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을 위한 ‘2009 립스틱 콘서트’가 오는 5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립스틱콘서트-Autumn in Love…, from 유열’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86년 12월 제10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MBC, KBS 10대 가수상 및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한 유열이 출연해 일상에 지쳐있는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립스틱 콘서트’는 클래식 뿐 아니라 오페라갈라, 국악, 대중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킬힐’ 좋아하는 그녀, 십리도 못가 발병났네 신체의 모든 뼈 중 1/5이 몰려 있는 기관, 1㎞을 걸을 때 약 16t의 무게를 감당하고 평생토록 지구의 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이면서도 한마디 불평도 없는 기관이 바로 발이다. 발의 중요성은 비단 인간을 걷게 하고 신체를 지탱하는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발에는 수 많은 모세혈관이 밀집해 있어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발이 최근 킬힐, 플랫슈즈 속에 갇혀 옭죄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리도 걷지 않았는데 발병 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증은 곧 질병의 신호. 발의 통증은 작은 것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완홍·김형식 원장> ▲발의 앞부분이 아프다면. 맞지 않은 작은 신발에 구겨넣은 발, 중족골통과 지간신경종. ‘예쁜 발=작은발’이라는 통념은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여성들은 발이 크면 미련해 보일까봐 발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런 신발을 애용하는 여성들은 발의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중국인도 궁금해 하는 중국 지리 이야기 허잉자오|푸른길|288쪽|1만6천원. 오랜역사 속에서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온 광활한 대륙, 중국. 그 넓은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산과 강, 호수 고원과 삼림, 섬과 바다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성곽, 고택, 불상, 커다란 무덤 등 다양한 문화적 환경이 존대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신기한 미스터리들이 많다. ‘중국인도 궁금해 하는 중국 지리 이야기’는 중국 전역에 걸쳐 지리에 관련된 중국인들도 궁금해 하는 53가지의 소재를 총 8장으로 나눠 정리해 놓았다.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폴 스위지|필맥|552쪽|2만원.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이자 경제학자인 고(故) 폴 스위지의 저서로, 정치경제학 분야의 고전이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대한 학습용 입문서로서의 성격과 현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서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군더더기가 없는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이론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준다. 은궤 천상돈|송이당|656쪽|1만7천원. 장편소설 ‘은궤’는 여자의 삶, 그 중에서도 사랑과 결
‘삼국지’를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영웅들의 활약에 빠져 밤잠을 설치게 된다. 그리고 평생 그 책의 팬이 돼 영웅 가운데 누군가를 자신과 동일시 한다. ‘삼국지’는 그만큼 우리의 꿈이고 현실이며 인생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는 그 ‘삼국지’를 읽기만 했다. 영웅들이 뛰놀던 현장에서 직접 가서 그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싶어도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역사적 상상력에 만족했던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영웅들이 뛰어놀았던 장소에 대한 그리움만 쌓여 갔다. 하지만 ‘삼국지’의 무대, 바로 그곳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도원결의의 무대가 됐던 장비의 고향 탁주,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융중, 조조가 천하를 호령했던 허창, 중원의 고도 낙양, 그리고 촉한과 운명을 함께 한 성도, 제갈량과 맹획의 ‘칠종칠금(七縱七擒)’ 에피소드가 숨 쉬고 있는 대리와 곤명 등 ‘삼국지’ 마니아들에게는 꿈과 같은 장소들이 역사적 고증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삼국지 기행’의 여정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동일한 시간적 흐름에 따라 전개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동양고전인 ‘삼국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 중에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도 있고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성공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결정된다. 조조같은 놈은 타인의 힘을 빌리는데 능숙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조조같은 놈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어떠한 자리에서 만났던 그 사람을 꼼꼼히 기억하고 나아가 자신에게 귀인이 될 것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체크한다. 중국 속담에 ‘온 힘을 다해도 혼자 박을 수 있는 못은 얼마 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혼자 힘으로 일을 해내기란 매우 어렵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노력을 많이 했어도 ‘홀로 외롭게 싸운다면’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고, 이것은 인생을 살면서 최대한 피해야 할 습관의 적이다. 반면에 타인의 힘을 빌려 그 힘으로 일한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이야말로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진정한 지자(智者)이자 강자이다. 자기계발에 관계된 책들이 무수히 나와있지만 ‘조조같은 놈’은 다른 책과는 달리 발상을 뒤집었다는 것이 다르다. 또한 삶의 진짜 모습과 지식의 이중성을 현
뮤지컬 ‘남한산성’이 현재 티켓 예매전문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약 1천여 개의 공연 티켓이 판매되고 있는 이 사이트에서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1위를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주간 순위와 10월 월간 예매 랭킹 1위까지 모두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뮤지컬 ‘남한산성’이 창작 뮤지컬에 초연작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기록이다. 뮤지컬 ‘남한산성’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뮤지컬 ‘명성황후’에 이은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력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 감동을 더하는 음악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는 공연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작의 탄생이라는 평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은 오는 11월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성남아트센터(1544-8117, www.snart.or.kr)와 인터파크(1544-1555, www.inte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 메세지를 담은 ‘제5회 리듬앙상블 정기공연-리듬앙상블과 함께하는 희망과 나눔 프로젝트’가 오는 31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립예술단 리듬앙상블은 ‘희망과 나눔 프로젝트-보물섬’이라는 타이틀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전하고 서로 도우며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과 신체적, 정신적인 장애로 차별을 받으며,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창작곡 ‘바람’, 민요의 새로운 변주곡인 ‘쾌지나 신명’, 흥겨운 살사리듬이 돋보이는 ‘Passion’, 사이먼 앤 가펑클의 히트곡 ‘El Condor Pasa’ 등의 곡들이 리듬앙상블만의 색으로 연주된다.
