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조경기·임재준 교수팀이 환자의 혈액에서 배양한 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혈관을 통해 활성화된 면역세포치료제가 종양 주변으로 이동해 면역반응을 증진 시키고 비정상적인 암세포를 제거한다는 치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의학 국제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3월 10일자로 게재됐다. 뇌종양의 일종인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기존 치료제가 잘 듣지 않고 암 진행이 빨라 평균 생존기간이 6~8개월 정도에 불과한 난치암이다. 이에 분당 차병원 조경기·임재준 교수팀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4명에게 자가 유래 NK면역세포치료제인 CBT101을 투여했다. 그 결과 42%인 6명의 환자가 2년 이상 생존했으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NK면역세포치료 효과가 장기간 유지돼 14명의 환자 중 5명은 2~7년 간 병의 진행 없이 생존했다. 환자 평균생존기간도 18~20개월로 기존 생존기간보다 12개월 이상 연장됐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된 CBT101는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로 차
국회 정무위 간사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이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입법 및 제도개선 실적이 있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장에게 수여하는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수상했다. 김병욱 의원은 소비자 관련 입법으로 대표발의 5건과 공동발의 19건을 했다. 특히 ‘착오송금방지법(예금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법(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사회적 금융 지원법(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집단급식 식재료 품질 관리법(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법률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병욱 의원은 핀테크 발달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착오 송금과 같은 부작용이 함께 늘고 있는 현재, 신기술에 맞춘 법과 제도로 예금 소비자를 보호하도록 힘썼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증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식시장이 대폭락할 때,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관철하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 자본 시장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한 바 있다. 또한 대기 질 악화 등으로 실내 체육·문화시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교육 소비자와 지역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성남시가 올해 지역 내 156개 학교와 청소년 지원에 76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성남시는 15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올래 교육지원사업 구상을 밝혔다. 시는 올해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미래교육의 토대 구축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마련 등 세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토대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사업, 성남형 미래교육사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우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50개 학교에 스마트교실 구축비 30억 원 지원 ▲학교 빈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남형 뉴딜사업 추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48개교 73억 원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14개교 64억 원 지원 ▲체육관 개방실적이 우수한 10개교에 소규모 시선개설비 학교당 2000만 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성남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의 온라인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코딩 등의 프로그램과 강사를 초·중·고 40개교에 지원하는 사업도 펼쳐 나간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 직업체험 기회제공, 자격증 취득 지원 ▲ 청소
경기도의 이야기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이름, 우리 동네의 옛모습과 오늘모습, 우리 동네 고유의 음식과 문화 등을 하나 둘 독자 여러분께 들려 드립니다. 우선 경기도민의 일상 속에 가장 가까운 소재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획으로 우리 동네 이름의 유래와 변천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성의 남쪽. 성남(城南)이라는 지명이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보니 ‘성남’이라는 지명에 담긴 역사의 뿌리는 깊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고, 국가조직이 생기면서 ‘성(城)’ 또한 계속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역사유적 중 산성과 읍성 등 ‘성(城)’은 전국에 분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성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이나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을 중심으로 ‘성남’이라 일컬었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에서는 중국의 성을 중심으로 ‘성남’이라고 표시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용산구와 동작구 일대를 ‘성남’이라고 불렀다. 경기도 성남시는 남한산성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1913년 일제강점기에 광주군 군내면과 세촌면을 합쳐 남한산성 안에 중부면 성남출장소가 만들어졌다. 1964년에는 광주군 직할 성남출장소가 되고 광주대단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에프디팜, ㈜아람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 된 김장김치는 3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로 관내에 활발히 활동중인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을 통해 관내의 취약계층에 전달 될 예정이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이덕은 센터장은 "㈜에프디팜 유태영 대표와 ㈜아람 박대철 대표에게 기업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가 공생하는 의미로 이번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결정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사회공헌 활동으로 센터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성남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창근)는 최근 영상회의로 제154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문’ 및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투표제도에 대해서도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수도권 인구가 전국 인구의 절반을 이미 돌파했으나 공직선거법상 기초의회 의원의 총 정수는 3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는 실질적인 평등선거와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가 인구 규모에 맞게 상향조정되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투표가치의 평등을 위해 경기도 기초의원정수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한강을 연결하는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이 국가의 의무이고 모든 국민은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권리가 있으므로 31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통행인 일산대교의 무료통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 입법권의 독립과 함께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이 가능해져 지방의회의 기능이 강화됨에
성남시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규모 사업 투기의혹과 관련해 시 소속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약 7000명 전원에 대한 토지거래 내역 일제조사를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해당지역에 토지를 취득한 직원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직자들이 주요 도시 개발정보 및 교통시설계획을 악용해 개인적 이익을 탐하려는 시도 조차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위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등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조사대상은 3기 신도시 지역 및 관내 주요 개발 사업 인근 토지(건물)매입 내역이다. 소속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의 자진신고를 통해 관련 내역을 1차적으로 사실 확인하고,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의심자에 대한 감사 및 수사를 의뢰한다. 아울러 성남시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 관련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사랑과선행이 기술신용평가기관(나이스디앤비)의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최우수 등급에 속하는 TI-3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사회적기업 그리고 고령식품 기업으로서 이와 같은 높은 기술력을 공인 받은 것은 ㈜사랑과선행이 첫 번째 사례다. 기술신용평가는 정부가 기술력에 근거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인증 제도다. 기업의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0단계의 등급으로 평가한다. ㈜사랑과선행은 고령친화식품 제조 및 유통기술과 관련한 특허(6건)와 상표권(19건)을 확보해 기술적 권리장벽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받았다. TI-3은 총 10등급의 단계 중 상위 3단계에 해당하며 이는 코넥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이기도 하다. 이강민 대표는 "기술력 향상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고령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식품기업 ㈜사랑과선행은 요양원 위탁급식 브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분당구갑 김병관 지역위원장이 12일 관내 장애인 시설인 한마음복지관과 가나안근로복지관을 방문, 운영 상황에 대해 업무를 청취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복지관 허영미 관장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 운영 중인 16개 사업 70개 단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과 부분 운영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상황에 맞추어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불안이 더해가는 요즘,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한마음복지관이 관내에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장애인 인식개선은 물론 사회통합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김병관 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임채철 경기도의원, 이준배 성남시의원은 허영미 관장의 안내로 주간보호센터와 수영장 등 운영 중인 복지관 시설을 살펴보고 지원사업 확대와 환경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관계 부서와 협의키로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가나안근로복지관을 방문해 업무 청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깨끗하고 효율적인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안전 중심의 시설 운영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난은 지난해 10월 정부·지자체·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정보를 연계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지역난방 공간정보 플랫폼 ‘한난맵’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한난맵’은 안정적인 지역난방 시설물 관리를 위해 전국 4400㎞에 이르는 열수송시설물(열배관, 차단밸브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약 3만 개 이상의 밸브와 7000여 지역난방 사용자의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공사 및 중단 사고 발생 시 차단밸브 위치와 열중단 사용자 현황 등의 정보파악이 가능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한난은 지난해 11월 한전KDN, ㈜휴먼아이씨티와 ‘전소 스마트 안전지원 기술협력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요내용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AI Vision 실증 및 기술개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확대 적용 및 고도화를 통한 현장 안전 강화 협력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