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인천의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2009 우현예술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현예술상’은 인천이 배출한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현재 학술상과 예술상의 두 영역으로 나눠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추천대상은 2009년 한 해 동안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진행한 문화예술인(단체)이다. 또한 특별한 경우 인천에 연고를 둔 문화예술인(단체)로 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단체)도 포함된다. 수상자는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본상으로 상장과 상패 및 부상으로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공모 신청은 추천대상 본인이나 단체 소속이 아닌 제 3자에 의해 가능하며 응모신청서에 추천대상 문화예술인(단체)과 2009년 창작 발표한 작품에 대한 정보를 기입해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직영하는 인천터미널 지상주차장에서 오는 11일부터 첨단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새로운 주차관제시스템은 입·출차때 차량번호판을 화상으로 인식하는 LPR(License Plate Recognition) 등 첨단기기로 각종 기기와 데이터를 제어하는 첨단방식이며 현금과 티머니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 정산방식은 출차시 주차장 주변에 설치된 사전무인정산기에서 결제하는 방법과 출차부스에서 결제하는 방법이 있으며 사전무인정산기는 서측주차장과 터미널하차장 사이에 시범적으로 설치, 효과가 좋을 경우 남측주차장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운영하는 사전무인정산기는 출구의 요금계산소가 아닌 터미널 또는 백화점 등의 시설에서 용무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차량번호를 입력, 주차요금 확인 후 현금과 신용카드, 티머니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10분이내 출차하면 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첨단 주차관제 시스템 및 사전무인정산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입·출차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고 현금취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
인천시는 올해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7~8개 과제를 이달 중 확정, 올 상반기부터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인 규제·제도 개선 과제는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국내 대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개선 ▲외국교육기관 설립 조건 완화 및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 등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를 제주도처럼 무비자 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중국인을 중심으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영종도 내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관광레저단지, 메디시티 등을 방문, 영종도 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영종도에 대한 무비자 적용을 법무부에 건의했으나 불법체류자 양산과 검문.검색 강화에 따른 혼잡비용 발생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시는 한·중 양국 정부가 오는 5~10월 개최되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상호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어 영종도 무비자 적용도 추진에
인천시가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2002년도에 비해 시정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시의 경제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역총생산(GRDP)은 48조277억원으로 전국의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단과 기업체는 9개 산업단지에 총 7천14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산업구조는 3차산업 68.4%, 2차산업 31%, 1차산업 0.6%를 차지하고 있고 경제활동인구는 13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2002년보다 13.7%가 늘어난 138만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전국평균인 3.3%보다 높은 4.8%로 나타났으나 이는 인구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고용률은 약 60%를 차지, 특·광역시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규모는 총 예산 7조8천283억원으로 부산(8조3천161억)에 뒤를 이었으며 예산집행은 사회복지와 도로개설, 주거환경개선, 아시아경기대회경기장 건설 등에 집중됐고 구도심에 전체 예산의 60.2%인 4조7천114억원이 투자됐다. 건설발주액도 전국 61조7천억원 가운데 8조5천억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 국가 전체적인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신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 청라지구에 각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오는 2014년까지 1천410억원을 들여 7.4㎞ 구간에 14개 정거장을 설치하고 신형노면전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종지구에는 2012년까지 6.1km 구간에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설치되며, 정거장 6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공항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연결하는 4.9km 구간에 신형노면전차 노선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청라지구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청라지구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내년 7월 임시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노선은 청라지구~가정택지~루원시티~작전역~부천~화곡역 구간으로 청라에서 화곡역까지는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청라지구에는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BRT 환승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본격 착수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의 목표를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는 노선의 시외버스 승차권을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일 