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제3대 사장으로 김동기(57·사진)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하고 4일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동기 사장은 고려대와 성균관대(행정학 박사)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민정) 행정관, 충북 청주·충주시장,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의 주요요직을 두루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직원을 잘 아우를 뿐 아니라 업무추진력 또한 뛰어나며 청렴하고 성실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4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맡으면서 2005년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대회, 2009년 인천 방문의 해 및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등 굴직한 국내외 행사 성사에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으로 ‘시정발전과제의 완벽한 뒷받침’,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지속가능경영, 화합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독서와 바둑을 즐기는 온화한 성품으로 부인 방인숙 여사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역할 분담협약을 맺고 신·구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특화전략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송도,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신도시와 구도심 간에 불균형 격차가 심화될 것을 대비해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적인 역사·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 및 구도심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특화전략을 마련키 위해 ‘도시균형발전 특화전략구상 수립’ 실현화 계획 수립을 위해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역할을 분담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예산 및 개별 용역추진절차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시는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한 전반적인 감독업무를 분담해 오는 11월까지 12개월간의 용역에 들어갔으며 이달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매월 용역수행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3월, 6월, 9월에 중간보고회 및 10월 최종보고회를 실시해 기본계획과 연계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오는 11월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가정오거리·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인천시는 지난 1일 전 인천시 문화예술과장 권용철(57·사진)씨를 (재)인천시 국제교류센터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출생인 권 사무처장은 제물포 고등학교를 졸업 후 약 30년간 인천시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보도팀장, 인사팀장, 인천지방공무원교육원 교학과장, 문화예술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관료 출신이다. 그는 뛰어난 리더쉽과 성실성으로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으로 주변에 많은 사람이 따르고 화목을 우선으로 하는 ‘인자형’으로 평이 나있다. 권 사무처장은 취임에 임하면서 “인천이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필수적이다”고 말하고 “지난 행정경험 등을 최대한 살려 인천시정 발전과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최경보 센터 대표이사는 “권 사무처장의 취임으로 인천국제교류센터가 명실공이 인천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 사무처장의 가족사항은 부인과의 슬하에 두자녀(아들)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 축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녹색연합 등 전국 39개 환경관련단체의 상시적 연대기구인 ‘한국환경회의’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원회)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지속가능발전위)를 폐지하고 업무는 환경부로 이관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지속가능발전위는 존치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회의는 3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16일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 개정안 중 지속가능발전위 폐지는 지속가능발전과 환경보전 의지가 후퇴한 안으로 개정안을 대폭 수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개정안은 21세기 국가발전의 핵심인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원칙이 반영되지 않고 개발부서와 보전부서와의 균형과 견제를 통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의지를 크게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정부개편안은 ‘지속가능한 개발’, ‘글로벌 패러다임’ 등에 어울리지 않는 구시대적 개발과 성장위주의 개정안으로 경제부처가 공룡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난 2000년부터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이해를 소통하는 거버넌스기구이며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예방을 위한 자문기능의 기구로서 올해 법정위원회가 되도록 예정돼 있는 지속가능발전위는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유럽선진국들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신설 부지 및 재원 마련 등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입 문제에 대해 시청, 교육청, 경제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3일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청, 교육청, 경제자유구역청의 관계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1차 개발지역 학교설립 관계기관 T/F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국제업무 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 설립이 될 수 있도록 할 것과 박문학원(중·고등학교), 동산학원(중·고등학교)의 이전 역시 조속히 검토해 시행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교육청은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학교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의 일반회계와 교육비특별회계가 각각 