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의장이 제기한 인천시교육청의 BTL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본보(4월 14일 12면, 27일 19면)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일파만파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005년부터 BTL 방식으로 추진한 26개교 1차로 실시한 8개교 대다수 학교 및 다목적강당이 완공 후 1년여 만에 옥상 및 벽채에 균열이 생기고, 또한 일부 시설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총체적 문제점에 대해 노 부의장은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시교육청은 자체조사 및 특별감사를 실시, 문제점에 대해 재시공 및 책임소재를 가리고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다. 아울러 BTL사업 특성상 완공 후 20년간에 걸쳐 관리운영에 대한 ‘성과평가위원회’의 정기적 평가에 따라 임대료 및 관리운영비 등을 지급 받게 되며, 그 금액은 공사비의 수배에 달하는 수천억원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같이 관리운영과 지급액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과평가위원회에 사업 이해 당사자가 구성원에 다수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관리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를 가장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등 부실·부정의혹이 팽배돼 왔다. 이에 노 부의장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9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월 12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의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과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독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내악 활동과 오케스트라와의 멋진 협연으로 음악 영역이 넓다고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이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인천시향의 악장으로 활동한 후 약 17년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그는 인천시향과 함께 베토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협주곡이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연주할 예정이다. 독일 낭만파가 낳은 최대의 걸작이라 칭송되는 이 곡을 통해 엄청난 학구열로 작곡가 음악세계에 파고드는 그의 연주세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환희와 열광으로 가득한 사육제의 행진을 연상케 하는 드보르작 서곡 ‘사육제 가장조 작품.92’와 극도의 멜랑콜리한 감성과 광분적인 정열 사이의 갈등이 잘 나타나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36’을 들려준다. 시립교향악단 제2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40억여원을 투입, 지역내 461개 초·중·고교의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책임 지도, 학력 부진 학생 제로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24개교에 500만원씩을, 중학교 126개교와 고교 111개교엔 1천50만원과 950만원씩을 지원, 오는 5월∼내년 2월 방과후 또는 방학기간에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초교 3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능력에 못미치는 기초학습 부진 학생 및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의 과목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교과학습 부진학생 등을 교사 자격증이 있거나 교육대와 사범대 학생,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강사가 1인당 4∼5명씩을 집중 지도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고교는 가능한 현직 교사가 국어와 수학 등 5개 과목에서 학습 부진 학생을 1대 1로 책임 지도, 학력을 끌어올리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교사와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등산이나 공연 감상 등 사제 동행 및 학력 향상 우수 학생 상품 제공, 동영상 등 다양한 학습자료 활용 등을 하게 된다. 또 학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린 강사에겐 성과금으로 20만
인천 서해 앞 바다 특정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의 판촉 및 홍보를 위해 마련한 제2회 ‘인천꽃게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간 인천 연안부두 인천옹진수협 공판장 인근서 개최된다. 27일 인천자망협회 꽃게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꽃게축제는 인천 꽃게의 우수성과 참 맛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코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 개막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등 인천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 무용공연, 꽃게 미인선발대회가 개최되고, 김혜연, 문희옥 등 인기 가수의 축하무대도 이어지며, 싱싱 직거래 장터, 웰빙 꽃게 시연회, 먹거리마당 등의 행사도 기간 내내 계속된다. 또한 3일과 4일 역시 조항조, 유미리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은 물론, 꽃게 노래자랑, 깜짝 꽃게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5일 어린이날에는 예쁜 꽃게 어린이 선발대회 및 인기가수 설운도 씨의 축하무대 등이 준비된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 인접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에서는 해군 함정공개행사, 해군홍보단의 마술쇼 및 사물놀이 공
