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월 최대 15만 원의 택시비 지원사업을 편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성남시에 주소를 둔 7500여 명으로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전국 어디서든 택시를 타면 이용요금의 75%를 성남시가 지원해 나머지 2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우대용교통카드(G-PASS) 또는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하면 분기별로 이용요금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택시비는 1회 이용 때 최대 1만 5000원, 한 달에 10회(최대 15만 원)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성남시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2022.12.19)’를 개정해 택시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사업비 6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 택시비를 지원받으려는 대상자 중 일반유공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G-PASS 카드 사본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상이유공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복지카드(10월~11월) 이용대금 명세서를 오는 12월 15일까지 내면 된다. 첫 지급은 연말에 이뤄진다. 성남시는 6
성남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성남시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개최한다.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36개 상인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 구매 고객 대상으로 참기름, 오곡미, 떡국떡, 감자, 과일 등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숫자 ‘50’을 테마로 한 ‘선착순 50명 경품 증정 이벤트’, ‘50살을 찾아라 이벤트’, ‘50주년 볼 추첨 이벤트’ 등이 열린다. 성남시 지역상권 상품으로 구성된 1억2000만 원 상당 홍보 물품과 굿즈 그리고 성남사랑상품권, 과일, 성남FC 홈경기 입장권과 정육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성남시는 이번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승격 50주년의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행사기간 중 성남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성남시 희망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상권활성
깊어 가는 가을밤, 하늘에 수놓은 수많은 드론과 교향악단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이 10월에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로 2023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을 10월 5일 저녁 7시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과 10월 9일 저녁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녁 7시부터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는 해설과 바이올린 문수형, 바리톤 김종표, 튜바 문지웅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 비제 '카르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 직후에는 1200대의 드론을 동원한 환상적인 드론 라이트쇼가 16분 동안 펼쳐진다. 시는 작년 드론 라이트쇼 행사의 공연 시간이 10분으로 짧고 연계 행사가 없어 아쉽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는 드론 공연시간은 16분으로 늘리고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인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드론 라이트쇼 현장 관람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로 '하나 된 한가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한가위를 맞아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친구, 가족이 명절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송편빚기, 인간 윷놀이,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의 활동 등 참가자 간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벗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및 참여자에게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올해 LH 임대주택 중 지하가구의 이주완료 비율이 6.3%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지하층 전세임대의 지상 이주 실적이 낮았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LH 전세·매입임대의 반지하 가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현재 수도권 LH 전세·매임임대 지하층 8579 가구 중 올해 지상층으로 이주 완료한 가구는 6.3%(538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LH 지하 임대주택의 지상층 주거상향 사업의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부적 이주 완료 현황을 보면 , 전세임대 지하층 6778가구 중 169 가구(2.5%), 매입임대 지하는 1801 가구 중 369가구(20.5%)로 특히 지하층 전세임대 가구의 이주 비율이 낮았다. 전세임대 지하가구 중 이주 완료 현황은 서울 4250가구 중 131가구 , 경기 2213가구 중 36가구, 인천 315가구 중 2가구였고, 매임임대 지하가구 중 이주 현황은 서울 716가구 중 108가구, 경기 800가구 중 195가구, 인천 285가구 중 66가구였다. LH 는 전세임대의 주거상향 실적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전세임대
성남시는 준공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재 위치한 부지(분당구 야탑동 349번지)에 신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1993년 준공된 현 분당구보건소는 시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보건소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분당구보건소 이전 신축을 근본적인 부분부터 재검토했다. 그 후 두 번에 걸친 관련 부서 합동회의를 통해 이전 부지와 현 보건소 부지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했다. 올해 3월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전 신축과 현 부지 신축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현 부지 신축을 채택했다. 5월에는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 변경 방침을 수립했다. 현 분당구보건소는 광역버스를 포함한 45개 버스 노선이 운용 중이고,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야탑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347m)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노약자·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하기에 교통이 편리하다. 한편 이전하려 했던 분당구 야탑동 621번지 일원은 50만 명에 가까운 분당구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교통 불편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부적절한 부지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은 떨어
청년 문제 인식 공유와 청년정책 발굴 기회 제공을 위한 ‘2023 청년정책아이디어톤 대회’가 진행된다. 가천대와 성남시는 가천대 청년정책프로젝트 사업으로 ‘가천대학교와 함께하는 2023년 청년정책 아이디어톤 대회’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가천대 행정학과 청년정책 프로젝트 수업 협업제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천대 행정학과 과제 수업(P-project)과 연계해 다양하고 복잡한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 대학생의 의제설정, 참여를 통한 청년 당사자로서 청년 문제 인식 공유, 청년정책 발굴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 올해 2학기(집중수업 11월 20일~12월 14일 4주간)에 팀별 공개 모집, 전문가 특강, 팀별 멘토링으로 청년 아이디어 구체화, 최종 정책제안서를 발표한다. 그간 청년정책 제안이 많았으나 실효성과 만족도 하락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에서 대학교 프로젝트 협업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공직자 특강(멘토링), 현장 체험 진행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오는 11월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 청년청소년과장의 청년정책 현안 및 정책 관련 공직자 특강, 청년청소년과 팀장 4명의 청년정책 발굴과제 관련 공직자와
성남중원경찰서는 중고차 깡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17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중고자동차 딜러 B와 결탁해 올해 5월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중고차깡을 통해 고액을 대출해 주겠다고 접근, 캐피탈 회사에서 실제 차량가격의 2배를 대출받아 중고차를 구입하게 한 후 대포차로 유통시키고 남은 대출금마저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2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중고차깡을 통해 벌어들인 천억 원의 비자금을 찾기 위한 작업비용을 지불하면 수십억 원을 보상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해 지난해 7월부터 수백 회에 걸쳐 1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실체가 없는 중고차 수출사업 대표로 행세하며 1인 2역을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A씨는 편취한 17억 원 상당 전부를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확인, 폐쇄 조치할 예정이며 차량가격을 부풀려 중고차깡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각 캐피탈 회사에 대출금 산청에 대한 제도 개선을 통보키로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단기 4356년 개천절 기념식 및 단군제 및 도당굿 문화축제(제28회)가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 부터 율동공원 내 야외공연장(율동생태학습원 앞)에서 성남문화원 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단군성조연합회의 ‘선의식’과 ‘분향’을 시작으로 오후1시 부터 식전행사에 가수 화영·이민지·원우 가요공연, 도화라지예술단의 ‘경기민요’가, 오후 2시 개천절 기념식은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태동’, 김대진 원장의 기념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의 축사, 개천절 노래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도당굿 문화축제’는 단군성조연합회 회원 전원이 출연하는 ‘초혼제 & 선녀춤’을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오진수 전승교육사가 ‘산거리’, 고만고만 예술단의 ‘장대장 타령’, 경기도 도당굿 전수자 김정분 선생의 ‘제석거리’, 성남국악협회 민요단의 ‘우리 비나리’,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 도당굿 보존회장인 승경숙 이수자가 ‘상산거리’, 소리친구회가 무용 ‘한량무’, 열두작두장군 송옥순 선생의 ‘작두거리’가 펼쳐진 후, 신명나는 '여흥거리'로 이어진다. 김대진 원장은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 5천년 역사의 뿌리이며, 단군의 홍익인간 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로 임명해 세계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김홍빈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유행,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고,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의료감염 분야 연구를 지속해오며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그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김홍빈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