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가 도정을 맡으면서 국민임대주택을 단 1채도 짓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재연 의원(진보신당)에 따르면 김문수 도지사가 도정을 맡은 이후 단 한채의 국민임대 아파트를 보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급율은 결국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제 역활을 해 내지 못하고, 짧은 임대 기간을 지나 분양전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민에게 돌아가야 할 임대주택의 기본취지가 무색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 의원은 20년 이상된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서울 4.38%에 비해 경기도는 3.39%에 지나지 않아 도시간 격차가 심해 결국 경기도가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영국(24%), 네덜란드(36%), 스웨덴(22%) 등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임대주택의 절대적인 양도 부족할 뿐 아니라 경기도의 경우 많은 택지개발이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면 공공임대주택이 전국평균치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와관련 “김 지사가 지난 2008년 9월23일 임대주택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지사의 임대주택과 관련한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팔당유기농단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 선언의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한다며 팔당유기농단지를 수용해 자건거도로와 놀이공원을 만든다고 한다”며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횡포 아래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식수원 보호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여론몰이와 폭력을 앞세워 사업 강행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더욱이 도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보듬어야 할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금 팔당농민들을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몰상식한 발언으로 상처난 농민의 가슴에더 큰 상처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강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고 우리들의 삶의 터전으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자연은 인위적으로 훼손되고 있고 민중들과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는 이 지역에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서 앞다퉈 개최하는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김경포 의원 등 34명은 2일 도가 지역축제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매년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전면개정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사전에 지역축제 평가단이 축제 현장을 방문해 평가한 후 이를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 넘겨 심의·결정하도록 했으며, 심의결과도 공개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자율조정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전시성, 소모성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한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발의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를 발굴해 브랜드화시켜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교육청과 경기도청이 각각 주장하는 서로 다른 학교 급식 조례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9일부터 열릴 정례회에서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교육청이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무상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한나라당은 경기도청이 주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학교급식 및 결식아동급식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9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김상회(수원3)·김유임 여성가족위원장 등이 ‘경기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지난달 15일 열린 제25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농림위원회에서 보류된 도내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가 골자로 고등학교를 제외하는 대신 특수학교를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고영인 민주당대표는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만 실시되는 만큼 도가 30%만 부담 하면 990억원이 예상된다”며 “도가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 8천억이 필요하다고 과장 하며 엄살을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같은 날 도지사와 교육감의 급식 지원 책임을 제시한 ‘경기도 학교급식 및 결식아동급식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
경기도의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경제투자위원회 금종례(한·화성2) 의원과 정기열(민·안양4) 의원 등 도의원 20명은 1일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및 제반 대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지방자치법’ 제56조 규정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제12조에 의거, 도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제반 대책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마련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 부터 12개월이며 의원 수는 2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금종례 의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이번 특위를 구성·운영하고자 한다”며 “특위를 통해 중소 창업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 지속적인 발전 환경 조성과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 정책연구와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9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안건 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민주·부천3)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문화예술진흥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조례개정안을 통해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위원이 특정 안건과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안건 심의에서 배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조례개정안이 통과되면 안건 제출자와 위원이 친족관계이거나 동일기관에 속해 있는 경우, 위원이 자문을 통해 안건에 개입한 경우에는 심의를 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행정이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안건 심의 등 의사결정 단계부터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행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의된 조례 개정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EU FTA 타결에 따른 축산 대책이나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정례회에서 도정현안설명을 하며 “EU의 덴마크 등 여러 나라가 축산과 돼지고기 부분에서 매우 강국이다. 경기도 축산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럽은 광우병이 굉장히 많았던 곳으로 원조격이다. 미국 소는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반 광우병 시위가 이명박 대통령 들어오자마자 난리를 부렸지만 유럽 소가 곧 들어오는데 아무도 반대를 안한다“며 ”정부도 넋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한-미 FTA가 내년초쯤 통과되면 실제 피해는 유럽에서 받으면서도 반미운동으로 축산인들이 선동돼 일어설 수 있다“며 ”내년에 한-EU FTA, 한-미 FTA가 동시에 발효되면 반미세력이 아주 강력하게 생긴다“고 했다. FTA는 무제한적으로 늘려야 하고 중국과도 FTA를 해야 한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가 좋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G-FAIR 2010)’가 폐막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3만5천여명의 관람객과 29개국 400명의 해외 바이어와 38개국 세계 한인 경제인 등 1천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3천600여건 이상의 상담과 8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계약, 370억원 규모의 내수 상담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로 13번째로 열린 이번 ‘G-FAIR 2010’는 전년도에 비해 1.5배 증가한 80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린파워전자(아이폰케이스 제조사)가 미국의 I사와 상담을 통해 9백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또 ㈜기나테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사 MD와의 상담을 통해 홈쇼핑 런칭을 통해 연간 1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웰바스도 연간 10억원의 판매 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세미나’, ‘해외유통시장 세미나’ (해외 대형 유통업체 구매정책 설명회), ‘벤처경영인특강’ 등의 세미나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30일부터 이틀간 ‘경기귀농귀촌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기 수료생을 배출한 경기귀농귀촌대학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 귀농 희망자에게 성공적으로 농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7개월 동안 밭작물, 약용작물, 채소, 화훼, 원예, 과수 등 6개 분야에 대해 총 15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생들은 한국농수산대학(화성)·농협대학(고양)·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여주) 등 3곳에서 7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며 147명(98%)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민기원 대표이사는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 등 실질적으로 귀농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단순한 농업인력이 아닌 농업 CEO로 육성하고자한 교육기본방침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기 교육생은 내년에 모집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농림진흥재단 도농교류부(031-250-2773)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2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보라! 실버세대 그 열정을’이란 주제로 ‘2010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94명의 노인이 참여한 가운데 컴퓨터활용능력평가와 동화구연&인형극 경연대회,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실버스타킹 대회 등이 마련됐다. 경연대회 외에도 부대행사로 노인 취업상담과 노인 생산품 전시, 건강검진 코너 등이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노인 취업상담 부스에서는 환경미화와 경비업체뿐 아니라 기계생산업체 등 220여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통한 노인구인활동을 벌였다. 노인 생산품 전시부스에서는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와 수원시니어클럽 등 20개 단체가 짚·왕골 생활용품과 친환경비누, 두부과자, 야콘식품 등 34종의 생산품을 전시해 솜씨를 뽐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여기와서 보니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는지, 만남을 얼마나 갖고 싶어 하는지, 끼를 얼마나 발산하고 싶어하는지 크게 느꼈다”며 “경기도 전체 인구에 8.9%를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100세 프로젝트’와 ‘노인 일자리 1만개 만들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