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개월을 맞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상의 87%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대교(주)에 따르면 개통 후 약 1개월 동안의 1일 평균 통행량이 3만328대로 연평균 1일 예상 통행량인 3만4천779대와 비교해 87.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개통 초반 주말에는 최고 1일 5만5천739대(10월25일)까지 몰려 예상 통행량의 160%에 달하기도 했다.
인천대교(주)는 민자도로의 경우 초기 통행량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주요 척도임을 감안할 때 인천대교의 경우 초기통행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인천대교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소요거리 및 시간이 경인고속도로와 신공항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최대 20Km와 40분 단축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 최장이며 세계 5위의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수요가 늘어난 것도 초기 통행량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 봤다.
더불어 인천대교를 경유해 근접성이 한결 편해진 영종, 무의, 용유 등 주변 관광지의 왕래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익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 중순부터 내년 봄까지 여행 비수기를 맞아 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안정적인 통행량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광수요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개통초기 주말, 관광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교통지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함에 따라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