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을 비롯 전국의 중·고등학교가 아직도 전근대적인 생활지도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학교자치연대와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실시한 학칙과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결과 두발, 체벌, 이성교제 등에 대한 불만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중·고생 1천24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학칙과 선도규정에 대한 인지도 및 제·개정 절차, 두발과 체벌 등 학생 생활주기에 대한 조사에서 학교에서 지시하는 규제사항으로 ‘두발자르고 오기’가 8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체벌 경험도 59.9%를 차지, 여전히 교사의 학생체벌이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이성교제를 하다 적발되면 처벌받느다고 응답한 학생이 21.0%로 전 근대적인 생활지도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55% 정도는 학칙이나 생활규정을 직접 읽어보지 못했고 16.8%는 학교에 학칙이나 학생생활규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칙이나 학생생활규정 개정시 학생들의 의
인천시지하철공사(사장 김우철)와 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홍인의)는 1일 인천시청 4층 투자상담실에서 인천지하철 모든 역 외부 출입구 캐노피(차양)설치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충남개발공사는 차양이 설치돼 있지 않은 인천지하철 14개역, 68개 출입구에 2009년 4월까지 눈과 비를 막아주는 차양인 캐노피를 설치, 지하철공사에 기증한다. 충남개발공사는 47억여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부담하며 설치 후 6년동안 차양과 출입구 주변의 역사 안내판, 지하철 전동차 내·외부 등에 광고를 유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차양 설치작업은 충남개발공사가 실용신안등록을 한 ‘지하철 컬러 나침반 기능안내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차양과 출입구 주변·역사 내부 안내판에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 검은색 등의 색이 칠해져 승객은 색깔만 보고 방향을 알 수 있게 되며 역사 미관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하철공사와 충청남도개발공사는 1일 시청 4층 투자상담실에서인천지하철 역 출입구 캐노피설치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윤곽이 공개됐다.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주관대행사(제일기획-포스코 컨소시엄)는 2일 오전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세부실행계획수립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꿈이 있는 도시는 새롭다(A City with Dreams)’란 주제로 총사업비 1천505억원을 투입, 오는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인천시 전역(주행사장 송도국제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엑스포 부제인 ‘창조적 공존’와 ‘무한한 소통’, ‘미래형 시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되며 특히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 전시시설을 만들고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효용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우수한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친환경, 유비쿼터스 엑스포를 구현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도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200여개 도시와 100여개 글로벌 기업, 50여개 기관 및
인천시 서구의회는 제1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시 서구 자녀출산·입양 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고 1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인구 노령화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법 제9조, 제10조 및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2조의 규정에 의거, 한 가정의 셋째 이후 태어난 신생아와 입양아를 대상으로 자녀출산 축하금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및 입양에 대한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입양아와 한 가정 셋째 이후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한사람당 1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단 첫째 이후 쌍둥이일 때에는 한사람에게만 10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지방에서는 이와 유사한 조례안 또는 방침 등이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대도시에서는 이러한 조례의 시행은 아주 극히 드문 경우로, 서구에서 이 조례를 시행할 경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타 시·군·구에까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향응 및 업무비를 지원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통신정보위원회 위원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술 향응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A 의원이 지난해 11월 미주와 멕시코로 떠나면서 국제교류활동 지원 명목으로 인천경제청으로부터 5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 소속 B 의원도 같은 날 상수도분야 국제교류활동 지원 명목으로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현금 30만원을 지원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또 “지난 4월30일에도 인천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 홍보 및 개발방향 협의’를 이유로 시의회 산업위원회 의원 등에게 식대비 명목으로 110만원 상당을 지출하는 한편 의정활동 지원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해당 의원과 위원회는 “현금을 받았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는 한편 이는 명백히 명예훼손”이라며 “확인해 본 후