인천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에서 구랍 1일부터 현장구매 시 시외버스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했으나 예매 시에는 사전에 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는 노선의 시외버스 승차권을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외버스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는 인티스(인천시 교통통합웹사이트, www.intis.or.kr)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예매 시 사용한 카드를 지참, 매표소 옆에 설치된 인터넷 예매승차권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발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 시 주의할 점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예매할 수 있고 2회 이상 변경하거나 출발 4시간 이내 변경할 때에는 10%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며 출발 10분 전까지 터미널을 방문,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에서 발권받아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시외버스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인천시가 시교육청에 교부해야 할 법정전입금을 제때 지급치 않아 교육당국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도 1천억여원을 지급치 않아 또다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5일 시교육청 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의장에 따르면 그동안 법정전입금 미지급으로 인천시가 교육을 외면한다는 지탄이 고조되자 불과 2-3개월만에 시는 부랴부랴 목돈으로 몇 차례에 나눠 법정전입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시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해를 넘긴 현재까지 전년도에 지급해야 할 2009년도 법정전입금 4천66억원 가운데 3천60억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1천6억원이 미지급됐고 시 3회 추경 세수감소에 따른 88억원 감액을 빼더라도 무려 918억원이 미전출됐다. 여기에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입액 1천353억원을 합치면 시가 지급해야 할 법정전입금 총액은 무려 2천271억원에 달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중앙정부의 교부금 감액으로 어쩔 수 없이 지방채 발행까지 하는 상황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시 조차 법정전입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아 학교신설에 차질은 물론 학교운영비와 학교환경개선비, 학생복지비 등 미비로 인천교육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노 부의장은 “인천시가 누차 주창하는 명품 교육도
지난 4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을 치우기 위해 시 산하 직원이 총동원돼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내린 폭설은 인천지역 기상을 관측한 이래 지난 1973년 30cm강설을 보인 후 37년만의 최대량인 22.3cm를 기록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강설시작 후 제설작업을 시작했으나 폭설로 인해 가용장비를 총동원에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산 20억원을 긴급 투입, 염화칼슘과 트럭장착재설삽날장비, 인도용제설기 등을 구입했다. 또 시는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긴급 제설 지원에 박차를 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방안전본부는 ‘내집-내점포앞 눈치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원 70개대 2천180명을 동원, 지역 눈치우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안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급강하로 인해 결빙이 이뤄지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며 “5일까지 80% 수준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민 각자가 안전
강화지역 두 곳에서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건설로 어민들의 피해가 뒤따른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경인북부지역 어민대책위가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충돌이 예상된다.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위한 경인북부지역 어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강화군청 앞에서 오는 12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강화조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갯벌이 훼손돼 어업과 관광 손실 등 지역 경제의 타격과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이와 같은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 강화군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진행했으나 강화군은 어민들의 주장을 보상금 인상을 위한 행동으로 폄하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에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강화군청 앞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매일 약 30여명씩 침묵시위를 할 예정이며 12일에는 경인북부지역 어민 약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강화지역에 추진 중인 2개의 대규모 조력발전소는 강화조력발전소와 인천만 조력발전소로 공사기간 7-8년 동안에 걸쳐 각각
인천시는 2010년 1월 4일자로 4급 이상 총 84명에 대한 경인년 새해 첫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0년도 상반기 첫 인사로 직무대리 10명(3급직대 3명, 4급직대 7명)과 전보 45명(3급 7명, 4급 37명, 별정직 1명), 전입 8명(3급 4명, 4급 4명), 전출 12명(3급 5명, 4급 4명, 5급3명), 파견 3명(3급 1명, 4급 1명, 지도관 1명), 파견복귀 4명(3급 1명, 4급 3명), 구간교류 4급 2명 등 모두 84명이다. 이번 인사 가운데 특이사항은 김진택 공보관(지방서기관)이 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로 임용됐으며 신임 공보관에는 문화관광체육국 조동암 체육진흥과장이 박준용 중구부단체장이 시 기획관리실 정책심의관, 김옥순 자치행정과장이 감사관으로 전보됐다. 또 동구부단체장 김창홍 지방서기관이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전상주 지방기술서기관이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상익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환경녹지국장에 전보 임용됐다. 한편 이번 인사발령자 중 장기교육에 들어가는 직무대리자는 교육 입교와 동시에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