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16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송도국제도시 송도테크노파크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과 조직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대한체육회장 겸임)이 조직위원장으로에 선출됐으며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사무총장에, 중앙·지방 정부인사 15명 총 105명이 조직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회 고문에는 김운용·이연택·김종하 전 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과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오지철 대한올림픽위원회 부회장 등 5명이며, 부위원장은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인천시의회의장, 신용석 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장,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최용규 국회 국제경기대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등 6명이 각각 선임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 연구회(이하 건사연), 학교자치연대 등 교육·시민 관련단체는 국회와 정부에 보건교과 설치 수정 법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교조 보건위와 함께 흡연현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흡연경험 학생들 중 8.3%는 유치원때부터 담배를 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초·중·고 학생 6.3%가 현재 음주를 하고 있으며 19%는 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어 보건교과 신설 및 보건교과 통합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회 교육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부실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보건교과 설치에 합의하고 수정안을 전격 통과시킨 만큼 국회와 정부는 보건교과 도입 법안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체위향상, 질병의 예방과 관리, 정신건강 증진, 흡연 및 음주 등 약물남용예방, 성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학교가 보건교육 맞춤형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계의 단체들과 뜻깊은 연
오는 2009년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에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잇따라 참가 의사를 표명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순조로운 항해를 예고하고 있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이달 들어 베트남 네안성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이어 11일 중국 하얼빈시, 13일 단동시 등과 엑스포참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버뱅크, 앵커리지, 호놀룰루, 키타큐슈, 하이퐁, 메리다, 콜카다 등 7개 도시가 참가의사를 표명, 조만간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하얼빈시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현장으로써 중국 동북부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최근에는 시베리아횡단철도(TRS) 중국 동북부 구간의 주요 물류중심도시와 ‘국제빙등제’의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단둥시는 요녕성에 위치한 인구 250만명의 중국 최대의 국경도시로 지난 1995년 인천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압록강변을 따라 조성된 ‘단동임항산업원구’ 개발부지 안에 국제비즈니스단지를 개발키로 하는 등 빠른 속도로 경제발전을 꾀하고 있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참가의사를 속속 표
오는 2009년 10월에 열리는 제103차 국제항공연맹총회를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시와 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홍보 포스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2009년 10월 개최되는 제103차 국제항공연맹총회(The 103rd FAI GENERAL CONFERENCE)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관광공사, 대한민국항공회와 협력해 지난 9월 국제항공연맹(FAI)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했고, 그동안 FAI 임원진과 회장단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시는 지난 13일 그리스 로데스에서 열린 제101차 FAI 총회에서 총 330표 가운데 206표(62.4%)를 얻어, 경쟁도시인 포르투갈 리스본(87표)과 덴마크 코펜하겐(37표)을 제치고 총회 개최도시로 결정됐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FAI는 1905년 설립 돼 현재 130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항공스포츠 부문과 항공기술 부문에 15개 산하기관을 보유한 세계최고의 항공기구이다. FAI 총회는 매년 약 80개국에서 300여명의 항공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회의로서 국제항공계 대표들이 국제 항공 스포츠와 항공산업 및 기술에 관한 상호정보교환과 항공연관 산업진흥의 방향을
지역대학을 홀대하는 인천시 편파행정을 규탄하는 인천대 총학생회 1천여명이 가두시위에 이어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 집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립 인천대학교 총학생회는 11일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시는 인천대 학생·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중인 국립대 법인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학생, 동문 등 600여명은 이날 “지난해 1월 안상수 시장이 약속한 송도 이전 부지 51만9천여㎡를 시는 합의도 없이 45만6천여㎡로 축소했으며 인천대의 모든 수익용 재산과 발전기금을 인천도시개발공사로 넘기는 등 대학운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인천대 송도 부지의 2배가 넘는 땅을 연세대에 제공하고 무상으로 건물을 건립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송도를 지식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의 계획은 인천지역 대학을 배제하고 철저히 서울의 유명대학들에 의존한 채 이뤄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는 ‘시민의 대학’인 인천대의 발전을 위해 51만9천여㎡ 부지확충 약속을 이행하고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2캠퍼스 부지 51만9천여㎡는 국내외 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사업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인천시는 상위법령 위반 논란으로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조례안 5건(본보 10월 4일 10면)에 대해 중앙부처의 의견을 들어 검토결과 지난 8일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재의안 건이 이송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재의결을 해야하며 이에 대한 결정사항을 5일 이내에 시의장이 공포해야 한다. 이와함께 시는 9일 ‘열린채널·협력행정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구도심 재생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의회 및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윤덕 시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할 수 있는 ‘열린 채널’과 ‘협력 행정’을 확대해 합리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시의회와 분기별로 최소한 1차례 이상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운영하고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시의 해당 실·국간 정례간담회도 매월 1차례 이상 갖기로 했다. 또 시장이 직접 시민단체 관계자, 지역원로, 일반시민 등과 만나 시정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회 등 대화 자리를 분기마다 1차례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경실연,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등 인천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는 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취·등록세 2% 인하에 따른 지방세 감소분에 대해 부동산교부세로 지자체에 보전해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정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은 당초 입법예고와 달리 거래세 세율인하에 따른 실질적인 세수부족분이 아닌 외형적인 세수 감소분에 대한 보전안만 마련했다”고 지적하고 “인천시는 이같은 정부의 보전대책을 믿고 올해 세수 부족분 1천330억원을 2007년도 세입예산에 편성했으나 행자부 스스로 약속을 파기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또 “인천시와 인천시민사회는 이러한 약속불이행에 대해 질의와 건의를 해 왔으나 행자부는 책임을 기획예산처로 떠넘기는 등 인천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의 거짓 약속으로 시의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인천시민이 떠안게 돼 인천시민이 분노와 배신감이 폭발직전에 이르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인천시는 도시엑스포와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의 막대한 지방채 발행을 감수함으로
인천시와 시흥시가 신안산선 공동유치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시는 시흥시와 공동으로 경기도 서남부권 철도(가칭 신안산선) 노선을 유치하기 위한 건의문을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와 시흥시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여의도~KTX 광명역~시흥시청역~수인선 월곶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노선을 제안했다. 이들 시는 이 노선이 건설되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국가적 행사로 치룰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경의선, 대곡~원시선, 서해선으로 연결되는 남북철도망과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철도네트워크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군자지구 등의 개발에 대비한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신안산선을 인천시와 시흥시가 제안한 노선으로 결정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양시 관계자의 합동방문을 통해 제안노선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의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며 “대 시민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건교부는 KTX 광명역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광명역을 경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