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화 양평군의회 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14개 여성단체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지역의 여성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총 31명에 대해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양평경찰서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수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가수 김수희·한서경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영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남녀가 성별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며 “작은 차별도 개선하는 데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오늘의 자리가 단순히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성평등과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녀간의 평등,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북한강변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민·관·군이 함께 지난 6월까지 전개한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에는 군을 비롯, 군부대, 지역사회단체 등 22개단체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북한강변 24만2천㎡에서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일년생 넝쿨식물로 줄기는 4~8m에 이르고 덩굴손이 주변으로 뻗어나가 주위 식물을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며 개화 이전인 요즘이 제거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군 직원들은 자라섬에서 단풍잎 돼지풀과 가시박 제거작업에 동참했으며 위험구간은 전문업체에서 실시했다. 특히 군부대 주변 서식지 11개 지역은 군장병들이 나섰다. 군은 또 생활주변 생태교란식물을 주민 스스로 제거할 수 있도록 자체 홍보물을 제작, 배부했으며 작업전 생태교란식물의 유해성과 식별 및 제거요령 등을 교육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엿다. 군 관계자는 “뿌리째 뽑기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작업속도가 늦고 한정된 예산으로 군 전지역을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북한강 구간만이라도 환경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양평군은 장마나 집중 호우시 수질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거나 폐수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 환경오염 사고를 일으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하절기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최근 2년간 폐수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중점위반업소를 포함안 총 118곳이다. 이번 단속은 ▲중점 관리업소 및 폐수 다량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 ▲환경오염 사고 대비 주변 하천 순찰 강화 등 ▲문제 발생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등으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감시활동 기간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이후 행정명령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범국민적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명예지도원은 가평읍 35명, 설악면 14명, 청평면 30명, 상면 20면, 조종면 29면, 북면 19명 등 총 147명으로, 이들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2년간 자연환경을 깨끗하기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명예지도원들은 위촉장을 받은 뒤 환경부 김선애 위촉강사로부터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강의를 받았다. 위촉장을 전달한 김성기 군수는 “환경보전을 위해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지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홍보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시책을 실천해 청정가평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동화구연·스피치대회’는 학생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 여운형 선생 및 애국선열에 대한 정신과 삶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고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4일이이다. 오는 8월 14일에는 광복절 전후 시기의 여운형 선생의 행적을 다루는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양평지역에서 활동하던 여운형 선생의 청년기를 다룬 창작동화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중에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교육용 교재로 활용될 교보재 제작도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여운형 선생이 서거한 7월에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군립미술관, 양평곤충박물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곳에서 여운형 선생과 관련한 주제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좌우통합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리며 이와 연계한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창작동화를 활영한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원화전시,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
최근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알려져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마을에서 살아온 한 어르신(76)이 일가친척 없이 세상을 떠나자 행현2리의 류재혁 이장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 마을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이다. 이후 류재혁 이장과 주민들은 장례 후에 모아진 조의금 200만원 역시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가평군에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류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도와줘 무사히 고인의 장례식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조의금 역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지역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도 이런 좋은 뜻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손을 보태준 마을주민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버려지는 폐아스콘을 관내 도로공사 시공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양평군이 예산절감과 환경보호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공사면적 4천㎡와 1㎞ 이상 도로의 공사에 적용하는 순환아스콘 사용 비율을 지난해부터 40%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13년에는 25%, 2014년에는 30%, 2015년에는 35%였다. 군은 이 같은 지침을 지난해부터 관내 9개소의 도로공사 설계에 반영해 많게는 2천400만 원에서, 적게는 420만 원까지 총 1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하의 도로 공사에도 폐아스콘 사용을 설계에 반영해 부족한 재원 절감은 물론 자원재생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의무 사용량이 40% 이상이기 때문에 설계 당시부터 반영하고 시공시에도 재활용골재와 재활용 아스콘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며 “기준 이하의 공사에도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예산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는 폐아스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폐아스콘
가평군이 대규모 재정사업보다는 주요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핵심관광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군은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에 국비 39억 원, 경기북부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와 확충을 위해 인프라조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방문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안전사고 쾌적한 가평관광과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특화상품(컨텐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마이스활성화사업’을 군의 새로운 미래복합관광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고자 지난 5월 ‘마이스관광공사(협의체)’를 등록·구성했으며 실질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중국 금한령에 따른 중화권 방문객 급감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단체가 아닌 FIT(중국, 대만, 싱가폴)를 대상으로 한 가평특화여행상품을 지난 5월부터 중화권 전문여행사와 중국웨이보를 통해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2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대접했으며, 호명호수 산책을 위한 차량지원, 간식지원 등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전모(83)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건강식을 대접해주고 좋은 경치도 구경시켜줘 신명이 난다”고 기뻐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활력있고 기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중앙회 가평군지부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여름철 건강지원을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도 매년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후된 전선정비,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전달, 명절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사람 중심의 인권존중 경찰, 진실하고 양심적인 경찰,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선진프로 경찰,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갖춘 가평경찰을 만들겠습니다.” 26일 제62대 임병숙(52·여·사진) 가평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임 서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수사과 금융정보분석원, 서울청 관악서 등 5개 경찰서 수사과장, 서울청 양천서 형사과장, 인천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