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평축산업협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회복을 위한 활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경찰만이 아닌 사회단체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범죄 피해자들의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의 경제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데, 경찰의 힘만으로는 힘든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되어 피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5일 자라섬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공무원, 산림관련 유관단체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자라섬을 봄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6~2017년 자라섬 남도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무궁화동산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라섬 중도 진입로 양안 1㏊에 산철쭉 5천주와 프리뮬라, 푸리너스 꽃묘 6천본을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에는 재즈, 봄에는 꽃의 향연으로 물든 자라섬의 색다른 볼거리는 계속 진행형”이라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가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문화·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올해부터 자라섬 내에 철쭉을 심어 ‘봄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방문객 2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자라섬 철쭉제’를 시범 개최해 2021년부터 공식 시행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육군7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4일 사단 예하 북진대대 연병장에서 2018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벌였다. 이날 개토식에는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김영배 가평군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조영호 가평군유족회 지회장, 조완수 가평군 고엽제 전우회 지회장, 장석윤 가평군 재향군인회장, 석태순 가평군 미망인회장, 이춘세 가평군 6·25 참전전우회 지회장 등 참전유공자 단체 및 유관기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토식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2018년 유해발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사단은 이번 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우기 국군이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중공군의 서울 재진입을 막아냈던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두리봉 일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수습된 유해는 일일단위로 사단에서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되며, 추후 영결식이 진행된다.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하는 북진대대 한규원 병장(23)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선배님들의 유해를 찾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하루라도
가평군은 오는 7월 중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계과, 행복돌봄과, 교통과 등 3개과 9개팀이 늘어나고 공무원 수도 60여명 증원된다. 그동안 가평군에는 국(局)이 없었다.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郡)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 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 정원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 단위 지자체에 2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해당 규정을 개정했다. 가평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2개 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정원 개편안을 마련했고 군의회가 의결했다. 가평군은 과 설치 제한이 없어진 만큼 과를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4일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군의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물맑은 양평’이 농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8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브랜드를 ‘산업브랜드’, ‘도시·정책브랜드’, ‘농식품브랜드’, ‘문화부문’ 등으로 나눠 선정, 시상한다.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엄격한 가치 평가를 통해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다면평가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물맑은 양평’은 친환경농업 특구지역 군의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05년 4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엄격한 승인 절차와 사후관리 실시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달 현재 군은 대표하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등 160여 개 농가 및 경영체에서 브랜드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최문환 부군수는 “‘물맑은 양평’의 가치는 농산물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업 특구지역 양평에
올해로 15회째를 맞으며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로 자리잡은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행사 주관 단체인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이하 센터) 간부가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는 예산 규모와 행사 기간 등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센터 인재진(54) 이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축제는 보조금없이 티켓 판매 대금과 기업협찬금으로 치를 예정이다”며 “기간을 3일에서 2일로 축소하고 작지만 내실있는 음악축제로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 이사장은 지난 2015년 열린 ‘뮤직런 평택’ 행사의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상태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현재 또 다른 간부인 계모(42)씨는 같은 구속된 상태이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 보조금은 물론 경기도와 가평군의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인 이사장은 이어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물의를 일으켜 곤혹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1천200~1천400개 정도의 축제 중 가장 건전한
유해조수활동과 밀렵감시활동으로 가평의 청정자원을 지키고 있는 가평군 야생동물관리협회가 최근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협회 회원 10여 명은 가평군 상천 사이클테마공원 주변에 버려진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3천㎏을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무단투기금지 캠페인을 벌였다. 한정훈 회장은 “사이클테마공원은 사용자가 없어 방치된 상태였는데, 관리가 부실한 틈을 타고 건설페기물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파렴치범들이 늘고있어 관광가평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3일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일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테마로 한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환 양평군 부군수를 비롯, 공무원, 산림 관련 기관 및 단체, 주민, 국방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 산림에 낙엽송 용기묘 6천본을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등으로 인해 수백년 동안 자라온 수목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인재와 자연재해로부터 우리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미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구 군 산림과장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나무심기와 숲가꾸기사업 등을 통해 녹색도시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건강한 생활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산림녹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달부터 2차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사업구간은 가평읍내 중심 시가지로, 가화로 쌈지길~엘지유플러스 건물까지 구간의 도로양측 300m며 48개 동, 131개 업소가 대상이다. 군은 이 구간의 간판 304개를 철거한다. 새로운 간판은 친근하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며 가화로만의 특색이 묻어나게 마련되고 업종별 개성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해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가화로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2억여 원을 들여 가평농약사~마포갈매기까지 25개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과 합동으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중심 시가지의 노후 건물 입면과 난립한 간판정비및 특화된
(재)양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최근 양평군민회관에서 위원회 임원, 김선교 양평군수,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은 성적우수학생 134명, 어려운 가정 22명, 다자녀 가정 26명, 예체능 특기생 1명, 고등학교 추천 학생 134명 등 총 356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150만 원(대학생), 50만 원(고등학생) 등 총 3억7천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김춘봉 이사장은 “오늘 참석하신 학생 여러분이 양평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다”라며 “앞으로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양평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김선교 양평군수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양평의 미래는 밝다. 지역사회에 먼 미래를 내다보고 백년대계 명품인재를 양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여러분도 비전과 목표를 갖고 주어진 학업에 전념해 원하는 것들을 꼭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04년 설립되어 군 출연금과 단체·개인 등으로부터 소중하게 기부받은 교육발전 기금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