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네기 아이작스턴홀에 무궁화꽃이 펴지고 태극기가 펼쳐졌다. 최근 카네기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음악회 ‘KOREA FANTASY’가 열린 것이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3천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뉴욕현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200 여명의 합창단원들이 빚어내는 감동적인 하모니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 연주에는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평화의 상징 ‘Let's MAKW Peace’를 연주했으며, 이준하·송재은 두 단원의 선창으로 연출 하에 대한민국 만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형태극기가 펼쳐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숭실OB합창단, 홀리위민스 콰이어는 타국만리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미국동포들에게 향수를 달래는 감미롭고 풍성한 성량의 멜로디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팝페라 가수로 유명한 로즈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가곡 ‘도라지’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영화관 ‘1939 시네마’ 관람객이 한 달 만에 3천300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6만4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명 중 5명이 이 영화관을 이용한 셈이다. 상영관 오픈과 함께 평일 퇴근후 또는 주말에 동료및 가족, 인근부대 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사전 예매는 필수가 됐다. 1939 시네마는 지난 3월 말 문을 연 가평지역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옛 경춘선 가평역 부지에 조성된 음악도시 ‘뮤직빌리지-음악역 1939’ 안에 문 열었다. ‘1939’는 가평역 운영이 시작된 해를 의미한다. 영화관은 1관 90석, 2관 48석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최신 음향 설비와 벨벳 소재를 사용한 관람석 등을 갖췄다. 1관은 최신 개봉영화가, 2관은 독립예술영화가 각각 상영된다. 1∼2관에 매일 5∼6회 편성된다. 관람료는 2D 6천원, 3D 8천원이다. 영화표는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며 조만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예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조종면 작은영화관도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종면 현리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40여 명과 함께 양평 쉬자파크로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가족소풍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여행을 하기 힘든 가족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참여 아동과 가족들은 푸른 숲, 맑은 물이 있는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이자 휴양단지인 쉬자파크에서 가족단체 미션 및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가족의 기능이 악화된 현대사회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에서 지평막걸리를 마시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지평주조와 양평군은 지난 2일 양평지역 내에서 판매되는 지평생쌀막걸리 1병당 1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자리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평막걸리를 제조하는 지평주조에서 양평군을 위해 좋은 일을 결정해주신 점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평막걸리 판매가 증대되어 양평군 내 저소득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개월간 적립된 기부금액은 알코올 중독 회복지원사업, 해피카운셀링 사업 등 양평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기부금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3일부터 5일까지 용문산관광지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제10회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양평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개막일인 3일에는 팝핀 현준과 박애리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모전에서 뽑힌 임금님과 200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하는 임금님 진상 행렬이 진행되며, 국악인 박애리씨의 내빈소개 후 1천100인분의 비빔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인 만큼 가족과 연인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님과 동행한 분들에게는 세대교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 양평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양평군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악대와 꽃마차를 앞세운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배움,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그 중 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버블&매직쇼’ 공연이 펼쳐지고, 5일 어린이날에는 길놀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풍선과 텀블러를 선물한다. 또 공연마당에서는 댄스공연, 노래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한 김성진 양평군민포럼 회장은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온가족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미래의 꿈나무로 자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해 말 북한강 내 수질오염사고 대응과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새롭게 건조한 관공선(자연보호선)을 투입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배를 투입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기존 배의 노후화로 운항 속도가 느리고 고장이 잦아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병전우회군지부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보트를 전달했다. 전장 18.FT, 전폭2.29m, 무게 500㎏으로 이뤄진 이 배는 북한강의 맑은 물을 지키고 인명을 구조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이날 가평읍 경강교 앞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의장, 사회기관단체장, 해병전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청년회의소가 최근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맑은 양평시장 쉼터에서 ‘제4회 아기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6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군은 접수된 작품들을 쉼터 광장에 전시한 후 당일 관람객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아기들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감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취지의 행사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진웅 양평청년회의소 회장은 “벌써 ‘아기사진 공모전’이 4회째를 맞이했다. 저출산 문제 등 양평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여 출산과 육아의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회원 한명 한명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는 민과 군이 같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 군에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출산친화 가족사랑동요제’, ‘아빠는 요리왕’
양평군은 관내 현안 국책사업인 국도 37호선 양평(개군)~여주(대신) 4차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 구간 약 11.7km구간이 2차로로 남아 있어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로확장 사업이 시급하다. 이에 연광흠 군 건설과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를 방문, “도 37호선 양평~여주 4차로 확장사업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사전기획조사 용역에서 사업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조속히 사업추진 될수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담당자는 “국도37호선 개군~대신 구간 확장사업 필요성을 국토부에서도 공감하고 있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사전기획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자체 검토 추진, 7월중 일괄 예타 대상사업을 기재부로 신청할 예정”이라며 “진행 중에 있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
6·25전쟁 당시 ‘가평전투’에서 순국한 영국연방 4개국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23일 가평군에서 열렸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은 이날 가평군을 방문, 참전 68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했다. 이어 각국 참전용사들은 북면에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 자체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또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연금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가평중, 가평북중, 가평고 학생 59명에게 전달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진행됐다. 영국 미들세스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등으로 이뤄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은 5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방어선을 지켰다. 영연방 장병들이 격전을 벌이는 동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했으며 이 같은 공로로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부대 훈장을 받았다.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까지 ‘가평대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는 막사를 ‘가평 막사’로 부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