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장마나 집중 호우시 수질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거나 폐수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 환경오염 사고를 일으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하절기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최근 2년간 폐수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중점위반업소를 포함안 총 118곳이다. 이번 단속은 ▲중점 관리업소 및 폐수 다량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 ▲환경오염 사고 대비 주변 하천 순찰 강화 등 ▲문제 발생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등으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감시활동 기간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이후 행정명령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범국민적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명예지도원은 가평읍 35명, 설악면 14명, 청평면 30명, 상면 20면, 조종면 29면, 북면 19명 등 총 147명으로, 이들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2년간 자연환경을 깨끗하기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명예지도원들은 위촉장을 받은 뒤 환경부 김선애 위촉강사로부터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강의를 받았다. 위촉장을 전달한 김성기 군수는 “환경보전을 위해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지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홍보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시책을 실천해 청정가평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동화구연·스피치대회’는 학생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 여운형 선생 및 애국선열에 대한 정신과 삶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고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4일이이다. 오는 8월 14일에는 광복절 전후 시기의 여운형 선생의 행적을 다루는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양평지역에서 활동하던 여운형 선생의 청년기를 다룬 창작동화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중에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교육용 교재로 활용될 교보재 제작도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여운형 선생이 서거한 7월에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군립미술관, 양평곤충박물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곳에서 여운형 선생과 관련한 주제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좌우통합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리며 이와 연계한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창작동화를 활영한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원화전시,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
최근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알려져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마을에서 살아온 한 어르신(76)이 일가친척 없이 세상을 떠나자 행현2리의 류재혁 이장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 마을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이다. 이후 류재혁 이장과 주민들은 장례 후에 모아진 조의금 200만원 역시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가평군에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류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도와줘 무사히 고인의 장례식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조의금 역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지역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도 이런 좋은 뜻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손을 보태준 마을주민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버려지는 폐아스콘을 관내 도로공사 시공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양평군이 예산절감과 환경보호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공사면적 4천㎡와 1㎞ 이상 도로의 공사에 적용하는 순환아스콘 사용 비율을 지난해부터 40%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13년에는 25%, 2014년에는 30%, 2015년에는 35%였다. 군은 이 같은 지침을 지난해부터 관내 9개소의 도로공사 설계에 반영해 많게는 2천400만 원에서, 적게는 420만 원까지 총 1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하의 도로 공사에도 폐아스콘 사용을 설계에 반영해 부족한 재원 절감은 물론 자원재생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의무 사용량이 40% 이상이기 때문에 설계 당시부터 반영하고 시공시에도 재활용골재와 재활용 아스콘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며 “기준 이하의 공사에도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예산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는 폐아스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폐아스콘
가평군이 대규모 재정사업보다는 주요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핵심관광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군은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에 국비 39억 원, 경기북부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와 확충을 위해 인프라조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방문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안전사고 쾌적한 가평관광과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특화상품(컨텐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마이스활성화사업’을 군의 새로운 미래복합관광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고자 지난 5월 ‘마이스관광공사(협의체)’를 등록·구성했으며 실질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중국 금한령에 따른 중화권 방문객 급감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단체가 아닌 FIT(중국, 대만, 싱가폴)를 대상으로 한 가평특화여행상품을 지난 5월부터 중화권 전문여행사와 중국웨이보를 통해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2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대접했으며, 호명호수 산책을 위한 차량지원, 간식지원 등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전모(83)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건강식을 대접해주고 좋은 경치도 구경시켜줘 신명이 난다”고 기뻐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활력있고 기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중앙회 가평군지부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여름철 건강지원을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도 매년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후된 전선정비,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전달, 명절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사람 중심의 인권존중 경찰, 진실하고 양심적인 경찰,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선진프로 경찰,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갖춘 가평경찰을 만들겠습니다.” 26일 제62대 임병숙(52·여·사진) 가평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임 서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수사과 금융정보분석원, 서울청 관악서 등 5개 경찰서 수사과장, 서울청 양천서 형사과장, 인천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최근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와 노바웨딩홀에서 후원한 여름이불 50채를 저소득 국가유공자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가 노바웨딩홀과 함께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원한 소재의 여름이불을 지원한 것이다. 여름이불을 지원받은 김모(88) 어르신은 “안그래도 더위에 잠을 잘 못 이뤘는데 이제 시원하게 잘 수 있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옥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기자 kyb@
지난 25일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선포식이 열렸다. 용문천년시장은 지난해 6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맞춰 주말장터를 개장하고 있다. 특히 이 주말장터는 100% 양평군민만으로 이뤄져 장터의 매출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장터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용문천년시장이 최근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기원하는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사업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상인회 유철목 회장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진행한 그간의 노력들과 사업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현재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1시장 1특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용문천년시장의 과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전선지중화,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