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장학기금 모금실적이 올해 현재까지 175억여원을 기록하며 2024년 장학금 조성 목표액(300억원)의 58.4%를 달성했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거주하는 우수한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장학기금은 군 출연금과 개인 및 기관·단체 후원금, 기금 이자 등으로 이뤄진다. 가평군은 2008년부터 인재양성 장학금을 조성했다.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모금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매년 2천만원 안팎이 모였다. 그러다 2014년 민선 6기 들어 적극적인 조성 활동을 벌이면서 연간 모금액이 2억원 안팎으로 10배 늘었다. 2015년 2억1천800만원, 2016년 13억6천100만원, 2017년 12억4천400만원, 지난해 1억9천200만원이 기부됐다.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교)이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기부해 장학기금에 도움을 줬다. 주류업체와 술 1병을 팔 때마다 장학금으로 20원씩 적립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여기에 가평군이 그동안 145억2천400만원을 출연, 총 175억9천100만원
가평전투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대형 기념비 ‘가평석’이 캐나다 랭리타운십에 들어섰다. 가평군은 가평석(화강암)이 한국전쟁 참전국 중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세번째로 캐나다 밴쿠버에 보내져 가평전투 기념비로 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폭 170㎝, 높이 230㎝, 두께 50㎝다. 이에 22일 가평석이 세워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림비아주 랭리시 더블데이 아보레텀파크에서는 김성기 가평군수, 잭 프로에세 랭리시장, 참전용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제막식에 참석한 후 랭리타운십 시청을 방문해 군과 랭리시 간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벤쿠버 한인 레스토랑에서 마련된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만찬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한다. 한편, 1951년 4월23일 일어난 가평전투는 캐나다군을 포함한 영연방 제27여단이 3일에 걸쳐 병력이 5배나 많은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낸 역사적인 사건으로, 가평군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들 나라에 돌이나 흙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호주 멜번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사용될 가평석을 멜번 한국총영사관 앞으로 보내는 등 그동안 9
양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을 멈추는 오는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방제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현재 12개 읍·면 77개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의 월동기(1~3월)에는 발생지 내 감염목과 주변 의심목 등 4천500여 본을 전량 발목한 후 파쇄·훈증을 실시한다. 또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군내 예찰방제단과 소나무류이동단속요원을 운영,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소나무류취급업체, 산지개발지 등을 점검·단속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밖에도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산지전용 간 소나무류의 부적정한 방제처리 시 소나무재선충특별법 제8조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한용원 군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 잣나무를 발견하거나 무단이동을 목격할 경우 반드시 산림과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김
양평군이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 엄선해 설 명절인 다음달 4일까지 ‘2019년 설맞이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엄선되는 상품은 친환경농업특구 지역인 양평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과 과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평한우 등 140여 개다. 이 상품들은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양평점·용문점)에 전시·판매되며, 택배발송도 가능하다. 단, 택배 배송의 경우 연휴기간의 배송 지연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주문하면 된다. 군은 지역주민과 관내·외 소비자회원, 유관기관, 지역 언론사에 카탈로그와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주요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031-771-4133), 친환경농업과(☎031-770-2339)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농어업인들의 영농작업과 가사일을 대행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 농어업인의 출산에 의한 영농중단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도우미 임금을 지원한다. 이용기간은 신청인과 도우미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임금은 도우미가 실제 작업을 실시한 일수에 따라 일일 6만6800원, 최대 90일간 610만2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농가 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이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직접 지정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도우미 추천을 요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임신 4개월(85일) 이후에 발생한 유산·조산·사산에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 사업내용을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축산농협이 지난 18일 가평군청을 찾아 우리축산물을 기탁했다. 이날 축협은 관내 소외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잣고을 한우 사골곰탕(5팩 120박스)을 전달했다. 잣고을 한우 사골곰탕은 한우부산물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골과 잡뼈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으로, 그 자체로도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의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평축협 관계자는“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곰탕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을 주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축협의 이웃사랑에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의 응급실 시설개선 증축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응급의료장비를 새로이 교체하는 등 16일부터 응급환자가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에서 응급 진료를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양평병원은 1982년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가 주민들의 의료욕구에 미치지 못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지만 읍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손실보전 등을 국비로 보조받아 운영해도 적자인 상태여서 시설 및 장비 개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군은 ‘양평군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총 4억8천여만원을 투입, 양평병원 응급실 시설을 개선하고 최선 의료장비로 교체하는 등 이번 응급실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응급진료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응급
가평경찰서가 지난 16일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동운택시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착한가게에 참여하는 업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일정액을 기부하게 되며, 그렇게 모금된 금액은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사용된다. 앞서 경기북부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착한가게의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이날 착한가게에 가입한 동운택시는 평소 경찰의 범죄피해자 보호업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업체로, 평소에도 조수석에 부착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경찰청에서 제작된 범죄피해조보호 지원영상물을 송출하고, 택시 운행중에도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이 발생했을 때 전단지를 통해 이들을 발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시민경찰, 주민자치위원, 상면직원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상면 관내 난방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한강지키기운동 가평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차량 이동이 불편하고 난방상태가 열악한 취약계층 4가구에 각각 300장씩(총 1천200장) 전달됐다. 상면행정복지센터 이진모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주요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순환버스를 새롭게 단장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순환 시티투어버스는 수도권 중심 관광패턴을 지방으로 확산하고 쇼핑위주 관광을 개선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1년부터 2개 코스로 나눠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A코스의 경우 6대, B코스의 경우 2대로 증차하고 예비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관광지 순환버스가 배치된다. 관광지 거점 연계성이 미흡해 이용실적이 저조했던 B코스의 노선도 재정비된다.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가평읍 칼봉산 짚라인과 설악면 TR, 회곡1·2리(스위스에델바이스) 등 4개소를 경유하는 새로운 정류장이 추가된 것. 또 관광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를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