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특산 와인인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가 올해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품평회에서 대상인 마루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순수 와인 88종이 경합을 벌였다.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는 지난 2008년부터 개발, 생산된 와인으로 가평 포도를 이용해 가평특산주 영농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평 포도는 운악산 등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비 가림 시설을 이용,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향이 뛰어나다. 또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는 지난 2015년 광명시와의 업무협약으로 매년 광명 와인 동굴에서만 4천만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상은 충북 영동의 ‘여포의 꿈 화이트’, 은상은 충남 천안의 ‘두레안 브랜디’, 동상은 경북 김천의 ‘크라테 레드 드라이 와인’과 경북 영천의 ‘고도리 화이트’에게 각각 돌아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새마을회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에서 ODA사업을 전개해 화제다. ODA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자원의 공공이전사업으로, 이날 홍성표 지회장을 비롯한 우수새마을지도자 26명은 송요찬 양평군의원, 군 관계자들과 함께 시엠림 및 반체이민체이주 지역에서 3박5일 동안 환경개선활동 및 새마을 교육 등을 진행한다. 먼저 이들은 새마을회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반테이민체이 주정부, 현지 NGO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논의했다. 다음으로 지난해 새마을 협력사업으로 완료된 200m 포장도로의 개보수 공사에 이어 400m 연장공사를 완료해 이를 ‘양평도로(Yangpyeong Load)’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남은 시간 동안 반테이민체이주 바노아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교육 전포, 간담회 개최를 진행하는 한편, 양평에서 준비해온 다양한 물품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성표 지회장은 “새마을정신인 자조를 통한 빈곤 극복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며 해외협력사업으로 지원한
양평군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물 맑은 양평체육관과 야외무대에서 ‘제4회 평생학습 축제 바람(Wish)’을 개최했다. ‘불어라! 평생학습바람’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장성원 양평경찰서장, 양운택 양평교육장, 신민철 양평소방서장, 김윤진·윤광신 경기도의원, 최창은 양평군주민자치협의회장,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먼저 첫날인 21일 개막식에는 청소년들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2017 평생학습 성과보고,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 수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 등으 진행돼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올해 총 132개소의 기관·단체가 참여한 배움정원에서는 양평군 평생학습인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두레정원과 일터정원에서는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평생학습관련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행복정원과 이벤트정원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성인학습 동아리와 학교 청소년들의 공연,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늘배움학교 도전 골든벨, 포스터 콘테스트, 우수학습동아리 사례공유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오흥모 군 평생학습과장은 “양평군 평생학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1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세계 20여개국, 정상급뮤지션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평읍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둘째날 티켓이 매진되는 등 호응을 이끌어 냈다. 중동의 이스라엘을 비롯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라, 아시아 등의 19개국 정상급 연주자 43개팀과 40개의 오프밴드까지 출연한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재즈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17개 무대에서 재즈의 향연이 펼쳐졌다. 재즈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를 제외한 무대에서는 재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스테이지로 운영됐다. 아비샤이 코헨 트리오(Avishal Cohen Trio), 피아니스트 추초 발데스&곤잘로 루발카바(Chucho Valdes and Gonzal Rubal caba), 야콥 영(Jacob Young) 등 최고 연주자들은 재즈로 자라섬의 하늘을 물들였다. 또 한국재즈의 1세대인 노장 보컬리스트 박성연의 무대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퓨전재즈의 절정을 이끈 리 릿나워&데이브 그루신(Lee Ritenour and Dave G
최근 가평군 북면사무소가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로 인해 지역사회의 민간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이벤트 테마파크 업체인 ‘오하브’와 ‘사랑의 빵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면은 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오하브는 자체적으로 가평특산물인 잣을 이용해 만든 빵을 판매한 후 남은 물량을 주 1회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물량은 7~10만 원 상당으로, 이는 10~15명에게 제공된다. 김동도 오하브 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하브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재홍 북면장은 “나눔활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실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하브(OHAVE)는 ‘사랑하는 연인’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스몰웨딩과 파티, 프로포즈 공간 등을 마련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맨틱 테