인천시 청사 서구 유치를 위해 범시민운동<본보 10월 5일자 10면 보도>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시청사 유치추진위원회’는 31일 시청사를 서구 가정뉴타운으로 옮길 것을 촉구하는 시민서명부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서·부평·계양구 일대에서 시청사 유치 관련 서명운동을 벌여 서구로 시청사를 옮길 것을 동의하는 지역주민 20만1천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전달했다. 추진위는 명부 전달 후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동구에 있는 현 시청사는 노후화·사무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증·개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 청사 주변에는 재건축아파트, 백화점, 터미널 등이 몰려 있어 항상 교통혼잡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청사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서구 가정뉴타운 지역이 인천의 지리적 중심이며 인천도시철도와 직선화한 경인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서울 여의도,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운 교통의 요충이라는 점에서 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구는 지난해 9월 4일 ‘인천시청 가정뉴타운 이전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5일 ‘시청사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 서구로의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2008년도 예산규모가 총 5조5천115억원으로 편성됐다.31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에 비해 12.3%(6천53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3조3천649억원 전년도 예산대비 2천203억원(7.1%)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조1천466억원 전년보다 3천850억원(21.8%)이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내년도 경제가 다소 낮은 5%의 실질성장을 이룰 것이 예상되지만 구도심 재창조 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올해 보다 8.6% 늘어난 2조365억원으로 당초예산 보다 1천617억원을 늘려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로 올해 당초예산 보다 18.3% 늘어난 1조9천665억원으로 3천38억원을 늘려 편성했으며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5.1% 줄어든 1천944억원,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5.7% 증가한 1조223억원으로 1천387억원이 증가해 국고보조금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방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7.4%, 134억원이 줄어든 1천667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투자재원의 효율적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금과 지방채 재원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민
인천시가 천연가스(CNG)자동차 보급업무에 대한 전국 16개 시·도 및 천연가스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은 환경부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연가스자동차를 보급하기 시작해 2003년부터 5년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6일 환경부장관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2001년부터 천연가스버스보급 10개년 계획을 수립, 경유시내버스 1천761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키로 하고 재 보급률 91.8%인 1천617대를 보급완료 했다. 이와 함께 시 소유의 공영차고지 및 환경사업소 부지 등에 충전소 12개소를 설치해 타 지자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또 내년에는 당초 보급목표년도인 2010년보다 2년 앞당겨 당초 목표대수 1천761대를 조기에 보급완료하고 2단계로 보급대상을 늘려 기존 제외됐던 일부 시내버스, 시외버스 및 청소차에 대해 천연가스 자동차로 전환하는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인교대총학생회 및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 협의회(이하 교대 총학생회)는 30일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에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안정적 교원수급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교대 총학생회는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교육청은 지난 4년간 매년 평균 330여명의 초등교원을 신규임용 해왔다”며 “그러나 내년도 공립초교 교사 임용예정인원을 전년보다 230명이 줄어든 70명으로 공고 했다가 경인교대 예비교사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예정인원을 200명으로 재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같은 재공고는 예비교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며 지역의 교육개선을 염두에 두지 않은 재공고는 무의미하다”고 전제하고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안정적 교원수급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교육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인천지역은 향후 초교 3개교 6학급이 새롭게 신설돼 교과전담교사를 제외하고도 96명의 담임교사가 필요하고 공무원 연금법개정으로 명예퇴직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교과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2007년부터 2020년까지의 중장기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재검토하고 2014년까
인천지역의 학교당 안전사고발생건수가 울산지역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이 국회교육위 김교흥(대통합민주신당 인천 서구·강화갑)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교내 안전사고는 지난 2004년 1천874건 발생한데 이어 2005년 2천201건, 지난해 2천64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인천지역 전체 학교수 총 447개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율이 학교당 5.9명으로 전국 평균치 3.5명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울산지역(학교당 5.9명)과 함께 가장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스쿨존내 교통발생현황도 2005년 12건, 2006년 6건, 올해 10월 현재 17건으로 지난해 가장 낮은 수치(스쿨존당 1.5건)를 보이다가 올해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교육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실시하는 교육인적자원부 권장, 21시간 이상 안전교육 이수현황은 지난해 총 447개교중 425개교가 이수했으며 상대적으로 이같이 높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