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이 최근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와 노바웨딩홀에서 후원한 여름이불 50채를 저소득 국가유공자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가 노바웨딩홀과 함께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원한 소재의 여름이불을 지원한 것이다. 여름이불을 지원받은 김모(88) 어르신은 “안그래도 더위에 잠을 잘 못 이뤘는데 이제 시원하게 잘 수 있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옥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기자 kyb@
지난 25일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선포식이 열렸다. 용문천년시장은 지난해 6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맞춰 주말장터를 개장하고 있다. 특히 이 주말장터는 100% 양평군민만으로 이뤄져 장터의 매출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장터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용문천년시장이 최근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기원하는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사업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상인회 유철목 회장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진행한 그간의 노력들과 사업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현재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1시장 1특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용문천년시장의 과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전선지중화,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으로
가평군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기 위해 25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호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선호 수기사단장, 고장익 군의회 의장,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조완수 고엽제 전우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조영호 유족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군장병,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물 상영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사, 기념사에 이어 불우참전가족 위로선물 및 꽃다발 증정, 6·25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에서 마련한 전통문화 모둠북 공연, 전차 및 장갑차 탑승체험, 병영시설 견학 등의 병영행사는 관람객들에게 67년 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아픔과 전쟁의 의미를 주지시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민·관·군의 보훈의식 고취 및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발전을 도
25일 오전 10시쯤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에서 양모(48)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씨는 인근 수상레저업체 직원이 발견, 뭍으로 건져냈으며,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다. 양씨는 같은 향우회 회원 20여 명과 전날 인근 펜션으로 놀러 와 이날 오전 강에서 수영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13만여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지역에 맞는 치안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더욱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68대 양평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장성원(사진) 총경이 취임 당시 했던 각오다. 이후 장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양평경찰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양평경찰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홍보 동영상 시청, 경찰 장구 체험,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 종합상황실 견학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준법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서는 경기남부지역 타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1.5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주 밀집도가 낮은 양평군의 특성을 감안, 3·6·9돋보기 문안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3·6·9돋보기 문안순찰은 파출소장을 비롯해 주·야간 순찰경찰관이 3개소에 대한 방범홍보, 6개소에 대한 정밀진단, 9개소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 후 포돌이 톡톡카드로 경찰이 다녀간 것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과의 신뢰감을 높이는 주민친화형 치안정책이다. 양평경찰서는 ‘현장 먼저,
양평군이 지난 21일 2017년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평군노인복지관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이웃간에 서로 돌보고 나눔이 이뤄지는 따뜻한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올해 행복돌봄추진단의 ‘행복돌봄데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의 ‘더불어 나누는 복지공동체’, 양평군노인복지관의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 등 3개의 사업이 선정돼 총 1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날 군은 이근형 양평군노인복지관장과 구문경 행복돌봄과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는 관내 경로당(청운면 갈운2리 경로당을 대상으로 학습, 건강, 문화, 봉사, 화합 등 5가지를 주제로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복지관은 이를 위해 어르신 합창단 운영과 작은 음악회 개최, 자원봉사활동, 음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인 복지공동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양평군의
김선교 양평군수가 21일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초 처음 도입된 토크콘서트는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고민, 발전방향, 자랑거리 등)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내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다. 김 군수는 이날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6(단월면, 청운면)·27(지평면, 양동면)·28(양평읍)·29(개군면)·30(강하면)일, 7월3(옥천면, 양서면)·4(서종면, 용문면)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로 민·관이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한층 더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고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통해 접수한 총 213건의 건의사항 중 137건을 완료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체육시설 개선을 비롯, 도로 확·포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까지 경기도로부터 종합운동장 건립, 도민체전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30억원과 전수~운심 간 도로 확·포장 10억원 등 총 4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호~수능 간 도로 확·포장과 화전~옥현 간 도로 확·포장에 각각 10억원과 종목별 경기장 시설 개·보수비 10억원 등 총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치러질 도민체전과 생활대축전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통행에 불편이 있어왔던 서종면 문호리와 수능리 일원, 용문면 화전리와 지평면 옥현리간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난해 조종면과 상면 일원 약 100㏊의 농경기와 산림에 피해를 준 외래돌발해충에 대한 방제를 위해 이달 말까지를 공동방제 주간으로 지정, SS기동력분무기, 차량방제기 등을 이용해 살포 작업을 진행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외래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국에서 유입돼 돌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해충으로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등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있다. 특히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함으로써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등의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특히 이번 방제기간에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인력, 장비, 예산지원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방제의 최적기가 월동난이 90% 이상 부화하는 6월쯤으로 약충기에 집중 방제, 성충 발생밀도를 줄이는 것이 방제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
양평군이 지난 19일 관내 5개면에 ‘찾아가는 복지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전달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강상면, 단월면, 지평면, 용문면, 개군면 등 5개면에 차량이 지원됐으며, 나머지 7개 읍·면에는 올해 안에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윤기용 군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차량 지원은 복지서비스가 주민들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펼치는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은 정부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읍·면·동을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구성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주민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 사업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