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가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를 초빙, 생명존중 인식제고 및 건강하고 계획된 임신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관내 군장병, 초등학생,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수강, 밝고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과 직장내 성폭력 예방및 성 폐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수강생들은 ‘성교육 지도 방법이 궁금하다’, ‘남녀 평등과 성인지 변화가 필요하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학교, 단체 등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을 대상으로 정확한 성지식 보급 및 생명존중 인식제고로 건강한 성문화를 정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줌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대응태도와 분별력을 길러줄 계획이다”며 “아울러 원숙한 인격형성을 성취하도록 유도해 양성평등과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