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의생명연구소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추진하는 보훈·방위분야 협력 외에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가져왔고, 의료 ICT 분야에서 선도적인 병원을 찾아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두케 대통령과 페르난도 루이스(Fernando Ruiz) 보건부 장관 등 콜롬비아 측 인사들은 해외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2.0’을 비롯해 협력병원 중환자 케어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의료진 원격 자문 시스템 e-ICU, 유튜브 VR 등 원격으로 진행 가능한 의료진 대상 교육솔루션 시연 등에 관심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책기관의 지원 외에도 콜롬비아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병원이 자체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정부의 보건의료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컨설팅, 교육을 통해 협력할 의지를 표명하는 등 콜롬비아 측의 큰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이반
성남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성남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도시건설위원회 정봉규 의원(수내1·2,정자1)으로부터 조례 내용에 관해 들어봤다. 정봉규 의원은 "시장은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시책을 수립해야 하며 예술인이 성별, 나이, 인종, 장애, 소득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예술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장은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예술인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며 예산의 범위에서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과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명시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예술인 복지 및 창작환경 실태에 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진흥하고 성남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을 마련하고 그 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시책의 수립 및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성남시 태평1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택법 위반 및 검찰 고발 등 각종 논란에서 벗어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추진는 조합원들로 구성됐다는 (가칭)비상대책위원회가 각종 민원 제기와 함께 검찰에 고발까지 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추진위는 또 "비대위가 설문조사를 명목으로 조합원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조합원들의 동의도 없이 민원 제기와 검찰 고발 과정에서 명의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임시지위 및 신탁지급집행 가처분 신청과 함께 성남시에 민원을 접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추진위와 용역업체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주택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결과 지난 7월 14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논란 과정에서 문제 해결에 나섰던 비대위원장도 특정 세력에 속았다며 추진위에 대한 고소 등을 모두 취하하고 비대위 단톡방에 입장문을 남긴 뒤 자진 사퇴했다. 비대위 단톡방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K씨는 "비대위를 만든 단체 자체가 상당히 불순한 목적이 있었고, 잘 짜인 각본에 의해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직접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
성남시 한 인사부 직원이 미혼 여성공무원 150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어 시장 비서관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성남시 내부 인터넷망에는 26일 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도대체 함께 일하는 여성을 동료로 보는 건지 아닌지. 인권이 짓밟힌 기분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B씨는 "자료를 작성한 자, 지시한 자에 대해 엄격히 사실을 밝히고 강력히 처벌해달라. 또한 이 자료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다 공익신고라는 탈을 쓰고 언론에 제공한 이도 반드시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이 부끄러움은 당사자만이 아닌 성남시 모든 직원의 몫인 것 같다", "피해받은 150여명 동료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를 보상해줄 방법을 시장은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 등의 글도 게시됐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긴급회의를 열어 리스트 작성에 대한 경위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을 시에 촉구키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내부망에 사과문을 올리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금요일에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내부 감사에 들어갔으며 수사 의뢰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암센터 전홍재ㆍ천재경ㆍ강버들(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성 담도암에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이용해 항암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종양내과 의학저널인 ‘Therapeutic Advances in Medical Oncology (IF 8.162)’ 최신호에 게재됐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담관암)이라고 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독한’ 암이다. 진행성 담도암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요법이 표준치료이나, 항암치료를 진행해도 기대 평균 수명이 1년 미만으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하다. 분당 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적용했다. 3개 약제 병합치료를 시작한 환자 반응률(암이 줄어들거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 환자 비율)은 47.9%, 무진행 생존기간은 9.4개월로 나타났다. 또
분당소방서는 구미동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증장애인 사업장 내 화재예방 및 대처요령 ▲직장 내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처치법 ▲소방시설 사용·관리 방법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러가지의 동영상 자료와 비대면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대상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교육을 진행한 신현종 생활안전팀장은 “코로나19로 확산으로 대면교육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25일 오전 10시 ‘산성대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온·오프라인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한누리에서 15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채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녹화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성대로 도시재생은 원도심의 중심축인 수정구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17만219㎡를 중심시가지형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역세권 중심상권 활성화 ▲기업 성장 기반 마련 ▲지역특화 문화재생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가지의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 사업은 1970년대 형성된 성호시장의 노후시설 현대화, 성남중앙지하상가 리모델링 등 상권환경 개선, 시민들의 휴식·산책 공간 조성 등이다. 기업 성장 기반은 창업을 위한 판로·홍보 지원, 여성기업 네트워크 운영, 기업 융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마련한다. 지역특화 문화재생 사업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축제와 행사 개최, 복합문화·청소년복지 공간인 어울림센터 설치, 공동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원
성남시 분당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현역 서현고가차도 보행로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햇빛 차단 구조물을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7월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보행로는 교량 구조물이기 때문에 나무 등을 식재할 수 없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보행자들이 따가운 직사광선을 그대로 내리 쬐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이다. 이에 분당구에서는 40m의 구조물을 고가차도 양쪽 2곳에 설치하고 상부 폴리카보네이트 판넬에는 열차단필름을 시공, 보행자들에게 잠시나마 그늘진 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분당구는 해당사업의 주민 만족도가 높아 수내역 수내고차가도에 사업비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착공,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병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수립·시행해 체불 예방 및 근로자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내달 19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건설현장과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하고, 지청에 '체불청산 기동반'을 편성해 건설 현장 등에서 집단 체불 농성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해결할 예정이다.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상습 임금체불 등 고의적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노동자의 기본적 권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담당지역 내 자치단체와 협조해 집단 체불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의 체불 예방 및 청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성남지청은 우선 건설업 불법 하도급이 확인될 경우 직상수급인에게 신속히 체불 청산을 지도하는 한편, 관할 자치단체에 즉시 통보 조치하며, 자치단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성남지사는 지역사회 공익활동 추진에 따른 발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나눔 자원봉사활성화 추진과 상호 간 인적 물적 자원 활용 등 협력사업으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 성남지사 조성현 지사장은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말처럼 승강기 안전 캠페인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여러 영역에서 임직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싶고 앞으로 센터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시민안전을 위한 재능나눔 활동 등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화합의 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며 "재능나눔 공유 허브로써 센터가 기업의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