코믹과 드라마, 웃음과 눈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본인만의 연기 구획을 만들고 있는 배우 신현준과 당돌하고 똑 부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강혜정이 뭉쳐 깊어가는 가을 웃음 보따리를 선사할 영화 ‘킬미’. 한방에 보내야 할 여자에게 한방에 꽂혔다. 꼬박꼬박 세금 내는 생활형 킬러 윤현준(신현준 분)과 7년 사귄 남자한테 차이고 자살을 결심했는데 약 먹고 조용히 혼자 죽기에는 너무 억울한 서진영(강혜정 분). 진영은 킬러 현준에게 빚을 내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하는데, 자신이 “자살 도우미냐”며 본분을 잊고 성질을 내는 현준. 그렇게 현준과 진영의 만남은 시작됐다. 과묵한 현준은 말 많은 킬러가 되고, 오만가지 죽을 방법만 찾던 진영이 내일을 생각하게 된 이들의 창피한 만남. 이들이 만남을 계속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연애경험 0% 노총각 킬러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여간 당황스러운게 아니다. 연애경험 100% 풀로 다채우고 급기야 남자한테 차여 죽기를 결심한 여자에게 다음 사랑이란 얼마나 부끄러운가. 창피하게 목표물에게 꽂혀버린 킬러와, 창피하게 직접 고용한 킬러에게 관심가는 실연녀에게 사랑이 찾아오자 스멀스멀 만남을 지속한다. ‘킬미’는 캐릭터의 아이러니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김명규 목사)는 지난 23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총회 회관에서 ‘교회부흥성장 20만 전도운동 감사예배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교인들과 변해가는 시대에 적응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설교는 물론 제자훈련, 전도,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인이 줄어들어만 가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교단 부총회장인 박재열 목사(동선교회)는 지난 8년가 진행해 오던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을 진화시켜 ‘교회부흥성장 20만 전도운동’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목사는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을 진행해오던 중 실제로 작은 교회들의 부흥이 나타나면서 교단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교단에서도 이 전도 운동을 전개하고자 박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올려 당선되면서 본격 전도운동을 실시하기 위해 이날 발대식이 있었다. 앞으로 ‘20만 전도운동’은 2년간 전개되며 ‘마인드 변화’를 위해 권역·지역별로 목회자 세미나와 연합집회를 갖고, 노회·교회별 전도와 부흥 목표를 설정하며 교단 교회들을 전반기 50곳, 후반기 50곳을 선정 목회사관훈련도 지원한다. 김명규 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성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제2기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실시한다. 총 10차 교육으로 이뤄진 복음화 학교 교과과정은 1차 이성효신부의 ‘초대교회와 신앙유산’을 시작으로 2차 문희종 신부의 ‘전례주년’, 3차 장정란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 교수의 ‘순교자 강완숙’, 4차 하성수 한국 교부학연구회 박사의 ‘교부영성 배움터’, 5차 방효익 신부의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신앙생활’이 진행되며 이어 6차 김혜윤 수녀의 ‘성경의 형성과 해석’, 8차 김보록 신부의 ‘그리스도인의 삶과 죽음’, 9차 박영대 우리신학 연구소장의 ‘좋은 본당 일구기’, 10차 유희석 신부의 ‘21C 새로운 선교’가 교육된다. 또한 교육시간 총 30시간 중 27시간 이상을 이수한 자에게는 10차 교육이 끝난 후 이용훈 교구장 주교 명의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이 복음화 학교의 대상으로는 사목위원(제분과위원 교육 수료자), 소공동체 봉사자(2단계 교육 수료자), 레지오 간부(영성단계 수료자), 수도자, 주임신부의 특별 추천자, 제1기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 수료자 등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수원교구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