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난방비 급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지원금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옹진군은 3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특별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인천시의 특별지원금과 별개 사업이다. 앞서 인천시는 2월 중 차상위계층 가구에 10만 원씩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옹진군은 지역 특성상 주민 대부분이 기름보일러를 사용 중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도시주민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1월~3월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군 관계자는“이번 특별지원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주민복지 시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인구 3만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옹진군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613명으로 2021년보다 271명 증가했다. 2017년 이후 4년간 평균 연령이 0.8세 상승했고 2022년에는 0.5세 늘어났다. 전체 인구 중 14세 이하인 유소년은 1313명, 65세 이상인 고령은 61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29.6%를 차지했다. 옹진군 주요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꾸준히 유소년 인구는 감소, 고령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강화군과 함께 2021년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군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 추진 전담팀인 인구정책팀을 신설했다. 또 2021년 구성된 ‘옹진군 인구정책 T/F’를 지난 9월 장기적인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단장이 부군수에서 행정복지국장으로 바뀌었다. 구성체계도 4개 분야·7개 과·10명에서 5개 분야·12개 과·15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일자리·경제 분야 ▲주거·교통 분야 ▲아동·보육·교육 분야 ▲문화·복지분야 ▲총괄지원 분야
인천시교육청은 7일 2023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보건·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255명이다. 일반구분모집 22개 과목에 252명이, 장애구분모집 3개 과목에 3명이 합격했다. 성비는 여성 69.4%, 남성 30.6%로 집계됐다. 합격자 가운데 졸업자는 88.2%, 졸업예정자는 11.8%로 나타났다.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오는 14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 본인이 개별적으로 인천시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edurecruit.ice.go.kr)에서 보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0일 또는 13일 교육청에 방문해 임용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임용 후보자 직무연수는 56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8일~20일까지, 2차는 3월 14일과 28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오는 10일까지 ‘2023년 마을개선 주민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개선 주민일자리사업은 마을정화활동과 민원안내 등을 주로 맡는 사업으로, 재산액과 거주기간 등 선발기준에 따라 598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재산액 5억 원(북도면·영흥면 7억 원) 미만이며, 만18세 이상 80세 미만인 주민이다. 올해는 인구소멸대응대책방안의 일환으로 계획 인원 570명의 5%인 28명은 전입 기준(공고일 이전 전입자)을 대폭 완화해 추가 선발한다. 마을경관개선은 주 3일에 하루 6시간, 그 외 사업은 주 5일에 하루 4시간이다. 최저시급 9620원에 맞춰 월 급여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취업취약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계지원과 관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 전체의 지역경제를 부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설공사 추진상황과 통학로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신설 학교 3곳을 방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검단신도시의 서로꿈유치원·아람초등학교와 가정지구의 루원중학교가 오는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건설자재비 급등과 수급 불안,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사 일정에 맞춰 마무리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신설 학교 3곳의 현장을 돌아보며, 미비 사항을 점검했다. 그는 “어린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님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학생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사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화재 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공사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인천시교육청 개교업무추진단은 오는 23일 예비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현장을 2차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개교하는 예정교에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문학산 잔디광장에 이어 두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미추홀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용현·학익 1블록 유원지 조성사업 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디씨알이(DCRE)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공약이다.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놀이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추홀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2만 7000마리다. 구는 2020년부터 문학산 잔디광장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다만 이곳은 산 중턱에 자리를 잡아 접근성이 떨어지며, 겨울에는 문을 닫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구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선정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해 대상지 검토를 통해 용현·학익 1블록 유원지 땅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가 생기면 소음이나 배변으로 인한 민원이 생길 수 있어 주거지와 거리도 생각해야 한다. 대로변과 가깝고 아파트와 거리가 있어야 민원 발생이 적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대해 많은 요청이 있다”며 “체육시설만 들어올 수 있거나 아파트 부지여서 적합한 대상지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일 2023년 3월 1일자 교원·교육전문직원 91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등 교육정책의 전환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오는 3월 조직 개편에 발맞춰 인사를 단행했다. 민주시민교육국과 미래교육국은 각 교육역량지원국, 학교교육국으로 개편된다. 시교육청은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확장과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연계교육과정 내실화, 유‧초‧중등교육의 기초학력 강화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을 실현한다. 특히 ‘안전복지과’와 ‘학생성장통합지원팀’으로 재편되고, ‘AI융합교육과’, ‘진로진학직업교육과’, ‘난정평화교육원(직속기관)’을 신설한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전문직원을 적소에 배치했다. 주요 발령사항은 ▲김응균 교육역량지원국장 ▲유충열 학교교육국장 ▲이종태 난정평화교육원장 ▲윤진수 교육과학정보원장 ▲이미영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 ▲김성환 강화교육청지원청 교육장 등이다. 이번 2023년 3월 1일자 교원 인사 발령은 총 918명이다. ▲교육전문직원(장학
사흘간 집에 홀로 방치돼 숨진 A(2)군이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A(2)군 부검에 대한 1차 구두소견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A군 몸에서 외력에 의한 상처, 골절 등 치명상이나 특이손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저질환 관련 여부와 기타 화학·약물 등을 정밀 검사해 사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군의 엄마 B(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씨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아들 A(2)군을 미추홀구 자택에 혼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일 오전 2시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가한 지 1시간 40분 만인 오전 3시 40분쯤 119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직접 신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월 8일 ‘2023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에서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kged.ice.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3년 제1회 검정고시는 학교 6곳에서 진행한다. 초졸은 인천석천초등학교, 중졸은 부원중학교, 고졸 구월중학교·마전중학교·인화여자중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 특별관리(장애)지원자는 인천연일학교에서 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5월 9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ice.go.kr)에서 발표한다. 시교육청은 합격자 편의를 위해 5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주말 포함) 합격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의 서해5도 항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43만 875명으로 21%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1399만 1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253만 명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1146만 4000명보다 22% 늘었다. 지난해 4월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섬 지역 여행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3월까지 평균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4만 명 정도였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에는 전월 대비 85% 증가한 134만 명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달은 5월로 기록됐다. 4월보다 28% 증가한 172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125만 3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으며,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에는 172만 7000명으로 2년 전보다 38% 늘었다. 특히 인천의 주요항로 이용객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백령~인천 항로는 여행객이 2021년 5만 2568명에서 2022년 7만 1536명으로 36% 증가했다. 인천~백령의 경우 같은 기간 21만 2470명에서 20% 늘어난 25만 4304명을 기록했다. 또 인천~연평 항로는 2021년 9만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