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는 최근 양평군 지평면 적십자무궁화봉사회 회원 10여 명과 함께 지평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손가정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재능나눔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안방과 주방 등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지붕수리를 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수혜를 받은 할머니는 “손주들을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하는 형편이라 집안이 모두 엉망이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오셔서 새집처럼 깨끗하게 도배도 해주고 장판도 바꿔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은 민간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재능나눔을 통해 저소득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 양평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연합회, 대명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농협,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양평군종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흉물로 방치돼 온 폐철도 교량이 지역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친환경 인도교로 탈바꿈돼 주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청평 삼성쉐르빌 앞 폐철교량을 인도교로 만들어 이날 조기 개통했다. 당초 사업기간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이달 29일이었으나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해 개통을 앞당기게 됐다.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철교 길이 142m, 폭 4.3m의 목재 데크와 난간, 계단 3개소로 조성됐다. 인도교량은 청평시내와 청평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통로로 청평 10리 아파트 주민과 청평고 학생들이 우회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시간대별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LED조명 94개와 경관등 4개소가 설치됨으로써 청평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도교 아래로는 조종천이 흐르고 있어 여름이면 주변에서 야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군 관계자는 내다봤다. 군은 향후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폐철도 정비 사업이 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마당이 될 ‘용문천년시장 밤도깨비 페스티벌’이 오는 18일 저녁 6시부터 양평군 용문천년시장 천년광장에서 열린다. 11일 양평군에 따르면, 용문천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월드컵을 맞아 시장을 찾는 고객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밤도깨비 페스티벌에서는 인기 록밴드와 함께 응원가를 부르는 승리 기원 응원무대가 펼쳐지며, 이어 DJ의 진행으로 신나는 EDM파티가 마련돼 월드컵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응원 이벤트가 마련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가 시작되는 밤 9시부터는 천년광장 내 천년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으로 대한민국-스웨던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고, 행사장에는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 치킨, 전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기대된다. 용문천년시장 밴드에 가입한 100명에게는 은행막걸리 또는 생맥주 한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철목 상인회장은 “러
가평군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26개소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유아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구강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세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은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왕자의 입속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레이저 쇼, 마술공연 등으로 흥미롭게 구성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우식이 발생하기 쉬운 아이들에게 적정 치료의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더욱 튼튼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와 협력해 구강보건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농협 가평군지부가 지난 8일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마을에서 ‘2018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지자체에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단체 대표를 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과 기업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을 지원하는 신 개념의 도농협동모델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시형 농협 가평군지부장, 김용철 이장, 남명분 회장을 비롯한 가평농가주부모임 회장단, 산채작목반원, 마을주민, 이경희 농협단장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마을주변을 청소했다. 이들은 이달 중 의정부 준법지원센터와 함께 홀몸어르신이 거주하는 2개 농가에서 도배와 장판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시형 지부장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를 통해 가평 관내의 많은 농촌마을과 기관·기업체간의 원활한 교류가 촉진돼 도농(都農)이 상생하는 문화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학생들의 환경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평 청평고등학교 2·3학년 학생 90여 명이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처리시설 홍보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시설별 공정의 이해를 위한 현장답사와 실험실 등의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 악취가 심하고 위험할 줄 할았는데 직접 와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그동안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견학을 오겠다는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 및 분뇨 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
김승남 바른미래당 양평군수 후보가 양평 5일장이 열린 지난 8일 같은 당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 정병국 국회의원 등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합동유세에는 홍정석(1선거구)·이학표(2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와 김윤진 도의원 비례후보, 김형분(가선서구)·이종식(나선거구) 양평군의원 후보 등도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60년 양평군민으로서, 20년 양평의 정치인으로서 평생을 양평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제왕적 군수가 아닌 군민을 섬기는 군수로서 일터와 삶터, 놀이터와 배움터가 하나된 ‘참좋은 양평시대’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위원장은 “양평에 뿌리깊게 침투한 갑질행정이 양평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후보는 양평의 낡은 관습을 도려내고 새시대를 열어갈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살리고 견제와 균형의 미학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시 &lsq
김성기 자유한국당 가평군수 후보는 10일 같은 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가평 5일장을 찾아 가평지역 지지자들과 만나 유세 활동을 펼친 뒤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약은 경기도와 가평군의 상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목동노후 사업단지 활성화 ▲가평~자라섬~남이섬 연결 관광특구 ▲국도 37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결 사업 추진 ▲상동리~수동 터널공사 추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K-pop특화사업 추진 ▲중·고생 교복·교육비·급식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남 후보는 이날 “가평군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도를 높이고 수도권 정비계횝법 등 수변구역 해제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정책협약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농협중앙회 군지부 앞에서 같은 당 김영우(포천·가평)·원유철(평택갑) 국회의원, 공동선대본부장인 박창석·오구환 전 경기도의원과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가평=
양평경찰서는 수십 명의 여성에게 음란전화를 한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A(30·무직)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신음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총 27명의 여성에게 음란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가 전화를 끊으면 재차 전화를 걸어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단순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여주·양평, 사진)은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을 기존 민자사업에서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은 것은 물론 민자로 진행했을때 보다 통행료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조속한 개설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하면에서 6번 국도를 연결하는 교량도 함께 건립해 강하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총 길이 26.8㎞로, 1조2천84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국토교통부가 5개년 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향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후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공사기간은 5년 정도 소요된다. 관계자들은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서울과 양평이 15분대로 가까워져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의 휴양·여가기능이 강화돼 양평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