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산림을 지역경제발전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발전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가평군은 ‘가평군 산림 2030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산림관리와 산림을 활용한 실천 가능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우선 군유림, 공원조성 등 1천ha에 달하는 산림을 거래형 산림 탄소상쇄사업에 등록해 판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군유림과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과 협력해 군유림의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임산물 양여 및 임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산불예방, 불법산지훼손 신고, 병해충구제 협조, 무단 임산물채취자 행위신고 등 군유림보호협약 및 임산물 양여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월부터 군유림내 입목벌채후 산더덕, 야생화 등 임산물 재배하는 조성임산물 생산단지 2개소와 산림내 입목을 솎아베기 한 후 산더덕, 산양삼, 야생화 등을 생산하는 산림복합 경영단지 6개소 등 총 8개의 산림경영단지 조성을 시도한다. 아울러 가평포럼에서 기획중인 ‘가평 명품길’을 비롯해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양평군이 위탁 운영자의 변경 과정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의 운영 정상화와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몽양기념관은 지난 2008년 건국훈장이 추서된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군민의 노력으로 지난 2011년 11월 27일 양서면 신원리 일원에 건립된 기념관이다. 지난해까지는 ㈔몽양여운형 선생기념사업회가 생가 및 기념관을 운영했으나 2017년도 신규 위탁 운영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기념사업회가 결과에 불복, 수탁재산인 기념관을 무단 점거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현장운영 TF팀을 구성, 박물관 청결유지와 서거 당시 착용한 혈의(등록문화제 제608호) 등 각종 소장품의 훼손방지를 위해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최소한 인력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내 주요 박물관 운영진들도 교대로 시설 점검과 운영 자문 등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군 역시 정상화시 까지 관람비용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usemhub.go.kr)를 참조하거나 군 문화체육과(☎031-770-2455)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 알려주세요! 바로찾아 가겠습니다” 양평군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발벗고 나서 한줄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오는 2월말까지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중점 지원할 대상은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과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정,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세대 등이다. 또한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동절기 난방에 곤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찾아내 공적자원 뿐만 아니라 ‘사랑의 연탄 나눔’, ‘양평의 희망 나눔이’ 등 각종 민간자원과 적극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복지 전담팀, 복지이장, 각 읍·면행복돌봄추진단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과 수도검침원, 집배원, 단전반원 등 현장인력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상시 운영으로 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동절기 중점기간을 통해 어려운 이
가평군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역동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9~11일 읍·면 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첫날인 9일 가평읍을 시작으로 북면, 청평면, 상면, 조종면 등 6개 읍·면을 모두 순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김성기 군수는 각 읍·면 민원실을 가장 먼저 방문해 민원인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과 바람을 공유하는 동시에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군의 주요추진계획을 알리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각 읍·면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읍·면에서 추진될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읍·면 간담회에서 민·관이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5일 열린 2017년 대외평가 공모사업 전략추진 보고회에서 지난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타 외부평가 및 공모 등 128개 사업에서 수상, 1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3개 부문의 수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실제 군은 청소년 보호정책 대통령표창, 탄소중립프로그램 평가 최우수, 시·군 일자리 사업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조기집행 8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우수농업기술센터 2년연속 선정,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기관 2년연속 선정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대외평가 46개 부문에서 수상,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2017년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 2016년 특성화시장 선정 공모,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4년 연속 최우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대상,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 문화경영 대상, 지방자치부문 대상 등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 82개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109억 원의 상사업비를 보탰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 성과는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다”며 “올해도
‘제8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지난 6일 개막해 자라섬 가평천 일대가 강태공들의 천국으로 변했다. 이 축제는 당초 지난 1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5일을 늦춰 이날 개막했다.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8일 가평읍상가번영회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폭우까지 겹쳐 결빙상태가 좋지 않음에 따라 얼음낚시 대신 수로낚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넓지않은 수로에 있는 송어의 움직임이 그대로 보여 강태공들은 물론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잡은 송어는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회나, 구이 등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는 풀빵, 닭강정, 닭꼬치, 커피와 뱅쇼 등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센터에는 소머리국밥, 갈비탕, 해장국, 닭갈비, 순대와 족발 등 든든한 식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캠프마을에서는 옛선조들의 병기였던 석궁을 직접 제작, 우드버닝 기법으로 이름이나 그림을 새겨넣을 수 있으며 전통대나무 활, DIY액자, 전통목검, 우드건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singsingfestival
이 원 산 가평군농기센터 소득개발과장 최근 가평군의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 서 이바지하는 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원산(51·사진) 과장. 가평출신의 이 과장은 지난 1989년 농촌지도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기획담당·기술기획담당·인력육성담당·농업기획팀장을 지내다 지난해 8월 소득개발과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그동안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을 추진한 데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미생물 생산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노력해왔다. 또 2003년에는 전국 최초로 군의 농업인단체협의회를 창립해 농업인의 위상정립과 가평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촌의 후계 인력양성에 기여해 2007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서 군의 친환경농업을 통한 6차산업화 사업이 채택돼 5년간 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2016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신축하게 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위한 기반 조성과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2012~2014년 국비사업인 지역특성화사
가평경찰서가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의무경찰들을 대상으로 의무위반예방 근절 다짐식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평경찰서에서 의무경찰 5대 자체사고(구타 및 가혹행위 등)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올해에도 성숙한 부대문화를 이어나가고자 스스로 모범적인 복무생활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가평경찰서로 전입온 전민규 이경은 “오늘 실시한 다짐식은 단순 의무위반 예방을 넘어 전역하는 날까지 모범적인 삶을 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경찰서 의경들이 오늘 실시한 다짐식을 통해서 2017년에도 바르고 건전한 부대생활을 지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 가평군 북면이 5일 군부대와 관내 참전용사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염화칼슘을 지원하는 제설작전을 펼쳤다. 524탄약중대 장경일 중대장에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제설작전은 지난해 11월 북면이 국가보훈처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는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 것과 관련, 6·25전쟁 당시 북면지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고령의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눈이 올 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북면 소재 524탄약중대 장병 30여 명은 북면사무소에 집결해 염화칼슘을 소봉투에 담아 지역내 참전용사 51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 특히 젊은 장병들은 소법2리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들을 만나 전쟁담과 희생정신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며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탄약중대의 제안으로 지역에 살고 계신 호국영웅들을 예우하는 행사를 갖게 된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전쟁 생존 참전용사에게는 영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젊은 장병들에게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로타리클럽이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양평군 양평읍에 난방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평소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수술비 지원, 라오스 초등학교 신축 지원, 보건소 관정 설치 지원 등 해외 봉사 등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잠봉 양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저희가 기탁한 성금이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더 큰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양평로타리클럽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