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은 호반문화체육센터에서 11일 '2025 청평면 주민총회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임광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축사에서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하는 진정한 자치의 모습이 청평면에서 꽃피고 있다"며 "군에서도 이러한 자치의 싹이 군 전역으로 확산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기후환경 개선 ▲세대공감 문화프로그램 ▲청춘역 1979공원 활성화 등 다양한 주민 제안사업이 논의됐다.주민들은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2026년에 추진할 우선사업을 직접 선정하며 '주민이 주인되는 청평'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갔다. 이어 열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드럼,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한 해 동안 이어진 주민자치활동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예 작품전시, 중국어회화, 커피마스터 체험존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했다. 류임상 청평면 주민자치회장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평군 청평면 농촌지도자회가 최근 청평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백미 20포대(10kg 들이)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품은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공동경작지에서 직접 경작해 수확한 쌀로 마련됐다. 신두수 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벼농사를 지은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 청평면 전체에 따뜻한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정성으로 수확한 백미를 뜻깊은 마음에 담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홍보대사이자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가 지난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5시간 30분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조승환 홍보대사는 해당 분야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로서, 얼음은 빙하를, 얼음 위에 선 맨발은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며 극한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승환 홍보대사는 지난 9월 양평에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에서 5시간 25분으로 자신의 기록을 5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으며 이번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5시간 30분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조승환 홍보대사는 미얀마의 심각한 식수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우물 프로젝트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그는 기록 달성 후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 투어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기록을 5분씩 늘려가고 있다"며 "전세계 80억 인구가 기후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조승환씨의 세계 신기록 달성을
가평군이 5면 만에 추진하는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마련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6개 읍.면에서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의견을 폭 넓게 듣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일 북면을 시작으로 가평읍, 상면,조종면, 청평면을 거쳐 11일 설악면에서 모두 마쳤다. 군은 설명회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중인 용역의 전반적인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10월중 실시했던 읍면별 대중교통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배차간격 단축, 환승편의 개선, 전철 시간표 연계 강화, 첫차.막차 시간 조정 필요성을 가장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군 지역 설문 결과와도 유사한 흐름이다.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과 읍면장 등 지역대표들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평군 교통과장(탁혜경)과 군내 유일한 버스운수업체인 (주)가평교통 전무이사가 참석해 현장 질의에 즉답하고 추가 면담을 진행하는 둥 소통을 강화해 호응을 이끌었다. 가평군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추진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별 이동 수요 반영 ▲관광수요 탄력대응 ▲중복.굴곡 노선 해소 등 가평군 실정에 맞는 노선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용역 종료
가평군의회는 국민연금공단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에 대해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가평군의회 김경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함께했으며 국민연금공단 측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전략기획부장 등이 자리했다. 김경수 의장은 "6만 3000여 가평군민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2만여 명일 정도로 초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가평군의 면적은 서울시 보다 면적이 1.5배 이상 크지만 대중교통 시설이 현격하게 부족한 지역인데도 국민연금공단 측에서 일방적으로 행정효율화룰 위해 가평상담센를 폐쇄하겠다는 것은 가평군민의 복지 접근권의 심각한 후퇴로 이어질수 있다"라고 지젹하며 가평상담센터 폐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을 같이 방문한 의원들은 "가평상담센터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면 가평군 상면·북면에 거주하는 군민들은 연금 상담·문의 및 연금 신청 등 민원해결을 위해 춘천까지 방문해야 되는 데 대중교통 불편으로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하고, 더군다나 가평군은 날로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실정인 바, 이것은 국민연금 민원 서비스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
양평군은 지난 12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및 양평김란미즈산부인과와 안전한 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관내 분만 가능 산부인과 부재로 산모의 불안및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안전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출산을 위해 의료기관 12개소(병원 2개소,의원10개소)와 협약을 맺고 출산관련 임상교육의 인적.기술적 지원, 분만및 진료의뢰 환자편의 제공, 임산부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24시간 진료체계 구축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31개 진료과와 10개의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모자보건센터를 운영해 집중적인 산모와 신생아 진료로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양평김란미즈산부인과는 2009년 2월 개원이래 양평지역 임신.출산 진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더욱 체계적인 지역의료 연계가 기대된다. 세 기관은 양평군 지역사회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환자 진료및 분만,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진료(분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및 의학정보 교환 ▲임산부 응급상황 시 24시간 진료의뢰 .회송 체계 구축및 행정적 지원 ▲고위험
양평의 일상 속 자연이 새로운 관광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양평군은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강변 복합문화공간 '남한강 테라스'를 개장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정주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개장한 '남한강 테라스'는 양평읍 양근교에서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총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한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예술거리, 친수및 휴식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기존 산책로에 폭 5m 규모의 데크길을 새로 놓고 벤치와 가로수,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해 낮에는 남한강 조망을 즐기고 밤에는 빛의 거리로 변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천혜의 남한강 물길과 도시재생의 결실이 어우러진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의 중심 강변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양평군은 완공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2025 양평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양평군청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상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테라스 마켓에서는 양평 특산품과 수공예품이 전시.
양평군은 지난 11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제3회 양평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양평농축수산업인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관내 기관.단체장,농업인단체장,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부문 22명의 농업인에 대한 분야별 시상과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지역 먹거리 공동 선언식,나눔행사, 식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양평의 밥상이 양평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한 '양평 지역 먹거리 계획 공동선언식'이 마련돼 농업인대표, 양평군수, 소비자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역생산 정책 지원 강화 ▲지역농산물 구매 실천을 각각 약속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공동체 구성의 출발을 함께 다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농업은 군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산업이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지
대한적십자봉사회 가평군지구협의회(이하 가평적십자)는 최근 로보큐브테크(주)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3000만 원을 활용해 '희망풍차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봉사회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온정을 나누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220여 가구에 전달돼 추운 겨울을 앞둔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로보큐브테크(주) 김영석 대표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봉사회원들이 함께해 이웃의 정을 나눌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평군민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적십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김영석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평읍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 달간 '작은 나눔, 큰 기쁨 김장나눔 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새마을회,적십자봉사회,여성발전위원회 등 지역단체와 일반 주민들의 기부가 모여 한마음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독거어르신,장애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과 마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나눔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기부 예정인 김장김치의 양이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 많은 가정에 온정을 전할수 있을 전망이다. 신호선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기쁨을 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나눔 문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만단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양평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