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통합우승이냐, 벼랑끝 탈출 후 창단 첫 우승이냐”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운명이 1경기 결과에 따라 갈린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다시 한 번 뜨겁게 맞붙는다.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스트시즌 일정을 줄여 챔피언결정전을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역대 가장 짧은 승부지만 그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일단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이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승리 주역은 단연 링컨 윌리엄스(동록명 링컨)였다. 1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린 링컨은 61.7%의 공격 성공률로 팀 공격의 45.6%를 책임졌다. 링컨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성적이 좋아 2차전에서도 기대가 크다. 링컨은 KB손해보험과의 총 6경기에서 가장 많
올 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성우(수원 kt)와 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성우는 기량발전상과 수비5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정성우는 올 시즌 에이스 허훈의 부상공백을 메워주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성우는 시상식에서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신 감독님,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 부모님과 절 만나서 고생 많은 부인에게도 고맙다”면서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문성곤은 수비5걸상과 함께 3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전방위 수비수인 문성곤은 올 시즌 스틸부문(1.76)에서 국내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평균 9득점, 3점슛 성공률 37%로 공격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문성곤은 소감을 통해 “저를 믿어주신 단장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
SSG 랜더스가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를 제압하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SSG는 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신수의 결승타를 포함해 7회 5득점을 올린 타선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SSG는 개막 이후 치른 원정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kt는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리그 90승 투수인 SSG 선발 이반 노바는 첫 등판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최지훈과 최정이 멀티히트를, 추신수와 한유섬이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헨리 라모스가 3안타 1타점을, 황재균과 심우준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선취점을 얻었다. 노바는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장성우와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김민혁과 심우준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2-
성남 맥파이스가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 패배 뒤 내리 3연승을 달렸다. 성남은 지난 4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연천 미라클을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연천에 5-6으로 첫 패배를 당한 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3승 1패로 연천, 파주 챌린저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성남 선발투수 박승수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신우재는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며 국해성과 노승환도 각각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말 성남은 신우재의 중전 2루타와 노승환의 우전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에도 이종혁과 윤병준의 연속안타와 국해성의 중견수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연천은 6회초 1사후 임도경과 최수현의 연속 2루타와 2사 후 임정우의 우전안타로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성남은 8회말 2사 후 고민성-국해성-신우재로 이어지는 3, 4, 5번 중심타선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연천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천 선발투수 임현준은 3이닝 동안 3개의 폭투를 포함해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해
프로야구 kt위즈가 오는 5일 BC카드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C카드는 온∙오프라인 디지털 결제 서비스, 고객 편의성을 높인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kt그룹의 대표 금융 계열사로, 지난 2014년 창단 때부터 9년째 야구단의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니폼은 BC카드와 야구단의 브랜드 컬러인 흰색과 빨강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오른쪽 전면에는 BC카드 레트로(Retro) 로고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 연도를 표기해 그 의미를 더했다. 스페셜 유니폼은 kt위즈파크 중앙 출입구에 위치한 오프라인 MD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BC카드 온라인 커머스 간편 결제 플랫폼인 Pay-Z에서도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일부터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 12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에 BC카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선수단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 BC카드 기프트 카드와 스페셜 유니폼을 팬들에게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SS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7일에는 2001년 BC카드 ‘부자 되세요’ 광고 모델로 유명한 배우 김정은이 시
개막 2연전을 통해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확인한 kt위즈와 SSG 랜더스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kt와 SSG는 5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중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주말 홈 개막 2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승 1패의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kt는 지난 2시즌 동안 SSG 상대(4승1패)로 강했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SSG는 메이저리그 90승에 빛나는 이반 노바를 첫 선발로 등판시켜 개막 3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kt와 V5를 꿈꾸는 SSG는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양 팀은 우승후보답게 개막 2연전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보였다. 팀의 기둥인 선발투수와 중심타선의 활약 덕분에 올 시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와 노경은의 활약이 눈부셨다. 개막전에 등판한 폰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9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사상 첫 퍼펙트게임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폰트는 9회까지 104개 공을 던지며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
홈런 3방을 앞세운 SSG랜더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S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심타선의 홈런쇼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SSG는 개막 원정경기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SSG 3, 4, 5번 타선에 나선 최정, 한유섬, 크론이 모두 1홈런 포함 1안타 1타점을, 김성현이 2안타 경기로 맹활약 했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마무리투수 김택형은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상대 NC 선발투수 파슨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2회초 크론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크론은 NC 선발투수 파슨스의 4구째 슬라이더(136㎞/h)를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호 홈런(비거리 115m)으로 만들었다. 이어 SSG 최정도 시즌 첫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6회초 1사 후 좌익수 쪽으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렸다. NC는 8회초 서호철이 1사 주자 2,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
프로야구 kt 위즈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소상공인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강철 감독과 선수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부를 제안했으며, 감독, 선수단, 구단이 각각 1,000만원씩 모았다. 기부금은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1기 위즈패밀리 가맹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제안했다. 구단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주장 박경수는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들 것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구를 맡은 수원도시재단 김승일 상권활성화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해준 구단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9일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ESG 경영선포식을 연 k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2022년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오는 2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간 공식 개막전을 필두로 수원(삼성 라이온스-kt 위즈),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고척(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팀당 144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관중입장이 가능하기에 야구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특히 개막전 첫 단추를 끼워줄 각 팀의 선발투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31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우승을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4.12. 이강철 kt 감독은 31일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순위결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개막전 삼성을 상대로 쿠에바스를 낙점했다”고 밝혔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