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인천시교육청에 건네줘야 할 법정전출금 상당액을 전출하지 못해 인천시교육청 마저 파산위기를 맞고 있다. 인천시가 올해안으로 시교육청에 전출해야할 법정전출금은 2009년도 법정전출금 정산분 28억원을 비롯, 2010년도 미전출금 860억원, 올해 1천915억원 등 총 2천803억원에 이르고 있어 인천시교육청은 심각한 재정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에 30일 시교육청은 “인천시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제11조)에 의거해 인천시민이 부담하는 세금 중 해당금액 전액을 교육청에 바로 전출해야 되는 법정전출금(지방교육세 100%, 시도세 5%, 담배소비세 45%)을 미지급하고 있는 것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에 사용되고 있기때문“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연내에 1천800억원이라는 전출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 전체(년말까지 지급해야될 집행액 1천235억원)가 중단돼야할 상황으로 무상급식비 향후(11월분부터) 집행액 56억원을 삭감해 수익자 부담경비로 전환해야 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어민교사 인건비도 11월분부터 미지급(41억원 정도)될 상황이며, 학력향상선도학교 지원비 중
인천시는 연평도 포격시 연평보건지소 피폭으로 의료기능 마비사태 발생한 연평도와 백령도에 주민생활안정 및 생명과 건강보호 비상진료소 등을 설치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평도에 북한의 방사포 공격으로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 도서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보건지소의 피폭으로 의료기능이 마비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에 시는 이같은 사태를 교훈삼아 의료 혜택의 절실함을 느껴, 연평면 7개소, 백령면 26개소, 대청면 9개소 등 총 42개 주민대피시설에 비상진료소를 설치키로 했다. 따라서 총 16억8천만원(개소당 4천만원)을 투입, 오는 2012년 연평면 7개 대피시설을 시작으로 2013년 백령면 15개소, 2014년 20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의료진이 탑승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항지역을 넓혀 장애율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선진응급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2일 운항을 개시후 현재 9건을 응급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오는 2013년 상반기 노후된 백령병원을 69억원의 예산으로 신축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4명의 간호 인력충원 및 응급병상 10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베누스(Venus)프로젝트’ 글로벌마케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와 협력하고 있는 (가칭)인천화장품협회 대표기업 인천 남동공단의 다쏘앤컴퍼니의 초청으로 중국의 화장품 전문기업인 산다(대표 양중승)가 중국내 화장품 대리점 대표자 500여명과 함께 지난 27일 남동공단을 방문했다. 또한 인천 남동공단의 화장품 생산기업 다쏘앤컴퍼니를 방문한 중국 화장품관계자들은 인천 화장품 우수성을 확인하고 향후 기술제휴 등을 통해 인천화장품의 중국내 판매를 확대해 나아가는데 합의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생산 실적이 지난 2009년에 비해 16% 늘어나 6조원을 넘어섰고, 수출 실적도 1조3천552억원으로 43.5% 증가하면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대(對)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31.2%(1억5천640만달러)나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이번 산다-다쏘앤컴퍼니의 합작 또한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인천 화장품 수출실적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는 다쏘앤컴퍼니, 소망화장품 등 약 85개의 화장품생산기업(전국 대비 17%)과 4천428개의 이·미용업 업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뷰티
암치료를 위해 길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의사에 앞서 코디네이터를 만나게 된다. 길병원의 자랑인 암전문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접수부터 등록, 검사, 수술, 치료 등의 모든 단계를 환자가 알기쉽고 안심할수 있도록 돌보는 전문인력으로 20명이 배치돼 있다. 이는 길병원 암센터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해 도입한 다양한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전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는 역할까지 맡아 환자 및 보호자들은 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다. 암환자 개인에 대한 치료 전 과정을 코디네이터들이 관리하게 됨에 따라 검사와 진료, 수술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은 크게 줄고,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길병원 U헬스케어센터가 개발한 암환자 전용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는 개인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집에서도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코디네이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담당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식이요법 등 일상생활교육 등을 도우며 암관리를 위한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게
인천 종합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이상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품병원으로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전문화, 특성화를 추구하는 사랑병원은 ‘세상의 모든 근심을 우리가 다 감당할 수는 없지만 병들어 서러운 마음만은 없게 하겠다’라는 설립정신으로 지난 1998년 11월 28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144-2번지에 개원해 올해 13주년을 맞는 현재 400병상과 24개 진료과, 12개 전문센터, 57인의 전문의를 갖추고 지역거점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외적인 성장과 함께 병원 설립정신으로 추구한 기본 가치와 병원의 지향점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병원의 새로운 모델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화된 의료서비스제공 전문센터 운영 사랑병원은 진료 영역별로 다양한 검진프로그램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운영되는 종합건강검짐센터를 비롯, 인천 최대의 시설과 완벽한 시스템으로 폭넓은 직업군에 대해 진단·치료하는 산업의학센터, 의료협진체계구축을 통해 고령환자에게 체계적 건강관리 및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 최신동향의 최소침습수술과 과학적인
