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상면이 지난 5일 2020년 한 해 동안 행복한 복지공동체 기금과 현물을 후원한 사람들 110여 명에게 서한문을 발송,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강상면에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60여 명의 정기후원자와 51건의 일시후원으로 총 174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3050만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 강상면은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들로 동절기 난방비 지원, 거동불편 어르신 교통편의 지원사업, 주거취약계층 방역사업,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관내 업체와 기관의 물품 후원으로 쌀, 김치, 라면, 연탄, 이불 등을 저소득층 소외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전봉준 강상면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주변을 먼저 살펴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지난 5일 양평군 보훈회관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관내 9개 보훈단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양평군 거주 70세미만 국가보훈대상자 529명에게 1인당 10매씩 배부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횡이나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전염병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양평군도 코로나19 방역과 보훈대상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양평군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2021년부터 참전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인상하고, 6·25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을 신설 지급키로 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 및 예우를 위해 선도적인 보훈정책을 추잔하고 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공사의 조기 설계와 발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통합설계단을 본격 운영한다. 6일 군에 따르면 건설과장을 운영총괄로 하는 양평군의 통합설계단은 군청 기술직 공무원 2명이 지원팀장을 맡고, 각 읍·면과 기술직 공무원을 1개조에 3명씩 총 4개조로 편성해 설계작업에 착수한다. 설계대상은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읍·면 주민숙원사업과 주민참여에산 사업 등 총 272건 87억8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절감 금액은 약 3억원, 조기집행 금액은 약 87억원 정도다. 이번 통합 설계단은 1단계로 현장 확인조사 및 측량, 2단계는 수량산출 및 설계내역서 작성, 3단계는 양평군설계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와 도서 배부를 마지막으로 2월 26일 운영을 마감한다. 한편, 양평군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회에 걸친 통합설계단 운영으로 5775건을 설계했으며 설계용역비 53억7900만원을 절감했다. [ 경기신문/양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겨울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4개소 군립도서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민들의 교양 강좌와 여가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달 중순부터 문화교육, 여가 콘텐츠 등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줌(zoom)과 밴드(band) 등 온라인을 통해 운영 키로했다. 먼저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한석봉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말랑말랑 동화책’, ‘교과연계 글쓰기’, ‘집에서 떠나는 역사·세계사 여행’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겨울공방’, 클래식이 알고 싶은 저자인 안인모 피아니스트와 낭만시대 대표작곡가 5인의 음악연주와 강연이 이어지는 ‘집에서 떠나는 클래식 여행’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게 된다. 조종도서관은 어린이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복소복 그림책’ 외에 플로리스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그린겨울 책송이’, ‘심신을 달래는 힐링공예’, ‘2021 향기테라피’ 등이 열린다. 설악도서관에서는 아동과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 ‘꼬마요리사’, ‘슬기로운 집콕 가족놀이’, ‘유튜브 영상제작’ 등이
이계환 제28대 양평군 부군수가 지난 4일 정동균 양평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각 부서에서 직원들을 만나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계환 부군수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평군의 각종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계환 부군수는 수원 삼일실업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와 경희대학교 석사과장(경영학과)을 졸업한 뒤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오산시 건축과장, 경기도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경기도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경기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서자율방범대가 지난 1일 새해 해맞이 명소 방문객 통제 지침에 따라 두물머리 방문객 통제 자원봉사에 참여한 후 양서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두물머리 해맞이 통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양서·국수자율방범대에서 합동으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방문객들의 차량 및 도보 통행을 24시간 동안 통제하고 방문객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양서자율방범대에서는 2021년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새해 희망찬 첫발을 내딛었다. 곽태호 양서자율방범대장은 “우리 방범대가 코로나19로 확산방지에 힘쓰는 양서면과 함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게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양서자율방범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항상 양서면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대원들의 봉사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치안 뿐만이 아니라 두물머리 차량통제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새벽부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보내주신 감사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남은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 양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취재진이 찾은 양평군의 어린이 묘역,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역에는 영하 5도의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 10월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영아 정인(16개월·입양 전 이름)양이 잠든 곳이다. 곳곳에서 찾아오는 추모객 중에서는 유독 젊은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정인 양의 묘지를 찾은 추모객 A(40·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본인들(정인 양의 양부모)이 스스로 입양을 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하고 잔인하게 학대할 수 있을까? 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의 자식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대할 수 있을까?"라면서 "인간의 탈을 쓰고 그렇게는 할 수 없지 않느냐?”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묘원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가만히 집에서 우느니 한번 다녀왔다"면서 "음료수와 빨대를 두고 왔는데 처음으로 생긴 자기 물건을 보면서 아픔없이 행복하게 웃고 있기를 바란다"고 명복을 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묘원을 찾아 정인 양을 만나고 왔다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시민은 "정인이도
양평군 양서면이 지난 4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양곡 15포(20㎏)를 기부받았다. 익명의 기부자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양서 국수출장소로 이름대신 따듯한 마음과 함께 양곡 15포를 놓고 갔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따뜻함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부터 양서면민에게 따뜻한 미담을 희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올해는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양곡은 양서면 복지팀으로 인계돼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해 희망의 선물로 전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33년간 흙과 함께 걸으며 수많은 도자기벽화와 생활도자기 작품 등을 제작한 성현숙(56·조종면)씨가 가평군 ‘2020년 전통기술분야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2020년 전통기술분야 최고장인’은 가평군이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군은 최근 장인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성현숙씨를 최고장인으로 선정, 의결했다. 성현숙씨는 그동안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경기도 및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한복 입은 여인-티폿 3인세트’로 동상과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선정으로 성현숙씨에게는 장인증서와 동판이 수여되며 매년 240만원 씩 2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품평회 및 홍보, 직판행사에도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기술자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현재까지 성씨를 포함해 총 6명의 장인을 발굴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사이클에 이어 육상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 군은 체육발전과 우수선수 발굴로 개인과 학교,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올해 2월 중 가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을 창단키로 하고 육상감독 채용 공고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일반직공무원 5급 수준 전·후가 될 육상감독은 오는 6일까지 접수기간을 거쳐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면접을 진행한 후, 21일 최종 합격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로 예정되며, 이 기간 선수 훈련 및 경기지휘·감독,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운영·관리 등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엘리트체육은 물론 사회체육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