암·자궁암·유방암이 ‘3대 여성암’으로 꼽힌다. 이 중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저출산, 고령임신,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3기 이상의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이때쯤이면 상당수는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암이 퍼진 후인 경우가 많아, 생존율은 3기의 경우 30%대, 4기의 경우는 10%대로 뚝 떨어진다. 이는 곧 3기 이상에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더라도 재발이 잘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난소암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 후 잔존해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항암 약물로 치료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난소암의 항암 치료 시 특히 두 가지 ‘표적 항암제’가 주로 쓰이는데, 암 재발에 필요한 신생혈관(영양 공급)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BRCA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한 PARP 억제제 ‘올라파립(olaparib)’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 중 어떤 약물을 사용해야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일반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글로벌캠퍼스(성남) 석사과정 195명, 박사과정 89명, 메디컬캠퍼스(인천) 석사과정 71명, 박사과정 40명이다. 원서접수는 방문, 우편, 학교홈페이지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외국인은 방문접수와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구술 및 면접고사는 다음달 19일(글로벌캠퍼스), 20일(메디컬캠퍼스)이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3일이다. 글로벌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융합계열, 한의학계열, 예체능계열 42개 학과에서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 간호학과 등 의학계열, 자연계열에서 임상의학, 기초의학 8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대학원 과정 입학생들에게 기숙사 입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활성화 장학금, 특성화학과장학금, 기초의약학장학금, 대학원면학장학금,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본교 학부출신 대학원생 지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도 이어진다. 경영대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일, 교육대학원은 다음달 8일부터 19일, 사회정책대학원은 다음달 8일부터 26
성남시의회 야당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시민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상호 대표의원은 "야 3당 의원 15명 전원과 법률자문단,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장동 의혹 시민합동조사단'을 이달 말까지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합동조사단은 25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단은 또 시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권과 시민들의 정보공개 청구권을 활용해 성남시청으로부터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의회 야당은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도 다음 달 임시회에 다시 발의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 발의에는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모두 참여했는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과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법적·행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행정사무조사는 불필요하다"며 안건 처리에 반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상호교류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대학교는 협약식에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을지대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발전 및 각종 교육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미래교육 혁신을 도모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초·중고생 대상 진로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 생활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교육) 진행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치원 및 초·중등 교직원 연수 ▲평생교육 진흥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타 교육협력 사업 진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이 사회적 큰 이슈로 작용함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 및 학부모 대상 감염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홍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관내 학생들의 진로교육 활성화 및 효과적인 학습·생활지도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생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대학과 병원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상호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지난 3월 대전과
성남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 1382억 원이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성남시 예산은 기존 3조 6013억 원보다 3.8% 늘어난 총 3조 7395억 원이 됐다. 시는 추가 예산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지자체 분담금(10%) 173억 원, 모든 성남시민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정부 상위 12% 제외) 지급비 71억 원을 집행하고, 재난 재해를 대비해 5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적립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75억 원을 투입해 10% 할인 판매 보상금, 발행 수수료 등을 집행한다. 광역급행철도(GTX·서울 삼성~성남 판교~수원 동탄) 건설 관련 성남시 분담금 124억 원,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20억 원도 이번 추가 예산에 포함됐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 ICT 융합 플래닛 건립비 48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36억 원, 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부지 매입비 25억 원,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8억 원도 주요 사업비다. 이 외에도 하대원동 18번지 공영주차장 건립비 20억 원, 운중동 934번지 공영주차장 건립비 16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지소영ㆍ한정호 교수팀이 반측성 안면경련의 대표적 치료법인 미세감압술의 완치율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전기생리학적 검사법을 제안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얼굴의 운동을 담당하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의해 압박받아, 맥박 등 혈관의 움직임이 안면신경을 자극하면서 의지와 무관하게 한쪽 얼굴에 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도 때도 없이 눈꺼풀과 광대뼈 근육, 심할 경우 입꼬리까지 떨리는 증상을 보인다. 한 번 발생한 반측성 안면경련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려우며, 시간이 경과할 시 증상이 심해지고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경련이 악화돼 눈을 뜨기가 점점 힘들어지며 시력 저하가 생기거나, 얼굴이 만성적으로 심하게 일그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의 위험에 노출된다.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을 찾아 안면신경에 가하는 압력을 줄이고(감압) 둘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미세감압술’을 받아야 한다. 미세감압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술 중 안면 근육들에 침을 꽂아 원인혈관과 안면신경 사이의 비정상적 전
모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인 ‘SeN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이 이달 15~17일 3일간 성남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SeN 페스티벌’은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게임유저, 가족,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이다. 아프리카TV가 행사를 생중계한다. ‘SeN 페스티벌’은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온라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특별 초청전’, ‘LOL BJ멸망전 올스타전’, ‘PUBG BJ 멸망전 올스타전’ 등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이 출동하는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철권 BJ를 이겨라’, ‘피파온라인4 두치와뿌꾸&믹슈를 이겨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패밀리투어’ 등 시민들이 e스포츠 선수들, BJ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또 게임
성남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홈앤쇼핑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홈앤쇼핑 본사에서 류해필 원장과 김옥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진흥원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발굴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현재 중소벤처 마케팅활성화를 위해 ‘TV홈쇼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TV홈쇼핑 채널 진입을 열어주고 방송판매를 통해 기업매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그간 성남시 중소벤처기업 62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공영홈쇼핑, NS홈쇼핑, K쇼핑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 중인 진흥원은 올해 홈앤쇼핑과 손 잡고 첫 선을 보인다. ㈜에이치엠오(대표 송기철)는 고단백, 고미네랄 식품인 재첩진국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기름 전문기업인 ㈜그이름(대표 정준호) 역시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류해필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TV홈쇼핑과 같은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은 기업에 있어서 필수적인 판로이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이 홈앤쇼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