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27 재·보궐선거 및 내년 총선·대선 관련준비상황을 점검과 현안논의를 위해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종우 사무총장이 도선관위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총장은 구·시·군위원회 과의 회의를 통해 재·보궐선거와 관련, ‘투표참여 방문홍보단’ 운영을 비롯한 투표율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강구·추진을 지시했다. 총·대선 선거 준비와 관련해서는 양대선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절차사무 간소화 및 표준화 추진과 공명선거 기반조성을 위한 국민과 함께 하는 홍보사업을 중점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쪼개기 후원금 논란과 관련 경기도의회가 대가성 여부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금을 삭감할 것임을 밝혀 경기신보 재정 확보에 제동이 예상된다.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신보 직원들의 김 지사 후원금 입금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 이번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쪼개기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다는 정황이 파악되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됐던 100억원의 출연금을 삭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출연 지속 여부도 재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의회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를 판단,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0억원에 대한 삭감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투자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과 앞으로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 지속여부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도가 경기신보가 요구한 2011년도 300억원의 출연금 요구액을 전액 삭감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3월 임시회를 통해 추경예산 100억원을 편성하며 재정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김 지사에 대한 경기신보의 쪼개기 후원금 논란과 관
‘쪼개기 후원금’ 논란에 빠진 김문수 도지사는 10일 “양심과 공무원 윤리 규정에 위배되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마땅히 처벌 받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김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25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후원금 논란과 관련한 홍정석 의원(민·비례)의 질의에 “후원금 관련 보도로 인해 도민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도지사는 후원회를 둘 수 없고, 한시적으로 선거시기에만 선거비용 후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저의 경우 법정 한도금액이 조기에 마감이 됐고, 보전을 받고 남은 19억원은 소속된 한나라당에 전액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이 남아 당에 반납할 정도인데 불법 후원금이 왜 필요했겠느냐는 것이다. 김 지사는 “무리하게 후원금을 모금할 필요가 없었고, 온라인 후원금에 대해서는 쪼개기인지 일일이 알 수가 없다”며 “사필귀정이다. 잘못이 있으면 마땅히 처벌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청렴영생 부패즉사를 소신으로 살아왔고, 도는 물론 산하기관 공무원에게도 이 원칙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하루 빨리 진상규명이 이뤄져 결백함이 철저히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은 10일 김문수 지사의 쪼개기 후원금을 두고, 민주당은 ‘진상규명’을, 한나라당은 ‘정치공세 중단’을 요구하며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은 김현삼 대변인(안산7)을 비롯한 대변인단은 이날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 차원의 대응조취를 취할 것”이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진상규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도 산하기관이 현실정치에 개입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도의회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경제투자위원회 차원의 활동을 통해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투위 소집을 통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방방지책 마련 ▲신보에 대한 출연 지속성 여부를 따지겠다는 것으로, 민주당은 필요시 특위 구성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민주당의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로 폄하하면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김문수 지사의 후원금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김 지사의 후원금 문제는 현재 검찰이 조사 중에 있고, 김 지사 본인도 무관함을 강력히 주장하고
경기도의회의 ‘GTX 노선연장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예산 5억원 전액삭감을 두고 김문수 지사는 10일 “지역발전 측면에서 매우 절실하고 시급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도의회가 GTX 대응에 있어 큰 관점에서 접근하지 못했다는 불만이 우회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정치적 해석에 의한 예산 삭감은 자제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257회 임시회 3차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연구용역예산 5억원의 삭감은 몇억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지역발전 측면에서 매우 절실하고 시급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지 연구용역비를 갖고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 따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철도는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고 최하 20년에 걸쳐 건설되는 것”이라며 “연구용역비 몇억원을 아끼기 위해 일정이 늦춰지면, 그만큼의 많은 비용이 추가되고 결국 연장노선 자체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도 내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지난 2월 한달동안 평택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7404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항의 올해 2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6만5119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 공사는 올해 5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설 연휴로 인해 2월 처리량이 지난 1월 처리한 물량보다는 감소했으나, 3월부터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올 초부터 평택항 이용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목표량인 54만TEU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타겟별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일본통운 사장과 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방문해 부두시설 현황을 살펴봤으며, 지난 8일에는 중국 카페리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시찰해 항만이용과 관련해 논의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발전연구회’와 경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자치 및 의정활동강화방안 연구활동과 관련해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단체는 정책연구활동에 적극적인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세미나 공동추진, 연구활동에 필요한 정보·자료교환 협력 등 지방자치발전과 의정활동 강화를 위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는 오늘 협약이 향후 양 연구단체간의 공동관심사 논의를 통한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발전 연구회와 경상북도 풀뿌리연구회가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의회 의정활동강화 등을 비롯한 깊이 있는 연구활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체결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역주민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중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 지사는 9일 도의회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우규 의원(민·안양1)의 도정질의에 대해 “개인의 정책 의지가 많이 반영됐던 뉴타운 사업에 갈등이 증폭되는 것에 대해 큰 책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저희 집도 부천 소사구의 뉴타운 지역에 있어 당사자로서 매일 민심을 듣고 있다”며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일부지구에서는 MP(총괄계획가) 회의에 주민을 참여시키는 등 의견 청취를 통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21곳 가운데 9곳이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데 사업을 처음 시행할 때인 2008년보다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며 “부동산 여건이 어렵고 각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TF팀을 통해 사례별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당 지역주민이 뉴타운사업 추진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협의회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중이며 ‘도시재생사업 제도개선 TF팀’에서 다양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도의회는 9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임채호 의원(민·안양3) 등 5명의 의원이 김 지사와 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우수축산물 인증·납품 소규모 농가 지원해야” ▶임채호 의원(민·안양3)=임 의원은 ‘우수축산물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이 농·축협을 통한 수의계약으로 납품되고 있는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우수축산물은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포함해 1등급을 받은 축산물을 의미한다”며 “G마크 인증업체 뿐만 아니라 우수 축산물 도내 소규모 생산농가도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G마크는 도가 신중을 기해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한 엄선된 농축산물에 한해 선정되고 있다”며 “우수축산물학교급식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학생들과 G마크 경영체에 참여하는 생산농가들”이라고 강조했다. “LH 안양 5·9동 주거개선, 대안 조속히 마련을” ▶ 최우규 의원(민·안양1)=최 의원은 8년째 표류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양시 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
경기도의회가 구제역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9일 제257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통해 윤화섭(안산5)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45명이 발의한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13명 이내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동안 경기도와 소속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의 모든 과정과 사후처리 과정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구제역사태 원인규명과 대응방식에 대한 조사와 매몰지 선정, 처리방식 등을 파악해 책임규명과 함께 구제역 재발 방지책과 향후 2차 환경오염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