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평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익을 증진하고 ‘자살이 살자가 되는 기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택시 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이 타·시군과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산촌 지역의 외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20개 마을에서 26개 마을로 운행지역을 넓혔을 만큼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지난달 26일 파주시 택시팀장을 비롯한 직원, 개인택시조합장 등이 가평 행복택시의 운행현장을 방문하고 운영방식 등을 살펴봤다. 파주시 방문단은 “가평 행복택시가 사전예약제에서 상시 호출로 변경하고, 버스정류장과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 부럽다”면서 “이번 방문이 파주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은 2013년부터 설악면 송산1리, 선촌1리를 비롯해 청평면 상천1리·하천1리, 가평읍 읍내9리, 조종면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방제사업은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12월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군은 이번 방제사업을 위해 상면·조종면을 1권역으로, 가평읍·북면을 2권역으로, 설악면·청평면을 3권역으로 나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와 나무주사 등의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앞서 검경의뢰한 피해고사목 및 기타고사목 등 총 465본이며, 이 나무에 대해서는 벌채 후 파쇄, 그물망 처리, 예방나무주사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림병해충 예방 방제단 역시 관내 전역을 수시로 예찰함과 동시에 산림병 해충에 대한 긴급방제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우리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을의 아름다운 숲과 경관보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세계평화여성연합 청심특별지부가 지난 2~3일 이틀 동안 다문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통일인문학 BOOK카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통일’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분단국의 현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첫날인 2일에는 ‘새로운 북한이야기(박재규 외 저)’, ‘통일은 오고 있는가(나필연 저)’, ‘판문점(이호철 저)’의 책 내용을 중심으로 경남대학교 김근식 교수와 선문대학교 주우철 교수, 국제통산전략연구원의 이정우 부원장이 참여해 강의, 책에 대한 설명, 3분 스피치 등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날인 3일에는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의 조형국 박사가 ‘소통, 치유, 통합의 통일인문학(김성민 저)’에 대해 강의한 데 이어 건국대학교 전영선 교수가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전영선 저)’라는 책으로 인문학적 공감과 통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신은하 강사가 북한의 실정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진행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전국 1
가평군이 올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2021년까지 4년 동안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5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2005~2010년 낙후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촌 신활력 사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간 구축해온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40개 지자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그 중 경기도에서는 가평군이 유일하게 확정됐다. 여기에서 가평군은 우수한 관광지와 사계절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에 지역의 다양한 술 산업체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연계해 연구개발, 가공생산, 창업을 도모하는 신활력 플랫폼 계획인 ‘청정가평술·식음료·축제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부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정부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사람이 우선인 명품도시 가평’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홍보와 취약계층 관리 등 분야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군은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 안내방송, SNS, 재난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안내 등을 홍보한다. 여기에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군민 누구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쉼터의 개방시간,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의 운영실태를 점검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농촌어르신 및 야외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시간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홀몸노인 및 노숙인을 보호·강화하기 위해 물품을 지원하고 방문 및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군민들의 재산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군은 축사시설 지붕살수, 환경시설 설치, 양식장 차광막 설치 등 시설환경개선과 장기 폭염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
양평군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지붕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지붕보수를 받은 대상자는 시각장애 1급으로, 부모가 모두 일찍 돌아가게 되면서 친·인척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중이었다. 특히 대상자의 집은 최근 장마와 뜨거운 날씨에 약해진 나무가 부러지면서 지붕이 무너져 내린 상황이라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추진단원과 지평면 적십자회 무궁화 봉사단은 나무를 덧대 지붕을 고정하고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벽을 설치하면서 지붕을 보수했다. 진인화 지평 무궁화적십자봉사회장은 “이젠 누수걱정 없이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무덥고 바쁘신 중에도 이른 새벽부터 시간을 내어 봉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청이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공동명의로 된 토지에 대한 가편 분할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등 각종 법률에 저촉, 분할하지 못한 건물의 공유토지를 개인별 지분만큼 분할해 각자의 명의로 등기하도록 해주는 제도로 소유권 행사와 토지이용에 따르는 불편 해소에 기여해 왔다. 적용 대상은 건축물이 있는 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을 점유하고 있는 토지다. 현재 점유하고 있는 상태로 분할하고나 공유자 간 합의에 따라 분할이 가능하다. 단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거나 이에 관한 소송이 법원에 계류중인 경우 소유자간 분할하지 않기로 약정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유자 총수의 5분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군청 주민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특례법은 2012년 5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당초 지난해 5월 만료 예정이었으나 2020년 5월22일까지 시행이 연장됐다. 권오실 주민지원과 과장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가평군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 화합을 이끄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온 2018년 군민대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숨은 인재를 찾는 군민대상 수상부문은 ▲문화예술 ▲교육체육 ▲사회봉사 ▲환경 ▲산업경제 ▲지역안정 등 6개 부문이다. 군민대상 후보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3년이상 군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 있는자 또는 관내에 직장을 두고 3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자, 가평군에 본적을 둔 출향인사, 기타 군수가 특별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라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본청 국·과·소장 및 읍·면장, 군의회의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학교장 또는 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절차를 거쳐 후보자에 오른 대상자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고 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추천자에 대한 실사와 여론을 청취 후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확정된다. 군민대상자로 확정된 수상자는 오는 10월8일 제5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 시상하게 되며 상패와 함께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이 오는 9월2일까지 약 한달간 무궁화를 소재로 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종류별 무궁화 약 120여 품종이 전시된다. 또 무궁화동산 등이 조성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목원 내 한국정원 ‘양반집대가’ 일대에 조성된 무궁화 전시장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다양한 무궁화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도 게시됐다. 무궁화 전시 외에도 흰색, 노란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백합을 비롯해 원추리, 금꿩의 다리, 다알리아 등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금·토·일 원내J의 오두막 정원에서는 여름을 맞아 봉숭아물들이기, 정글이끼볼 등 누구나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열려 즐거운 추억과 더불어 식물을 이해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조형준 기획자는 “단순히 한 종류의 꽃이 아니라 화색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꽃 무궁화를 보다 친숙하게 만나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군 최고 영예의 상인 2018년 양평군민대상 후보자를 1일부터 20일까지 추천받는다. 31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민대상은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분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2개 부문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한 군민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3년 이상 양평군에 거주한 사람 ▲양평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양평군에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50명 이상의 주민연서 또는 기관.단체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군민대상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시상은 오는 9월14일 제45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양평군민대상은 양평군에서 최고 권위를 대표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45명에게 군민대상을 수여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