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관내 어선에 설치된 GPS지도에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위치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바다의 그린벨트’로 불리는 수산자원관리수면은 물고기 등이 산란·성육하기 좋은 장소에 종묘를 방류한 지역, 인공어초 시설지역의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해 지정한 수면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취행위, 인위적인 매립·준설 또는 모래(자갈)의 채취행위 등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해역 위치표시는 지난 4월 국가정책조정회의(국무총리 주관)에서 9월부터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의결된 사항으로, 도는 지난 한달 간 홍보, 계도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관내 어선의 GPS 관리수면 표시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는 어린 물고기가 크기도 전에 무분별하게 어획되거나 산란·성육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한 인공어초에서 서식하는 어류가 남획됐다”며 “앞으로 무분별한 어획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경기도가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도청을 처음 방문한 박근혜 후보에게 도 핵심사업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5가지 중점 현안사항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도는 이날 A4용지 4장짜리 분량을 박 후보 측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300억원을 반영하지 않는 등 사업 자체에 발목이 잡힌 GTX에 대해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신개념 광역급행철도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서민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서는 GTX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도는 연천군 등 북부지역 수도권 접경·낙후지역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도는 북부지역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방책으로 접경·낙후지역 재정지원과 함께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해 비수도권 지역과 같은 세금감면, 인센티브 제공,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 확대 등을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문제로 지방소비세율을 오는 2015년까지 최대 20%로 인상해 지방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산 마련에 허덕이고 있는 중점 현안인 보육문
경기도는 의정부시 금오동·가능동 일대 101만120㎡의 6개 구역으로 추진돼온 금의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대한 지구 지정 해제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1개 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 이상이 사업 추진에 반대함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특이 이곳은 뉴타운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민·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뉴타운이 취소된 곳은 의정부 금의를 포함해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시흥 대야신천, 시흥 은행, 안양 만안, 오산, 김포 양곡, 의정부 가능, 군포 군포역세권 등 10곳으로 늘어났다. 금의 뉴타운사업 취소와 관련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결정 내용은 이달 말 경기도보를 통해 고시된다. 도는 당초 2020년을 목표 연도로 지난 2007년부터 도내 12개 시의 구도심 23곳에 대해 뉴타운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뉴타운은 고양의 원당과 능곡·일산, 부천의 소사·원미·고강, 남양주의
경기도가 오는 2017년까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청소인력 확충, 농촌지역 쓰레기 집하장 설치,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9일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시 재활용선별장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갖고 오는 2017년까지 쓰레기 줄이기 목표를 담은 5개년 계획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발표했다. 이 5개년 계획은 도가 연간 쓰레기 처리에 쓰는 예산이 5천735억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고, 특히 쓰레기 처리예산 가운데 25%인 1천446억원이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와 처리에 소요되면서 마련됐다.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발표한 이 프로젝트는 ▲자원순환 100% ▲무단투기 근절 ▲시·군 평가 등 3가지 분야로 크게 나눠 추진된다. 도는 우선 자원순환 100%를 달성하기 위해 시·군별 부단체장 중심의 T/F팀을 구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도민 1인당 쓰레기 100g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현재 1㎢당
의정부시 소재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에 대학 이전과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 중인 을지대학교가 여주·양평·가평·연천군 등 4개 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년간 2억원을 지원한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은 8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내 4개 군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을지대가 도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제시한 지역협력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범석학술장학재단은 매년 4개 군의 지역별 1개교에 1천만원씩 5년간 교육보조재와 시설보수 명목으로 지원한다. 도는 이번 교육협력사업 외에도 을지대가 선정된 학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 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장학재단과 자치단체가 함께 낙후된 교육기관에 대해 직접 지원을 하는 국내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준숙 이사장은 “교육은 사회 구성원간의 화합과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초적인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오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경기도내 정신장애인들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자전거 국토순례에 나섰다. 도는 8일 오전 도청 신관앞 광장에서 ‘희망해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정신장애인 20명과 시설종사자와 가족 35명 등 총 5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여행팀이 해남 땅끝마을까지 4박5일간 총 333㎞ 자전거 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 중인 정신보건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망해 캠페인은 정신장애인 스스로가 자살과 중독, 학교폭력, 편견 없는 사회 만들기에 관한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여행팀에 참가한 정신장애우 김모씨는 “1996년 도에서 시작된 정신보건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던 정신장애우들이, 정신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해남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해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정신보건센터 김현수 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이번 국토순례는 도에서 최초로 시작한 정신보건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ldquo
경기도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평택시가 청북면 일원 공장설립을 위해 요청한 개발행위 허가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도는 평택시가 요청한 개발행위 허가안에 대해 개발행위 입지물량 조정, 주차장 및 녹지 배치 변경 등을 조건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해당부지는 청북면 토진리 68-1외 32필지 4만2천228㎡에 연면적 2만2천31㎡규모의 자동변속기 부품공장인 ㈜유라코퍼레이션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유라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다. 도 관계자는 “이 공장이 들어서면 250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에 처음 개최하는 ‘경기도건축문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등 도내 5개 건축 관련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호 협약 체결에는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회, 한국건축가협회 경기지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행정적인 지원·협력, 건축문화제 정례화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는 특정 전문가 영역인 건축을 도민이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건축대학을 비롯해 어린이 건축체험교실 운영, 초대작가전, 건축경관 사진전, 건축자재 전시회, 학술행사, 건축문화 현장답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열린다. 건축 관련 취업상담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건축문화제’는 건축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는 경기도건축문화상 제도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복지·경제 투자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꼽혔다. 7일 도가 지난 6월부터 2개월여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85명 가운데 31%인 305명이 오는 2013년 예산이 가장 많이 편성돼야 할 분야로 ‘복지’를 꼽았다. 경제가 19%(186명)로 뒤를 이었고, 교통·건설 14%(134명), 환경 10%(95명), 여성·가족 9% (89명), 문화·관광 6%(59명), 농정 6%(55명), 도시·주택 5%(48명) 등의 순이었다. 도민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 의견이 전체의 30%를 차지했고,나눔문화 활성화(23%), 위기가정 무한돌봄 확대(19%), 노인복지 확대(15%)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일자리는 사회적 기업 육성(30%)과 비정규직 처우개선(28%), 특성화고생 취업지원 등 청년 일자리사업(17%), 마을기업 육성(14%) 등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서는 ‘3개 노선을 단
자활공동체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경기도의 ㈜서로좋은가게 9월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가 넘는 1억3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인 9천62만원이 추석 명절 전후에 이뤄져 명절기간 동안 착한소비를 실천한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와 경기광역자활센터는 그동안 서로좋은가게의 활발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 유관기관 등 1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우편 발송 등을 통해 이 가게의 제품 판촉 활동을 벌여왔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로좋은가게 상품권’을 처음으로 발행해 판매하는 한편, 수원역 등에서는 거리홍보 특별 판매전 행사도 펼쳤다. 도는 앞으로도 도와 시·군에서 이뤄지는 각종 표창과 행사의 시상품으로 서로좋은가게 상품권 활용을 지속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서로좋은가게 매장을 현재 7개소에서 연말까지 12개소로 확대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