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50개 건설현장 소장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건설현장 안전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산업안전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건설현장의 재해감소를 위해 한난이 마련한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공유하고, 한난과 건설시공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무재해 건설현장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한난은 참석자들에게 정부의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정책과 내년도 시행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적용 등 변화하는 국내 안전보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설명했다.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공사 대상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 및 안전 우수시공업체 선정기준 강화 ▲안전수칙 2회 미준수 작업자를 퇴출하는 ‘2진 아웃제도’ 시행 및 작업자 안전교육 관리 강화, 교육 이수자 대상 안전모에 교육이수 스티커 부착 ▲작업허가제도에 따라 고위험작업 작업승인 의무화 및 안전점검 시 위험장소에 대한 작업중지 표지 부착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숍에서 한난과 참석자들은 상생협
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지하화 등 4개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 민간투자 계획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민간사업을 처음 제안한 주관사 삼성엔지니어링㈜ 측의 제안서를 국가 심의기구인 한국개발연구원에 보내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16으로 나타났다. B/C값이 1을 넘으면 투입하는 비용 대비 편익이 커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총 사업비 715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음식물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대형폐기물처리시설 등 4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설치해 현대화한다. 이 중 핵심은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하수처리장인 성남수질복원센터의 이전·지하화다. 복정동 하수처리장은 판교를 제외한 성남 전역의 하수를 하루 46만t 규모로 처리하고 있지만, 1994년 준공돼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 5만2000㎡에 추가로 8만5000㎡를 사들여 모두 13만70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첨단공연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방식으로 두 번째 막을 올랐다. 은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오늘 참석해 주신 국내·외 인디게임유저들과 개발자 등 관계 기업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게임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상과 현실, 즉 다양한 세계를 넘나드는 삶이 확장이 성남이라는 로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보람과 동시에 큰 책임감 또한 느낀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장을 둘러보며, 인디게임 시연에도 참여한 은 시장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성남시가 늘 여러분의 곁에서 미래를 응원하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100여 개 전시부스와 국내·외
성남시의료원은 최근 2021년 제2회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김용진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위원들이 참석해 문정주 전문의(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시민위원회에 거는 기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정기회의 및 워크숍에서는 시민참여건강분과장 변경안을 승인하고, 신임 분과장에 유일환 위원을 임명했다. 또 시민위원회 핵심과제로 ‘진료 서비스 모니터링’, ‘취약계층 지원단체와 의료원 간 MOU 체결’,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추진’을 선정했으며 시민위원들은 선정과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명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성남시의료원 설립목적에 맞게 의료원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많은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FC가 구단 공식 유튜브 멤버십(유료) 가입자를 위해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픽셀아트형 이모티콘을 출시, 색다른 디지털 상품을 선보인다. ‘픽셀아트(Pixel Art)’는 디지털 화상을 구성하는 단위인 사각형의 픽셀에 최소한의 색을 배열해 그림을 그리는 디자인 기법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림체다. 주장 서보민을 포함해 뮬리치, 리차드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번 이모티콘은 헤어스타일, 콧수염, 얼굴형 등 각 선수들의 주요 특징을 부각해 제작됐다. 기존 픽셀아트 기법보다 좀 더 적은 픽셀을 이용해 심플함을 강조하고 동시에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이모티콘을 직접 제작한 홍보팀 김유현 사원은 “최소한의 픽셀을 사용하되 선수들의 평소 표정이나 특징을 살려 팬들에게 신선함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성남FC 공식 유튜브 멤버십(유료) 가입자를 위한 선물로 만들어진 이번 이모티콘은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에 댓글로 활용 가능하다. 구단은 추후 픽셀아트형 캐릭터를 활용해 휴대폰 배경화면 을 제작, 이벤트용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면서 까치톡 촬영 현장 비하인드, 멤버십 전용 이벤트 등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상영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국내 인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활용되어 온 미국심장학회의 모델보다도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개인의 위험인자를 고려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일은 치료방침과 치료목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140/90㎜Hg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130/80㎜Hg부터 복용을 권고하는 것이 한 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어 온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은 인종, 성별,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도 정확도에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위험성을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시혁·조상영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0세 미만의 성인 약 22만 명(평균연령 58.0세)의 데이터를 이용,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예측 모델은 대상자의 데이터(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1 성남청년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로 이상엽 작가의 ‘Digital Imagination: Love, Life, MONEY’를 오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상엽 작가는 4차 혁명 이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디지털 시대의 사고를 의미하는 ‘디지털 상상(Digital Imagination)’을 주제로, 현대인들의 감정과 삶의 가치를 표현한 감각적인 회화와 설치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추상적인 표현들과 디지털 이미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화면 구성, 세련된 색채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이상엽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신작까지 257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Love’ 시리즈는 2019년부터 작가가 꾸준히 선보이는 작품으로, SNS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시태그(#) 단어 ‘Love’를 캔버스 중앙에 배치하고 작가가 직접 연구한 색감으로 정교하게 표현해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와 고민을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인 ‘Love-195’는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새 청사가 다음달 14일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낡고 비좁았던 청사를 허물고, 분당동 42번지 그 자리에 부지 1458㎡,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815㎡ 규모로 신축했다.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민원실 외에 프로그램실, 대강당, 회의실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공간과 차량 3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섰다. 그동안 인근 임대 건물에 있던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새 청사로 옮겨와 업무를 본다. 분당동은 2만6319명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이다. 성남시 50개 동 평균 거주민 1만 8657명보다 41%(7662명) 더 많아 행정·복지 수요도 많다. 다음 달부턴 쾌적한 청사 환경에서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은 자연과 역사와 도시환경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문화유적을 도심지 안에서 잘 보존해 조화를 이룬 모범적인 신도시 건설의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한산 이씨 살림집과 묘역이 잘 보존되었고, 분당지역에서 조사된 고인돌이 복원돼 있다. 수내동은 충효와 의리와 관련된 사연이 많은 마을이다. 수내동은 한산 이씨들이 70가구가량의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마을이다.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한 해의 운세를 알아보는 ‘토정비결’을 지은 토정 이지함이 할아버지 봉화현감 이장윤의 묘를 이곳에 쓴 이후로 후손들이 번창했다. 수내동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물이 많다. 이장윤의 증손자 아천부원군 이증(李增)은 1589년 정여립의 난을 수습하는 데 공을 세워 임금이 수내동 지역의 넓은 토지를 내려줬다. 이증은 사람 됨됨이가 정직하고 아첨하기를 싫어해 한때 좌천되기도 했고, 높은 벼슬을 할 때도 가난한 선비처럼 생활하면서 효도와 우애도 지극했다. 아천부원군의 아들 이경류(李慶流)는 임진왜란 때 상주전투에서 윤섬, 박지와 함께 순국해 삼종사관으로 일컬어진다. 이경류는 형을 대신해 상주전투에 장군의 참모로 참전했고, 장군은 이미 퇴각했지만 끝까지 전투현장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 대상으로 ‘소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토닥토닥 CHA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생후 2주부터 만15세까지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주기별 건강 체크 사항을 알려주는 육아정보 프로그램이다. 토닥토닥 CHA 서비스는 ▲아이의 생애 주기에 따른 체크사항 ▲또래들과 성장속도 비교 ▲아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차례 등을 성장 시기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준다.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엄마들이 성장 단계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아이의 변화에 대한 불안함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었다"며 "분당차여성병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분당차여성병원(1577-4488)으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