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이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면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를 지역사회 민간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회, 가평축산농엽 상하지점, 조종면 상가번영회 등과 맞춤형 복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 및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각각의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 상가번영회에서는 점심식사를, 가평축산농협 상하지점에서는 한우 명가탕을 1년간 매월 제공하게 된다. 또 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추천 및 기부금업무처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 배분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장창순 조종면장은 “이번 협약이 소외계층 발굴 상시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생 예방 및 해소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의 웃음을 되찾아 주는 날까지 다양한 복지 분야의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
양평군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군 일원에서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군의 친환경농업 사례와 농장방문, 생태환경 보존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05년 12월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우수사례에 대한 토의가 진행돼 양평의 농업 현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친환경농업의 도입 배경, 추진과 위기, 도약과 정착 등 농업인의 자발적인 실천과 정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의 노력 등이 자료화돼 공개됐으며 귀촌을 통한 쌈채 재배대표 농가로 거듭난 지평면 황금농장를 방문하는 등 생생한 현장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군의 친환경농업사례가 우수하다는 말만 들었지 직접 와서 보니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농업·농촌의 부가 개인의 소득과 연계되고 농촌체험과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연계한 어메니티 자원의 소득화로 기술중심의 농업에서 경영·가치·문화가 결합된 농업·농촌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하천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55분쯤 가평군 북면 가평천(수심 2~3m)에서 수영하던 A(15·중3)군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A군 친구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물속에서 약 2시간 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생업에 종사하며 삶을 즐기다’라는 뜻이 담긴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주제로 가평군 북면에서 특별한 반장 간담회가 열렸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북면 각 리별 반장 등 50여 명이 지난 15일 연인산 캠핑장 세미나실에서 앞으로 가평군과 북면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북면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 발전적인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의 반장님들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고민하고 한걸음 더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생활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군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가평군과 북면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청 유도 선수단이 학생들을 위한 선도활동에 재능을 기부해 화제다. 지난 15일 양일중학교 하굣길에 군청 주민복지과 및 양평경찰서 관계자, 양일중학교 학생부 등과 함께 학교폭력 등 각종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또 이들은 유도 시범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도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청 유도부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저녁시간 학생들의 비행과 학교폭력 등을 방지하는 선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잘못된 공격성을 표출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도와 예절을 바탕으로 한 유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비행도 막을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도가 이렇게 멋있는 운동인 줄 몰랐다”면서 “이런 선수분들이 밤길을 지켜주면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성훈 감독은 “군민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꾸준한 선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가뭄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등에 농업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말 누적 강수량이 125.8mm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최악의 가뭄상황을 극복하고자 이 달부터 가뭄상습지역 등 물 부족이 예상되는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한해대책 용수개발 사업비로 7억여 원을 확보,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6개 읍·면 농경지에 대해서는 급수차를 지원, 농업용수 508t을 공급함으로서 828.3㏊(99.6%)에서 모내기를 완료했다. 또 3.4㏊에 대해서는 농민의견을 수렴해 논농사를 희망하는 0.7㏊와 대체작목 전환을 원하는 2.7㏊에 대해 각각 영농급수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모내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별 주요 우심지구 현장 수시 점검 및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가뭄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발로 뛰는 가뭄관리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가평읍 대곡리를 찾은 김성기 군수는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가용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농업용수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
가평 CC(폐쇄회로)TV통합관제센터가 개소 2년여 동안 무려 400여 건의 범죄예방·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가평군민의 안전 불침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문을 연 센터는 관내생활·차량방범·재난재해·환경·시설물 관리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580여 대의 CCTV를 통해 군 전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그 동안 치안방범분야 180건, 행정단속분야 142건, 군민안전분야 39건, 재난분야 41건 등 총 402건의 범죄를 예방하거나 검거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개소 첫해에는 차량 및 오토바이 절도범을, 이듬해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행각을 벌인 도주범 등을 검거하면서 센터를 각인시켰다. 또 이달에는 2차례에 걸쳐 가평중앙도서관에서 현금 및 차량을 훔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방기열(28) 관제요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관제요원과 경찰이 협업을 통해 24시간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감시하고 있다”며 “촘촘하고 밀도높은 운영으로 안전을 지켜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겨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주민생활 안전취약지역 34개소에
최근 가평군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특별한 팸투어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군은 새롭게 변화하는 여가패턴에 부응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난 13~14일 관내에서 SNS와 블로그 등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평군 SNS 선포터즈 27명을 대상으로 가평웰니스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농촌체험과 건강식단 체험, 지역특화 융합프로그램 참여, 의료관광 연계시설 방문 등 건강과 힐링을 모두 챙기는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가평읍 산유리에 자리한 전통주연구개발원을 방문해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노랑다리미술관에서 아기자기한 조경과 미술 및 조각품 등을 관람했다. 이어 가평에서 인기있는 수상레저를 체험한 뒤 정부지정 의료관광 클러스터 모델인 청심국제병원을 들러 의료관광과 관련된 세미나를 가졌다. 이우인 군 기획감사실장은 “최근에는 여가패턴이 힐링·건강여행으로 변하고 있는데 그 최적지로 가평군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팸투어는 일반 소비자와의 가교역할을 해줄 SNS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진행돼 서포터
양평의 한 강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A씨가 112로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딸을 살해했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즉각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4일 상면과 조종면 일부 구간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상면 연하1리 45세대, 조종면 현2리 47세대 등 총 92세대로 총 길이 25.8㎞ 구간 중 4.175㎞에 가스 공급배관과 2기의 지역정압기를 설치한 뒤 이날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작됐으며 군비 80%, 예스코 20% 등 총 사업비 108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세대는 연간 45%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나머지 구간인 조종면 현리 시내 일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초까지 완료한 뒤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편익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파트 등 다가구주택은 물론 단독주택과 일반상가에 이르기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될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연료비 절감은 물론 청정연료 사용으로 쾌적하고 공해없는 도시의 생활환경 조성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