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내 5일장인 ‘청평여울시장’이 잣고을시장에 이어 정부 및 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가평군은 최근 청평여울시장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5년 4월 가평읍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등록에 이어 두 번째로, 상인 스스로 상권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정부지원정책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청평여울시장은 그동안 가평잣고을시장이 골목형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는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인회 명칭과 임원선출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점가 등록을 위한 단합을 꾀해 왔다.
군은 앞으로 청평여울시장 상인대학 및 골목형시장 사업 등을 성장 단계별로 추진하고 각 교육과정을 수료한 상인들에게는 선진시장 견학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저금리 융자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평여울시장 상인회는 청평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단합의 장을 만들고 시장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청평여울시장 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전통시장 3대 서비스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 과정 ▲상인요구 대응과정 ▲상품·점포환경 레벨업 과정 등 맞춤형 고객만족 특강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청평면 소상공인들의 교육을 통한 경쟁력강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본 틀임을 확신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