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사무소가 올해 특화사업으로 ‘빵굽는 행복나눔’을 진행,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읍사무소에 따르면 읍사무소는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2달에 한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10개씩 총 200개의 단밭빵 꾸러미를 배달한다. 또 분기별 5명씩 연 4회 20명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신축하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소외 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 달부터 제공되는 사랑의 빵과 케익은 읍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과 지역사회복장협의체(위원장 박영모) 위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빵 반죽을 하고 팥앙금을 빚어 만드는 등 달콤함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의미를 더했다. 박영모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협의체가 중심이 돼 나눔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병수 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가평군이 오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 양육 및 청년지원, 고령화 등 주제별 주민토론회와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등 민·관 협치를 통해 사업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출산·육아 관련 주민욕구도 조사를 비롯해 공무원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및 인구관련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 저출산·고령화 대응기반 강화 및 인구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했다. 우선 아이낳기 좋은 직장만들기를 위해서는 ▲임산부 전용의자및 전자파 차단담요 제공 ▲임산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및 남성육아 휴직제 실시 ▲임산부 공무원 당직근무 제외 ▲자녀출산 공무원 축하화분 선물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정책 현황 및 통계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우리지역의 실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려해 지역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젊은 층의 인구를 늘려 활기찬 가평만들기에 최선을 다하
양평군이 ‘지방채 제로’를 선언했다. 김선교 군수는 12일 양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4기 취임 이후 오빈역사 신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과 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384억의 지방채 중 잔여 지방채 46억을 지난 1월말 상환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지방채 상환을 완료함으로써 양평군 지방채 ‘제로’, 주민 1인당 채무액 ‘0원’을 실현했다”며 “민선6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차기 군수에게 깨끗한 재정을 넘겨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 단체장체제가 시작된 지난 1995년 이후부터 민선4기 취임전까지 청운면 청사신축,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등을 위해 지방채 225억 원을 발행했다. 이후 지방채 124억 원은 지난 2012년 상환을 완료했다. 또 민선 4기 이후 발행한 지방채는 총 384억 원으로, 오빈역사 신축에 83억 원, 양평 및 용문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142억 원,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84억 원 등이었다. 양평읍 관문교, 양평역 일원의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용문역 일원의 용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양평역과 용문역 중앙선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을 예상하고 그에
가평군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와 ‘사랑의 온(溫)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 드림스타트 사례대상가정 중 기본적인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매월 15명을 선정하여 밑반찬 만들기 및 배달, 밑반찬 만드는 방법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해옥 회장은 “영양이 풍부한 반찬을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돼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어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반찬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술에 취한 상태로 동네를 돌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던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가평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49·무직)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10분쯤 가평의 한 재건축현장을 찾아가 공사 자재와 장비를 집어 던지고 일용직 근로자들을 폭행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식당이나 상점 등에서 무전취식하거나 영세상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거나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비슷한 행패를 부려 폭행 등의 전과가 20범이고 이를 포함해 경찰서에서 사건이 접수돼 조사받은 횟수가 총 58차례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관광가평’이라는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5억9천700만 원을 투입, 관광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자라섬캠핑장에 3억 원, 연인산 캠핑장에 1억6천200만 원, 산장관광지에 8천5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자라섬 캠핑장 정비는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포토존 설치 등 사계절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야생화 및 수목 등 조경시설에 대한 유지 및 관리로 진행된다. 또 연인산 캠핑장에선 오토캠핑장 데크 및 모빌홈 진입계단 보수, 캠핑장 주변 배수로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장관광지에선 모빌홈 진입계단 및 소형 펜션 오수관로 보수 등의 정비사업을 실시, 호명호수 문화공원 갤러리 전망대 개선 등도 이뤄져 관광객들의 체류관광을 유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다시찾고 싶은 관광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미세먼지 및 유해대기물질(HAPs)로 부터 실내활동이 많은 노인, 어린이 등 환경약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근 관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총 387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과 어린이는 특히 화학물질 제거 및 배출능력이 약하고 체내 축척성이 강해 환경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건강취약계층이다. 특히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 법적 규모미만의 소규모 시설로 실내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해 200개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무료 측정, 24%에 달하는 49개 시설이 법적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한 뒤 이번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된 공기청정기는 경기도 맑은숨터사업의 일환으로 임차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필터청소 및 교체 등 유지관리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며 5년 후 각 시설에 무상 양도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해에는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 등 시설개선 사업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대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찾아 도시에서 유입되는 세대가 많은 만큼 군민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사람이 건강한
가평군에서 활동중인 성균관대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성균관대 가평동문회는 지난 7일 2018학년도 성균관대에 입학 예정인 설악·가평 고등학교 3학년 임정혜·지수환 학생에게 특별장학금 200만 원(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 2년 전 동문회가 결성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지급된 장학금은 지역 후배들의 성균관대 입학을 축하하고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이날 졸업식장을 찾은 박진철 동문회원은 “학업에 매진해 성균관대에 진학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서 대학생활을 잘 보내길 하는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사업이 이번 한번에서 끝나지 않고 성균관대 입학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2018년도 복지공동체사업에 선정된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공동체사업’은 재능, 물질, 마음의 나눔이 이뤄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육성하고 이웃간에 서로 돕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경기도에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획사업으로, 올해 양평군에서는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 개군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4개 개관·단체가 복지공동체사업기관으로 공모 선정됐다. 그 중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양평읍 행복돌봄추지난의 ‘행복돌봄데이’ 사업과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의 ‘더불어 나누는 복지공동체’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최창은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장을 비롯해 추진단원들과 김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관들은 복지공동체 사업추진에 따른 양평군과 수행기관 간의 의무와 역할, 보조내용 등 사업 전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관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는 장바구니사업과 가족기능 강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또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상면 행현리에 소재한 가평딸기체험농장에서 지역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지역나들이는 겨울방학 동안 지역 내에서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만한 문화프로그램이 부족함에 따라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아이들은 한겨울 추위도 잊고 올망졸망 익어가는 딸기를 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아기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희성 공동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마음을 품고 무한경쟁 시대의 차가운 현실에서 새로운 도전과 꿈, 희망과 행복을 누릴수 있는 멋진 어른들로 자라길 바라며 아이들이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