한길안과병원은 1985년 개원한 국내 최정상급 수준의 안과전문병원이다. 특히 안과 각 분야별로 풍부한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어 모든 안과 질환에 대한 원스톱 당일 진료가 가능한 것은 대학병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점에 꼽힌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인천·경기 지역 유일의 안과전문병원, 눈 질환분야에서 최정상의 의료실력을 갖춘 한길안과병원은 전문화된 5개의 전문진료센터와 2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인천에서 모든 안질환은 한길안과로 통한다. 한길안과병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정예 의료진 18명이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라식 등 5개 진료센터와 소아안과, 사시·약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길안과병원의 대표적인 능력은 환자진료 실적이 보여주는데 안과병원의 대표적 수술로 꼽히는 백내장 수술의 경우 연 4천35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여 대학병원 포함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안과 질환 가운데 난이도가 가장 높은 질환으로 꼽히는 망막질환 수술도 연간 700건을 넘는다. 총 4명의 망막 전문의가 인천 지역 전체 망막수술의 50%를 맡고 있다. 이 같은 수술실적은 망막분야가 안과에서 가장 수련기간이 길고 수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임을 감
인천에서 의료소외계층이 마지막으로 찾을 곳은 인천의료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80년 동안 인천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은 인천의료원이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인력으로 무장하고 공공의료 중심병원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섰다. 인천의료원은 과거 낙후된 이미지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13대 조승연 원장 취임과 함께 낡고 오래된 시설과 의료장비, 노·사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경영적자 개선에 주력해 왔다. 여기에 국가지정격리병동과 최고수준의 인공신장실을 갖춘 국가 지정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공공의료 강화, 고객만족 향상, 의료질 향상, 책임경영달성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 출신의 우수한 전문의를 영입해 협진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센터 증축과 의료원 리모델링을 단행,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의료센터 증축 및 인공신장실을 갖추고 건강검진센터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의료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게다가 최첨단 디지털·정보화 병원을 목표로 고객과 함께 IT환경을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원내 전지역 WiFIw존을 구축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등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부상하는 신세계 질서: 아시아경제공동체를 위한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2011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을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아시아 및 세계 경제의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및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미래 대안 및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지역 통합’을 통해 인천이 아시아 경제통합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올해는 국내 및 해외의 각계 분야의 학회 및 기관들이 참여해 경제, 금융,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션별로 발표하며, 정운찬 前국무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조셉 보렐 유럽대학 총장이 기조강연을 가질 예정이며, 미래의 아시아 연합을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MAU (Model Asian Union)’대회에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포럼의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각각 아오키 마사히코 스탠포드대 경제학 교수, 로버트 브와에 프랑스
인천시 서구는 구청 대상황실에서 수도권매립지 악취관리특별대책팀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악취전담 특별팀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실시한 이번 추진상황보고회에서는 매립지내 악취배출원인, 단기·장기적 악취저감 추진대책, 주변 환경개선대책, 예산반영 현황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년성 구청장은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라 자랑하는 수도권매립지가 현재 쓰레기 차량이 통행하면서 쏟아내는 악취와 비산먼지로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추진 중인 환경개선사업이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니 적극적인 개선의지와 예산반영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 구청장은 제2매립장에 간이 소각기 운영, 가스배제관을 추가 설치하는 등 근본적 악취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악취가 배출되는 침출수 처리장, 슬러지 자원화시설, RDF시설의 조속한 시일 내에 전면 밀폐화 등의 요구사항 전달과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매립 종료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악취전담 틀별팀은 정책조정반, 악취대응반, 환경개선반, 악취조사반으로 구성되어 매립
인천시의회가 공사·공단의 재정합리화 등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5대 정책을 제시했다. 인천시의회 지방재정 건전화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만)는 26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 집행부에 권고할 5대 정책제언을 포함한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한 후 29일 1년간의 활동을 마감한다. 27일 인천시의회 지방재정 건전화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당면한 인천시의 재정위기에 대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키 위해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8차례의 회의, 14차례의 간담회, 워크샵,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시 집행부, 시민단체, 공기업 경영진 및 노조대표자를 포함한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활용해 인천시 재정위기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제도적 보완책 및 중·장기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토대로 범시민재정개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재정 합리화를 위한 행정제도 도입, 새로운 도시관리 전략마련, 공사·공단 등의 재정합리화를 위한 방안 강구,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도출 등 5개의 정책제언을 마련해 집행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성만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