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에서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는 동구가 문화예술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인천시의회 제178회 2차 정기회가 열린 가운데 문교사회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섭 의원은 “인천 각 지역에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동구는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열악한 환경과 지원으로 아직도 문화원이 없다”며 “동구는 만석부두, 화수부두, 화도진공원, 달동네박물관 등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음에도 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예술이 어려운 과제지만 거창한 것보다는 작은 작품 하나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 창조적 뿌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밑바닥에서부터 문화 창달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2014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대비해 인천시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와 교육청, 학교 등과 협조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가 나서서 생활체육과 연계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육인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작은 예술공
인천시의회는 윤지상 기획행정위원장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서구의회에서 제4대 의장을 지내고, 제5대 인천시의회 제1기 산업위원회 간사를 거쳐 제2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당선, 탁월한 봉사정신과 애향심으로 시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소방교육 수요 충족 및 우수 소방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소방안전학교 설치와 세계 최초의 로봇랜드로 국가적인 선도산업의 중심축에 오른 로봇랜드 청라지구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성과물로 손꼽힌다. 또한 서구 석남·가좌 완충녹지 조성, 2009 세계로봇축구대회 유치, 서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그가 지역사회를 위해 기울인 땀방울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윤 위원장은 수상에 앞선 소감에서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알고, 항시 시민들 속에서 함께 논의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지역일꾼으로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통 1개월을 맞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상의 87%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대교(주)에 따르면 개통 후 약 1개월 동안의 1일 평균 통행량이 3만328대로 연평균 1일 예상 통행량인 3만4천779대와 비교해 87.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개통 초반 주말에는 최고 1일 5만5천739대(10월25일)까지 몰려 예상 통행량의 160%에 달하기도 했다. 인천대교(주)는 민자도로의 경우 초기 통행량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주요 척도임을 감안할 때 인천대교의 경우 초기통행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인천대교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소요거리 및 시간이 경인고속도로와 신공항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최대 20Km와 40분 단축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 최장이며 세계 5위의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수요가 늘어난 것도 초기 통행량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 봤다. 더불어 인천대교를 경유해 근접성이 한결 편해진 영종, 무의, 용유 등 주변 관광지의 왕래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익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 중순부터
인천시는 산림청과 녹색사업단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09년 지자체 녹색도시(Green-city) 우수사례 평가결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 녹색도시 사례로 선정된 송도국제도시는 기존 산지가 없는 인공지반위에 중앙대로 녹지, 해돋이 공원 등을 도시 숲으로 조성해 도심 허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조성된 송도국제도시 중앙대로 중앙분리대 도시 숲은 인도를 포함한 차선폭 26m보다 넓은 38m 폭으로 조성됐으며, 국내 최초로 중앙분리대 녹지 내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가 상호 공존하는 녹색도로를 조성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해돋이 공원은 기존 도심녹지와 연계되는 쾌적하고 체계적인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하수처리용수를 이용한 생태연못,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환경 조성, 시민들 대상 친환경 생태교육 실시 등에서도 모범적인 도시숲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14차선 중 중앙 6개 차선을 녹지로 조성한 봉수대로 중앙녹지와 계양구 된밭공원 등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인천AG지원본부는 18일 오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립인천전문대 지역개발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사후활용 및 관리방향’이라는 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김영진 부장(서울월드컵경기장 경영관리부)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매장을 구성했고, 거대한 소비인구 및 구매력을 감안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장 입주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시스템 구축은 물론 미래의 트랜드와 패러다임을 예측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도적 위치 유지 등에 힘써 준비된 성공을 거둔 경우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이창길 교수(시립인천전문대학 행정과)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월드컵 경기장은 과도한 신축 비용과 만성적 적자, 지방채 상환 압박, 규제에 따른 수익시설의 제한, 단순 임대사업 중심의 경기장 운영의 한계, 일관성 없는 행정, 마케팅 전략의 부재, 경기장의 상징성 부족 및 공익성과 수익성의 명확한 가치 배분의 어려움 등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천AG 경기장은 인천시를 상징하고 시민의 복지 욕구 충족과 수익적 활용 가치를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18일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한림병원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119 이송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종플루 거점병원과의 공조체제 확립, 구급대원 감염방지대책마련 및 신종플루 환자 증가로 인한 병원 내 소방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한림병원을 방문한 이현영 본부장은 관계자에게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인천소방안전본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병원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119대원에 모든 출동 전후 손 씻기 및 손 소독, 일반마스크·1회용 장갑 등 착용, 차량·장비 소독 및 신종플루 의심환자 접촉·이송시 N-95마스크와 장갑 등 착용, 병원 인계 즉시 손 씻은 후 차량 내부 소독, 귀대 후 사워 및 의복교체 등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주민 설문조사가 반대여론에 부닥쳐 난항이 예상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구도심 재생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에 차질을 빚자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재정비촉진지구 4개 지구에 대해 설문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제물포 역세권, 가좌IC주변, 동인천역주변, 인천역주변 4개 지구 대책위 및 주민을 대상으로 재정비 촉진사업 설문조사 배경 및 내용을 설명하고 동 주민센터에 설문지 회수함을 설치해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설문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반송우편물은 해당 동주민센터 통장을 통해 인편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 인천시당이 설문방식 전수조사에 대해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설문조사를 반대하고 있고, 때에 맞춰 일부지역 주민대책위에서 주민설문 반대 전단지를 배포하며 반발하고 나서 회수율에 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대책위는 설문을 통한 전수조사로 공청회를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토부에 질의하고 찬·반에 명확한 기준도 없이 시행되는 전수조사에 동조하지 말고 설문조사 우편물을 대책위에서 집결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정비촉진
인천시 북구도서관(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은 19일과 오는 23일 2회에 걸쳐 2009년 ‘인천 평생학습 관계자 전문성 향상 연수회’를 개최한다. 17일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연수회는 인천시교육청 주최, 북구도서관 주관으로 시대 변화에 맞춰 평생교육 관계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화 교육으로써 지역 평생교육의 핵심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평생학습 마인드 향상, 현장 중심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시교육청을 비롯, 지역교육청, 평생학습도시, 인천평생학습기관, 학교 평생교육 운영 담당자 및 일반시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북구도서관 담당자는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예비 평생교육사 및 일반시민이 이번 연수회에 적극 참여해 인천 평생교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도서관 홈페이지(www.ipl.or.kr) 및 인천평생교육연합회(www.ial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 032-363-5043∼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수봉도서관은 인천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주관으로 프랑스어권 ‘만화 백년展+프랑스 영화산책’ 행사를 다음달부터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대사관, 한국알리앙스프랑세즈, 프랑스 국립만화영상물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만화전과 영화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섹션에서는 프랑스어권 만화와 도서 전시, 프랑스 영화 상영이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인 프랑스어권 문화를 친근한 방법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프랑스어권 만화 백년展은 앙굴렘 국제영상만화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 중 35점을 선별한 것으로, 만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만화 전시와 함께 인천프랑스문화원에서 선정한 프랑스 그림동화를 중심으로 하는 도서전시도 함께 구성돼 전시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며, 12월 한달간 수봉도서관 3층 문화누리와 지하1층 나눔누리에서 열린다. 프랑스 영화 산책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12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 지하1층 공연누리에서 상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www.slib.or.kr) 또는 전화(032-870-913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