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형 노인일자리 3만2천개를 창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예산은 151억원 증가하고, 일자리 수도 3천개가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기간을 7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고 차상위 홀몸노인 511명을 대상으로 12개월 연중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노인들의 경험 등을 살려 두부류 제조, 참기름 사업 등 시장진입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공동작업 형태의 일자리는 1년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제조판매형 일자리는 1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도내 독거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한 노인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으로 1천546명(생명사랑사업단 452, 실버보듬이 511, 드림지원단 58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주소지 시·군 노인담당 부서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관 등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노인 고용효과가 크고 적은 시설비 투자로 가능한 재활용사업단, 봉제사업단, 참기름·들기름 제조, 떡류 가공 등 노인적합형 시장형사업 육성을 위해 7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할
경기도가 군부대 통폐합 부지를 활용, 지역발전을 계획한 장밋빛 청사진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13일 도와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1일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방개혁 2013-2030’ 추진상황, 장병 복무기간 단축 등에 대해 보고했다. 하지만 군 지휘구조 개편, 군사시설 재배치 및 통폐합 등에 대해서는 인수위 업무보고 대상 및 의견을 개진하지 않아 사실상 논의근거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이날 보고에서는 국방개혁의 추진상황과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서만 보고가 됐을 뿐, 그동안 표류돼 왔던 군사시설 재배치와 관련, 군 개혁 관련법(군 인사법, 국군조직법,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사관학교 설치법 등)에 대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도는 그동안 지지부진해온 도내 군사시설 재배치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안보사항이라는 이유로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취득에 한계를 안고 있던데다 인수위 업무보고에 로드맵 제시 등 적지않은 기대를 걸어왔지만 공론화를 위한 첫 발조차 내딛지 못해 사실상 군사시설 재배치 등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포함한 국방개혁 개편안이 이명박 정부의 역점과제로 추진돼 왔으나 군
고양 한류월드내 EBS 통합청사 입주와 관련 EBS이사회 현장방문과 건축설계 마무리 등이 이뤄져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EBS는 한류월드 내 통합청사 착공을 앞두고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설계가 오는 9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BS이사회는 통합청사가 들어설 현장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상 25층, 지하 4층, 연면적 7만1천757㎡ 규모로 오는 2014년 말에 완공되며 스튜디오 등 각종 방송제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EBS 통합청사는 지난 2011년 6월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소요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그동안 EBS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본사 이외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총 8군데로 사옥을 분산 운영, 업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다. 도 관계자는 “EBS가 한류월드 내 입주함으로써 올 7월 준공 예정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한류월드가 가진 관광문화기능에 교육기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EBS 통합청사 연내 착공이 가능토록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올 겨울 경기도내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구토와 설사증세로 신고된 집단시설 식중독 사고 25건 중 14건(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같은 기간의 14.3%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킨다. 통상 3일내에 회복되지만 1주일 정도 분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이는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일본에서는 올 겨울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 중심온도를 85℃이상으로 1분 이상 조리하고, 외출 후 비누로 손을 씻을 때 때 손톱 밑과 같이 소홀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경기도내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여성종합지원기관인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여성의 일·가족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위넷아카데미’에 참석한 여성들에게 31개 시·군 아이돌보미 사업담당자 교육과 시·군 종사자의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70년 개관이래 40여년동안 10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여성 교육의 산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이하 비전센터). 그동안 비전센터는 여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성장과 변화를 겪었고 지난 2010년부터는 도내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경기새일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고용촉진벨트사업, 고용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사업, 온라인 100대채용관, 여성가족친화기업육성 및 가족친화문화조성, 여성일자리 정보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여성경제 정보 웹진 ‘여자날다’ 발행,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특화여성리더십과정, (예비)사회적기업 인큐베
경기도는 올해 복지와 보육, 일자리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둔 2013년 경기도정의 주요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복지와 보육, 일자리, 경제, GTX, 고덕산단,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등 민선 5기의 주요 도정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가정 역점을 두고 있는 도정 분야는 복지와 보육이다. 사상 첫 복지예산 30% 시대를 연 경기도는 올해 복지예산으로만 4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복지정책의 중심은 무한돌봄으로 대변되는 도 복지모델의 성공적인 정착을 비롯,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설치, 일자리사업 확대 등 맞춤형 ‘독거노인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육분야에서는 0~5세 아동 전면 무상보육 시행을 위해 지난해까지 만 5세 아동에게만 지원하던 민간어린이집과 공공어린이집의 보육료 차액 3만원을 3∼4세까지 확대 지원한다.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어린이집 입소 및 대기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조원, 신용보증 지원으로 1조3천20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시설물의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완료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해 7~8월 태풍과 집중호우로 22개 시·군에서 482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총사업비 347억원을 들여 오는 6월의 잘마철에 앞서 이들 시설물의 복구공사를 서두르도록 해당 시·군에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수해 피해 이후 6개월여가 지났지만 복구공사를 끝낸 사업장은 115곳(24%)에 머물고 있다. 나머지 80곳(17%)은 공사 중이며, 287곳(59%)은 아직도 설계 중이거나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해가 심해 우심지역으로 지정됐던 연천군은 177곳 가운데 단 5곳(3%)만 복구를 끝냈고 광주시(12%)와 화성시(10%), 가평군(0%) 등도 완료가 늦어지고 있다. 파주시(68%)와 남양주시(68%), 양평군(85%), 여주군(94%) 등은 이보다 빠른 복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해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감정평가와 사전환경성 검토, 측량, 보상협의 등이 늦어지고 폭설과 한파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관내 병원을 찾은 감기환자 35명으로 부터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pdm09형) 4건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pdm09형)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와 동일한 종류로,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경우 12월~1월 사이에 1차 유행한뒤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독립영화, 저예산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 ‘다양성영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전용관(스크린) 5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3월 말까지 멀티플렉스관 사업자와 배급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5개 권역별로 다양성영화전용관 1개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용관은 하루 전체 상영횟수의 절반 이상인 4회 이상 다양성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고, 도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공모·추천된 작품을 최소 3주 이상 상영해야 한다. 도는 전용관 지정에 따른 좌석점유 손실보전금 및 입장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2017년까지 다양성영화전용관을 25개로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성영화 의무비율 상영, 평균 좌석점유율 손실보전금 지원, 입장료 보전 등을 통해 다양성영화상영관을 육성해 말 그대로 영화의 다양화와 도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79개 극장에 486개 상영관이 있다.
경기도가 지구 지정 이후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해양부와 광명시, 시흥시, LH공사, 국회, 해당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하고 광명·시흥지구의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협의체는 매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산업단지 면적 확대 등 주택지구 활성화 방안 등을 수립한다. 위원장은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이 맡고, 도에서는 신동복 공공택지과장이 참석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의체 구성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정체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난 2010년 12월 지구계획 승인이 났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와 LH의 사업비 조달문제 등으로 답보상태 였다. 한편, 총 공사비 13조5천59억원(용지비 8조8천58억원, 조성비 4조7천1억원)이 투입되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오는 2017년 12월 1단계 조성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 조성사업 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