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31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수출 협약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페터슨 텍사스주립대 부총장, 기업 관계자 및 초청인사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4차년도 UT 프로그램 성과보고와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5차년도에 참여할 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우수기업 15곳이 발표된다. 이들 기업들에게는 앞으로 1년간 UT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1:1로 맡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을 시키고 미국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민경선 중기센터 통상지원본부장은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공신력, UT마케팅 전문요원들의 네트워크 경험, 그리고 올해 발효된 한미 FTA효과까지 가세돼 이번에 선발되는 기업들은 미국 진출에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T기업지원프로그램’은 도내 중소기업에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미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토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김 지사가 텍사스주립대를 방문해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유일상)는 지난 19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총 4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 3회,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토론회 1회로 나눠 개최된다. 초청대상 후보자토론은 오는 12월4일 ‘정치·외교·안보·통일’, 2차는 12월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 3차는 12월16일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3번에 걸쳐 진행되며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12월5일 개최된다. 토론회에 참석할 초청대상 후보자는 오는 11월25일~26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된 후 11월27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토론회는 KBS와 MBC를 통해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후보자와 관련있는 각종 단체들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중앙선관위는 주요 정당의 후보자가 결정되고 후보자와 관련 있는 산악회·팬클럽·포럼 등이 통상적인 활동을 벗어나 특정 후보자를 지지·선전하는 등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특정인이 운영·활동경비를 부담하는 방법으로 조직·단체를 결성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행위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산악회·팬클럽·포럼 등을 조직하거나 대규모 산행 또는 야유회 등을 개최하면서 후보자를 위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조직·단체의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 ▲무료 또는 회비 명목의 싼값의 경비를 받고 선심관광을 제공하는 행위 ▲조직·단체의 통상적 활동을 빙자해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조직·단체가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겠다”라며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행위자를 고발 조치하고 해당 조직·단체는 활동중지 또는 폐쇄명령을 내리는 등 엄중하
경기도가 지원하는 노숙인에 대한 지원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거리노숙인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노숙인 1인당 연간 1천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노숙인 감소 효과가 미미한 것은 물론 시설 입소율도 낮아지고 있어 지원사업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가 파악중인 노숙인은 지난 9월 현재 총 338명으로 이른다. 이중 거리노숙인이 155명이다. 이는 80명에 그쳤던 지난 2010년에 비해 75명 늘어났고 지난해보다는 6명 늘어난 숫자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순찰 등이 확대될 경우 더 많은 노숙인이 발견될 수 있어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가 올해 노숙인 지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지난해 29억2천여만원보다 5억7천여만원 증가한 34억9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 예산이 증가한 것은 노숙인의 재활을 위한 신규사업 편성과 수원·성남 등 지자체의 노숙인 수용시설 확장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기 때문이지만, 노숙인 1인당 연간 1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는 셈이다. 하지만 도의 지원 예산이 증가한 보람이 없이 지난해말 209명이던 보호시설에 입소한 노숙인 숫자는 18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 Pazhou(파저우) 전시장에서 진행된 제112회 중국 ‘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도내기업 12개사와 참가해 총 259건의 상담과 3천381만6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중국 내 현장 거래금액이 가장 큰 전시회이며 이번 전시회는 총 개최면적이 116만㎡, 5만9천434부스로 2만4천644개사 참가했고, 21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에 에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편도운송료의 60%를 지원하는 등 부스 확보가 어렵고 비용부담이 커 개별적으로 전시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지원했다.
경기도의회가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기준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 조성욱(새·용인) 의원은 오는 11월 273회 정례회에 제출 예정인 ‘경기도 환경기본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면서 도내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으로 강화, 합리적인 허용기준을 도출하기 위해 이같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도내 복합악취 배출허용기준을 희석배수 500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면 도내 아산국가산단 포승지구·시화국가산업단지·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국가산업단지 등 4개 지역은 공업지역의 기준을 적용받게 되고, 그 밖의 지역에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하면 기타 지역으로 구분됨에 따라 현행 악취배출 허용기준보다 강화된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기타 지역의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 의원은 “현재 악취배출 허용기준은 법에서 규정한 범위에서 합리적이고 적합한 기준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경기도가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고 있는 ‘사납금제’에 대한 제도 개선에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지원하고 있지만 특별한 활용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아 예산낭비 비판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보조금 지급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도내 법인택시 1만여대에 대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법인택시에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장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과속·급제동 등 위험 행동을 한 구간과 횟수를 확인해 운전기사의 난폭운전을 예방하고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장착하게 되면 운수종사자의 성실근무 여부와 수입금 투명성 확보 등 운행관리감독이 가능해져 전액관리제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도내 대부분의 법인택시들은 일정금액을 회사에 지불한 후 나머지를 수입으로 정산하는 ‘사납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납금제도는 총알택시
“99%의 사람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1%의 사람만이 미래를 보고 현재를 준비한다”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새누리당 신현석(49·파주) 의원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자그마치 30년을 준비하고 기다려왔다. 오랜 꿈을 이루고 나서도 신 의원은 하루 4시간 이상 잠도 않자고 점심과 저녁을 도시락으로 떼우는 것은 물론,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 물도 아껴 마셔가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작업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다. ■ 정치인이 되 기위한 철저한 인생설계 언제나 최고만을 꿈꿔왔던 신 의원. 1983년 경기대학교에 입학한 신 의원은 ‘교내 최고’가 되기 위해 2가지 길을 택했다. 하나는 ROTC와 또 하나는 학생회장 당선이었다. “교내에서조차 최고가 되지 못한다면 사회에서는 누가 과연 내말을 들어줄까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던 것이었는데 막상 ROTC와 학생회장이 되고 나니 ‘힘’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지위가 힘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정치를 해야겠다는 강한 욕심이 생겨 그후 철저한 자기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군대에 있던 시기마저도
USKR·도청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안 촉구 도정에 대한 정책 감사가 실종된 와중에도 새누리당 출신의 고희선(화성갑) 의원은 종자전문가답게 농업에 대한 고민과 함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R)을 비롯해 광교신청사 이전문제까지 도정과 지역현안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고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USKR과 관련해 도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막말로 롯데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냥 ‘개똥참외’ 맡기듯 하고, 광역자치단체 골탕 먹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그냥 놔두고 끌려만 갈 것이 아니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면담할 필요가 있다”고 정식 면담요청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광교신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도 광교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며 김 지사를 압박했다. 고 의원은 “예산부족으로 계획이 1년정도 미뤄진 것이라면 주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니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해 갈등을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로 식량생산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첨예한 정책 대립없이 도내 각종 현안에 대한 ‘재탕’ 지적에 그치며 싱겁게 끝이 났다. 특히 과거 전체 의원들이 참석했던 것과는 달리 절반인 행안위 감사2반만 참석한 것은 물론 그나마 2명이 빠진 남은 7명의 의원들 역시 도정보다는 지역현안에만 치중,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보다도 못한 ‘맥빠진 국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도 국감에서는 감사반장으로 감사를 이끈 이찬열(민·수원갑) 의원을 비롯한 행안위 감사2반 의원 9명 가운데 김기선(새·강원 원주갑)·고희선(새·화성갑)·유승우(새·이천)·박성효(새·대전 대덕)·김민기(민·용인을)·문희상(민·의정부갑)·백재현(민·광명갑) 등 7명의 의원이 국감을 진행했다. 과거 전체 의원들이 참석해 주요 도정들에 대해 심도있고 열띤 설전을 벌였던 것과 달리, 행안위 감사2반 의원 9명이 경기도에 배정됐고 그 중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