전통주 제조업체 ㈜우리술은 ‘톡 쏘는 알밤동동(사진)’이 출시 16개월만인 지난 9월 기준, 최단 기간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19%인 37만 개가 9월 한달 동안에만 판매돼 막걸리 소비가 3년 연속 내리막인 것에 비해 고무적 성과르르 거뒀다. ㈜우리술은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쉬운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유통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현재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이어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 등에 입점을 완료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리술 관계자는 “최근의 주류 소비 트랜드인 혼술, 여성주도 술자리 등과 알밤동동의 청량감 및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해 2030여성들로부터 높은 재구매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주류 광고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명 옆에 표현된 ‘오늘∼밤에∼내맘∼알밤?’이라는 문구를 본 소비자들은 ‘단순히 술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하고 싶게 만드는 감성적인 문구여서 좋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톡 쏘는 알밤동동’의 막걸리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도 함께 즐길수 있도록 그 맛과 향에 특
가평군은 17일 국가중요시설 테러공격에 대응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성기 군수)는 전시 우발상황에 대비한 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날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테러발생에 따른 실전적 방호훈련을 시행했다. 80여분간 진행된 훈련은 경찰 기동타격대, 군 5분 전투대기부대, 화생방요원 등 신속대응팀과 헬기, 구급차, 소방차 등 8종, 16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초동조치와 사상자구호 및 인질구출, 예상도주로 차단, 격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합방위역량을 결집해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기관 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관,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날 통제관으로 훈련을 참관한 김성기 군수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평상시 관계기관 및 주민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기관별 성실히 수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양평군이 지난 16일 양평 장애인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YES버스’를 첫 운행했다. ‘YES버스’는 이동하기가 어렵고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이 축하 인사로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장애인단체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객, 자원봉사자 등 총 230여 명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로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장애인들이 문화·여가에 너무 소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YES버스’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여행하기 쉽지 않았던 장애인들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흘간 ‘아시아 최고’ 축제 19개국 43개팀 아티스트 참여 심야영화제 ‘올나잇 시네마’ 다양한 주제 강연 ‘뮤직 클래스’ 특별한 재미 ‘뱅쇼’ 등 준비 아시아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2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7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제14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그동안 재즈 마니아들에게도 인정받아 왔으면서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19개국, 총 43개팀, 257명의 아티스트의 초청이 확정됐으며 40개의 오프밴드까지 합치면 427명의 아티스트가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 17개 무대에 선다. 개막 첫 날에는 쿠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인 추초 발뎃 &곤잘로 루발카바가 무대에 선다. 이어 둘째날은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레이블GRP의 설립자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데이브 그루신과 ‘캡틴 핑거’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의 조합인 리 릿나워 & 데
남이섬, 관광업계 새 패러다임 제시 남이섬(대표이사 전명준)에 거의 모든 조형물은 ‘재활용’을 거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활용은 남이섬의 원천이자 상징이다. 깨진 타일은 불을 밝히는 등대가 되고 찌그러진 캔은 공연장 벽면이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주병인데, 소주병은 때로 타일이 되었다가 식당의 휴지꽂이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남이섬을 돌아보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주변에 모든 것이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새 것’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남이섬식 재활용은 관광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 남이섬 동선을 따라 재활용이 성공사례를 되짚어 보자. 화장품 공병 1만개로 등대 제작 청담동 풍선등도 이곳에 새둥지 삼성증권 폐기물로 정원 만들어 애물단지 소주병으로 곳곳 장식 송파 은행잎은 가을 양탄자로 모든 조형물이 재활용으로 탄생 사랑과 평화의 등대- 화장품 공병의 화려한 변신 멀리서 보변 하얀 잎사귀를 단 나무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변 화장품 공병 1만개로 만든 가짜나무다. 밤이면 섬 입구를 환하게 밝히는 등대로 변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등대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