인천시가 정부의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공공시설 청소년회관과 근로자문화센터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게 되자 당초 위탁대상이었던 '여성의광장'의 행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4일 인천지역 공공기관 민간위탁을 발표하면서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도서관, 공원, 스포츠센터, 문화·예술회관 등을 비롯, 상수도, 농산물 도매시장까지 단계별로 민간위탁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여성의 광장'을 비롯, 근로자문화센터, 청소년회관을 우선 민간위탁을 실시키로 하고 추진하자 시민·사회·노동계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공시설의 민간위탁에 대한 철회를 요구해 왔다. 특히 '인천여성의 광장' 수강생들은 여성근로자, 주부, 이주민여성 등 성인여성들의 학습공간인 여성의 광장을 민영화하면 수익성을 고려한 수강료인상이 불가피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감축, 저급강사진 운영 등 대민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극렬하게 반대해 왔다. 게다가 '인천여성의 광장' 수강생 4천692명은 민간위탁반대에 강력하게 나서면서 이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시에 제
인천시는 농산물의 유통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생산 농업인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및 음식점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업소는 3만2천7백여개 업소로 표시방법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100㎡미만 일반, 휴게음식점 등은 메뉴판, 게시판, 푯말 중 선택 표시해야하며, 집단급식소는 주간 또는 월간 메뉴표를 공개하고 이를 식당에 게시하거나 푯말 등으로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음식점의 경우 돼지고기.닭고기를 취급하는 업소 중 33㎡미만은 오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원산지 미 표시에 대해 지도하고 허위표시는 적발하지만 쇠고기 및 100㎡ 이상인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취급업소는 무작위 추출시스템 등을 활용해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6월 22일 이후부터는 모든 음식점에 대해 적발 위주로 단속을 실시 할 방침이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연중 집중단속을 실시하되 시, 군·구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원산지표시(허위 또는 미표시)사항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 내달 1일부터 5일간 제4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축제, 문화강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우리나라대표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축제 를 비롯, 안동 탈춤페스티발, 부산국제영화제 등 90여개의 지역축제와 80여개의 공연과 시연, 체험프로그램이 몰려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하는 각 지역의 축제홍보관들은 기존의 단순한 전시위주의 홍보에 벗어나 각 축제의 특성을 살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번 축제박람회는 행사장인 인천컨벤시아의 전시면적을 초과해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축제가 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인천에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이를 다 수용치 못해, 조직위는 적절한 공간배치에 애를 먹고 있지만 역대 축제박람회 중 최고의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박람회를 기념해 KBS열린음악회가 4월 28일 오후 7시30분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소프라노 박정원, 신현선, 테너 나승서와 베이스 김인수 등 국내최정상의 성악가들
우리나라 조손가정은 IMF 이후 경기침체로 한 부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속적인 경제침체와 가정해체로 인해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게다가 농촌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조손가정이 도심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인천시도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시는 조손가정에 대해 별도의 지원지침은 마련돼 있는 것은 없으나 이들을 한 부모가정에 포함시켜 국민기초수급대상자로 분류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현재로 한 부모가정에 포함된 조손가정으로 지원하고 있는 세대는 174세대이나 이도 한 부모가정에 대한 지원방침에 따라 포괄적 지원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손가정 자녀들의 정서적 및 재정적 문제에 대한 데이터도 마련되지 않아 한 부모가정 지원에 준하는 지원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서류상 아버지가 부양자로 돼 있는 이유로 사회안전망에 잡히지 않아 사회적 지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며, 이에 대한 별도의 지침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조손가정은 한 부모가정과는 달리 양육을 맡고 있는 조부모들의 학력부족과 건강상의 문제, 열악한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문제로 사회부적응 등 부작용도 심각해지고
인천시는 등록대상동물의 적정한 보호와 관리, 유기동물의 발생억제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에 이어 오는 2010년부터 전면시행 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는 ‘가정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부착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제도에 따라 등록대상지역의 동물소유자는 등록대상동물의 월령이 3개월이 된 날 또는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군수.구청장에게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시범등록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단계로 구분해 시행하며, 시범등록사업을 희망하는 구(區)의 신청을 받아 1∼2개 구를 등록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