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양영희 방문교육지도사가 최근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에서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하나금융재단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다. 재단은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접수를 한 뒤 3개월여 간 전문가 및 현지 심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양영의 방문교육지도사는 양평군의 넓은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600㎞를 넘나들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를 펼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영희 지도사는 “많이 부족함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생겼다”며 “우리 주위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환경공단에서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평가에서 전국 최초 3회(2006년·2011년·2016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최근 전국 최대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평군은 매년 전국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 설치를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1천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매년 상하수도협회에서 실시하는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 교육과정에 정식 현장방문 견학장소로 포함되면서 방문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울시립대 등의 교육기관 및 국내 환경엔지니어링 업체 등도 꾸준히 방문하는가 하면 중국에서도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이 한국의 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기술자문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군 분뇨처리시설을 찾고 있다. 또 율길·청평·조종면 등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비롯해 한강수계 7개 시·군 학생과 주민의 견학이 잇따라 이어지며 수질환경 교육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눈길을 끄는 점은 군 분뇨시설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양평 용문산으로 탐험활동을 나섰던 목사와 초등학생 등 6명이 조난됐다가 2시간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22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쯤 용문산에서 목사 권모(40)씨와 초등학생 5명이 산행 도중 조난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구급대원들은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장군봉 정상 부근에서 권씨 등을 발견해 안전하게 하산을 유도했다. 이들은 교회 탐험활동차 용문산에 올랐다가 날이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칙칙폭폭,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가 출발한다. ㈔한국막걸리협회는 오는 9월 2일과 3일 코레일과 함께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열차 여행에는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남이섬 입장료 진행비가 포함되며 가격은 1인당 3만9천 원이다. 인천 제물포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테마열차로, 백운역과 중동역을 경유한다. 상대적으로 자라섬까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지역을 고려해 마련된 특별편으로 제물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가평역에 도착한 후 연계차량을 통해 막걸리 페스티벌 행사장에 11시 20분까지 도착하게 된다. 2017 가평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차량과 선박을 이용한 남이섬 관광이 이어진다. 남이섬 관광후에는 연계차량을 이용해 가평역으로 이동, 오후 5시 10분 열차를 타면 된다.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주 축제로, 소비촉진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전국 150여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600여종의 막걸리를 시음·판매한다. 또 7080통기타 공연, 막걸리콘서트, 팝페라 트로트 공연, 디제잉 파티, 막걸리 가왕대전 등이 중앙무
가평경찰서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한 ‘2017년 안보사랑 콘테스트 입선작’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보사랑 콘테스트’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안보관련 최대 공모전이다. 앞서 가평경찰서는 이 공모전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상장을 받은 4명과 가평경찰서장 상장을 받은 12명 등 총 16명의 작품을 경찰서 민원실 입구에 전시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경찰연합회 추선엽 회장은 “안보라는 단어를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입선작품들을 보고 아이들의 굳건한 안보의식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이 부패방지와 청렴실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이들 기관이 ‘국민이 보다 더 행복한 사회, 청렴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부패방지 업무협약 및 청렴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원덕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회 상임대표, 고종욱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총재를 비롯, 실·과·소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청렴인 육성지원 ▲청렴인활동 우수자 표창 및 홍보지원 ▲부패방지 운동 활동 협력 ▲기관간 상생발전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어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회는 청렴 서한문 발송과 콘서트 개최 등 매년 다양한 청렴시책추진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김성기 군수를 부패방지 청렴 공직인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요즘 최대의 화두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즉 청렴한 국가, 청렴한 사회만들기”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단체의 상생발전은 물론 청렴한 사회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24가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족 스마트 休 캠프’를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가족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캠프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프로그램 등 부모와 자녀가 좀 더 친밀해지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에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도 무엇인가 변화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길 바라며,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놀이를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며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옥천면 아신기차갤러리에서 ‘2017년 우리동네 학습공간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폐기차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아신기차갤러리는 문화예술 충전소 및 주민참여에 의한 평생학습 플랫폼 공간으로 재탄생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번에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된 아신기차갤러리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평생학습 홍보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신개념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우리동네 학습공간 지정사업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평생학습 현장으로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 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이며 양평 안의 보물같은 지역자원을 잘 활용하여 양평군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가치를 전파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지평도서관은 ‘2017 공공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상호문화 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주체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참여가정의 모자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독서와 미술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독서동아리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함께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경기도의 ‘다독다독(多讀多讀) 축제’에 참가, 동아리의 성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평도서관(☎031-770-2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외박중에 사람의 생명을 구한 병사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17전차대대 소속 송민혁 병장과 최형종·정연오 상병. 이들은 지난 5일 외박을 나가 부대 근처의 가평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그리고 물놀이를 하기 위해 숙소를 나서던 중 한 주민이 다가와 긴박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하자 그의 뒤를 쫓아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어르신 한 명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숨을 헐떡이며 쓰러져 있었다. 당시 그는 과음을 한 채로 물에 들어갔다 넘어졌고 익사위기에 처했다가 가족들에게 업혀 물밖으로 겨우 나온 상태였다. 특히 119가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출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 중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가족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장병들은 어르신을 평평한 곳으로 눕힌 뒤 최 상병은 심폐소생술을, 송 병장과 정 상병은 환자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어르신은 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이들에게 환자를 안전히 인계할 수 있었다. 최 상병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