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음악, 캠핑이 살아 숨쉬는 가평군 자라섬이 본격적인 축제시즌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에서는 이미 지난 주말에 ‘제2회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열려 음악을 즐기는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이어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는 ‘제4회 자라섬 경기관광공사 공정캠핑 축제’가 그 열기를 이어받게 된다. 또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신공간 페스티벌인 ‘제1회 MBC마이리틀 패밀리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데이앤나잇 캠핑 페스티벌’이 캠핑 마니아들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자라섬 드림콘서트’(1~2일)가, 8월에는 ‘제4회 자라섬 불꽃축제’(12~15일)가, 9월에는 ‘보야지투 자라섬’(16~17일)과 ‘제4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23~24일) 등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신예 음악인을 선발, 지원하는 ‘자라섬 음악경연대회
양평군은 지난 7일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은 보약이다’의 5회차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고자 용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청춘 뮤지엄’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직접 교복을 입고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 여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 참가자는 “자연속에서 교복을 입고 있으니 어릴적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잠깐이나마 그 시절로 돌아가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숲은 보약이다’는 ‘숲이 좋아 산림치유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산림치유요법을 활용한 지속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자기건강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인근농가에 자체 저수지 방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는 이 때, 가평군의 한 골프장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화제다. 그 골프장은 바로 가평군 상면 상동리에 위치한 베네스트 골프장. 베네스트 골프장은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근심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일 잔디관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저수지의 물에 대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상면 연하리 및 상동리 지역 29만7천520㎡(9만평) 이상의 농가가 혜택을 입게 됐다. 특히 골프장은 이번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말라가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절반의 물만 흘려보낼 생각이었으나 배수관문 잠금장치에 문제가 생겨 저수지의 모든 물이 방류돼 골프장 자체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저수지 관문이 작동하지 않아 적지 않은 걱정이 생겼지만 1년만 바라보고 자식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생각하면 죄송할 뿐”이라며 “관문은 현재 보수하고 있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112신고 모니터링’ 치안활동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군청과 셉테드 추진… CCTV 확충 치안부담 해소 “매월 마지막 금요일 주민 목소리 듣고 치안에 반영”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과 83%의 임야로 둘러싸인 인구 6만3천여 명의 가평군. 여기에서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꼼꼼하면서도 완벽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신속, 친절, 공정을 치안활동의 키워드로 설정해 ‘112신고 모니터링’,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중요사건 현장 총력대응’ 등을 추진하며 돋보이는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중에서도 112신고 모니터링은 112신고의 처리과정과 결과의 만족도를 조사, 조치가 미흡한 경우 본서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지원하고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현재는 주민중심 치안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평서는 교통조사 경험이 없는 신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요원과 교통조사팀에서
양평군은 최근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근리 공설공동묘지가 수 십여년 전부터 만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11일 ㈜효창건설 컨소시업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공동묘지 내 1천420여기의 분묘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며 군은 민간사업자가 투입한 비용에 상당하는 현물(토지)로 변제할 방침이다. 군은 묘지 정비에 25억 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먼저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320기에 대해서는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이며 무연분묘 1천100여기에 대해서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가 윤달(윤5월)기간인 점을 감안, 연고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 분묘이장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사무실(☎031- 771-2544)로 문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설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를 완료한 상태”라며 “분묘이장을 지원하기 위해 묘지 인근에
양평군의 한 공무원이 최근 전북 무주군 빨강치마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양평군청 세무과에서 근무하는 임관민(사진) 주무관.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신규수입원 발굴 및 세입징수 우수사례 연구과제를 각각 발표·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임 주무관은 ‘1석3조의 고향기부금제 신세원발굴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과제내용의 충실성과 청중 반응 발표력 및 대응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이 발표한 ‘고향기부금제도’란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고향발전, 세금감면, 지역경제 발전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양평군 비전2025에서 연구한 내용 중 하나다. 이현주 세무과장은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하여 자주재원 확충방안을 강구하고 업무연찬을 통한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신세원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7일 올해 520여억 원을 투입, ‘계획적인 개발을 진행해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및 가로화 경관(간판) 개선,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 및 유니버설 사업, (구)가평역사 주변지역 도시재생 및 역세권 기반시설 조성사업 본격추진 등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총 292억 원을 들여 가평역에서 국도 75호선을 연결하는 3-2호선 2공구 721m 도로를 개설하는 등 현재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의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3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완료, 손실보상 및 공사발주를 계획하고 있고 9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조사에 따라 범죄 취약 지역으로 선정된 청평면 청평6리 아산빌라 일원에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아트페인팅 벽화사업,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면 임초1리 및 연하2리 마을회관과 북면 가화로 도로변 일대에 시설 보수 및 사인물 설치, 채색 및 벽화 그리기 등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가평읍 가화로 일원 300m 구간의 건물 25개 동과 56개 업소의 경관개선에 4억9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
양평군이 쾌적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9개 도로노선의 확·포장 공사와 4개 신규 노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현재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평읍 공흥육교~쉬자파크 도로’와 ‘서종면 서후1리~서후2리 농어촌도로’는 이달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또 ‘백안~대흥 군도 12호선 4차로 확장공사’와 ‘양동면 금왕~매월 도로’는 올해 안으로 준공될 전망으로 막바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강상면 교평~신화 도로’, ‘강하면 전수~운심 도로’, ‘용문면 화전~옥현 도로’, ‘양동면 삼산~도계 도로’ 등에서도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사들이 별탈없이 진행되면 지역간 도로 통행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해당 사업구간들은 그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특히 심했던 곳들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도로 여건 개선이 시급한 ‘문호~수능 도로’, ‘옥천면 아신1리 농어촌도로’, ‘양평읍 봉성1리 농어촌도로’, ‘옥천면 원퉁이길 확장사업’등 4개 노선에 대해서도 연초 실시설계용역을 끝마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지난 4일 양동레포츠공원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무술경연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밤늦게까지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죄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술경연, 족구, 줄다리기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율방범활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10명의 대원들에는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김선교 앙평군수는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 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움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범죄없는 도시 양평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를 기획한 정하성 연합대장은 “바쁜 와중에도 단합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한 대원들이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체육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 지역에서 발생했던 50대 여성 폭행 사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양평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20대 괴한 3명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신고된 A(55·여)씨는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이웃집에서 2시간가량 술을 마신 뒤 15m가량 떨어진 자택으로 향하던 중 혼자 넘어졌고,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지 6시간여 뒤인 다음날 오전 2시 30분쯤 A씨 이웃은 A씨를 병원으로 옮긴 뒤 “A씨가 괴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아들은 SNS에 “어머니가 남자 3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범인을 꼭 잡고 싶으니 게시글 공유를 부탁한다”며 A씨의 상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다친 것을 가족들에게 말하기가 어려워 맞았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