1/2씩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인천시의 부담액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약 1천500여억원이 미 전입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서로 필요한 교육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개발사업자가 학교시설에 대한 부담을 했을 때 인센티브로 건폐율·용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 러닝(이하 MS 러닝)’과 교육정보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곧 ‘게일 유 라이프 기술 교육원(Gale U-life Institute of Technology)’을 설립할 계획이다. 31일 게일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송도국제학교에서 MS의 디지털 리터러시 과정을 비롯, IT 아카데미의 통합 교과과정이 제공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 교육원에서는 송도국제학교 정규수업시간뿐만 아니라, 방과 후에도 성인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할 계획으로 본 통합 교과과정은 수료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MS의 공식 교육과정이다. 또한 게일 인터내셔널은 MS 러닝의 ‘디지털 리터러시 (Digital Literacy 컴퓨터 기초과정)’ 이 한국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글화하는 작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MS 러닝의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인 짐 딜라니(Jim Dilanni)는 “MS가 제공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이라며 “게일 인터내셔널이 재정지
인천시와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협상을 마치고 31일 설립등기를 마침으로써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지난 24일 싱가포르 타이거 항공그룹의 전체 이사회에서 인천-타이거항공 설립 협약에 이어 등기를 마치고 곧 건교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인천-타이거항공(대표이사 안현회)에 따르면 인천시와 싱가포르 타이거 항공이 각각 49%, 인천교통공사가 2%의 지분으로 구성되며 초기 자본금은 9억8천만원으로 시작해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는 시점에 자본금 200억원의 면허 조건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또 올해 말 국내선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4시간 이내 동북아 중단거리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며 국제선 노선은 기존 항공사가 중점적으로 취항하고 있는 노선보다는 틈새시장 위주로 항공시장을 개척해 동남아와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타이거항공은 취항을 위한 첫걸음으로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관련 부서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은 2월 중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와 항공기 운항증명 등의 인·허가와 인력 및 조직체계 구축 등을 위
인천관광공사는 31일 ‘인천관광공사와 떠나는 2월의 인천여행’ ‘설 연휴에 가볼만한 곳’을 발표했다. 2월의 인천여행은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을 추천했다. 이 달에 추천된 곳은 흥겨운 설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 ▲인천대공원,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월미산의 ▲한국전통정원, 사시사철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천도호부청사, 아는 사람만 즐기는 이 곳 ▲강화 용흥궁, 인천의 자랑이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인천시립박물관 등 총 5곳이다. 인천시는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로 객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어린이들은 전통을 배울 수 있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매달 새로운 테마를 갖고 인천의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를 ‘인천관광공사와 매월 떠나는 ‘인천여행’을 추천할 계획이다.(문의 032-220-5013).
인천 시내버스 노선의 10개 중 7개는 운송수입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적자노선으로 버스노선의 탄력적인 운행간격 조정, 수도권 통합거리비례제 도입 등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운행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 2005년 말 기준으로 25개 시내버스업체가 운영 중인 총 141개 노선 가운데 98개(69.5%)가 비수익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277억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냈으며 유류대 보조금, 벽지·오지노선 손실금 보전비 등 재정지원을 받은 후에도 7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냈다. 인천 시내버스업체들은 대부분 40~6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9개 운송업체 중 25개가 5억원 미만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 인상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발연은 비수익노선의 원인과 밀접한 요인으로 서비스수준, 운행여건, 경영여건 등 3가지를 지적하고 배차간격신뢰도, 1일 평균 운영시간, 1일 운행횟수, 운행간격, 대당 1일 운송원가, 대당 1일 수송인원 등을 꼽았다. 인발연은 이 같은 비수익노선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
인천시는 우리민족의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산하기관인 여성의 광장과 서부공원사업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인천여성의 광장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늘어나는 취업이민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들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예절 체험으로 때와 장소에 맞는 예절 및 절하는 법, 다도체험 등 우리나라 전통예절을 배우게 되며 설맞이 음식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여성의 광장은 올해 1월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한국어 강좌를 운영 중에 있다. 또 서부공원사업소는 설 당일 인 내달 7일 오후 1시부터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에서 투호, 다트, 제기차기, 링 넣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무자년 한 해를 점쳐볼 수 있도록 무료 토정비결 봐주기와 가훈을 직접 써보거나 받아갈 수 있으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행사도 2회에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바보와 도깨비 인형극을 기획해 관람과 함께,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