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미추홀구, 두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 생기나… 2024년 하반기 윤곽

미추홀구에 등록된 반려동물 2만 7000마리
디씨알이에 제안… 유원지 조성사업 부지 유력

 

인천 미추홀구가 문학산 잔디광장에 이어 두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미추홀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용현·학익 1블록 유원지 조성사업 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디씨알이(DCRE)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공약이다.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놀이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추홀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2만 7000마리다.

 

구는 2020년부터 문학산 잔디광장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다만 이곳은 산 중턱에 자리를 잡아 접근성이 떨어지며, 겨울에는 문을 닫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구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선정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해 대상지 검토를 통해 용현·학익 1블록 유원지 땅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가 생기면 소음이나 배변으로 인한 민원이 생길 수 있어 주거지와 거리도 생각해야 한다. 대로변과 가깝고 아파트와 거리가 있어야 민원 발생이 적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대해 많은 요청이 있다”며 “체육시설만 들어올 수 있거나 아파트 부지여서 적합한 대상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2500㎡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놀이터를 구분하며,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디씨알이에 요청을 전달한 상황으로 세부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폐석회 처리 문제가 해결될 2024년 하반기쯤 사업의 틀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인천=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