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가평군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업무를 위해 종합민원실 입구에 ‘민원인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내도우미로는 민원행정팀, 지적팀, 부동산관리팀, 생활민원팀, 세정팀, 새주소팀, 교통행정팀 등 종합민원실 내 7개 팀장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메고 민원인들을 안내한다. 또한 몸이 불편한 민원인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 등을 직접 해당 창구까지 안내하고, 여행객들에게는 가평의 주요 여행지를 안내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옥진 민원봉사과장은 “가평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민원봉사과 전 직원들에게 출근과 동시에 웃음으로 손님맞기, 전화응대, 일어나서 인사하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며 “민원업무를 끝내고 귀가하는 민원인들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읍 양근6리가 최근 마을 노인회를 중심으로 한 ‘양근6리 환경선도위원회’를 발족하고 마을환경 개선에 힘써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환경선도위원회는 지난 1년간 조현구 양근6리장과 이순교 노인회장이 머리를 맞대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고민하던 중 이광섭 마을개발위원장의 제안으로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출범했다. 이들은 총 3개조로 나뉘어 매주 화·목·토요일 마을내부와 상가가 몰려있는 시장굴다리부터 전화국까지 환경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마을화단 정비를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종량제 봉투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조현구 양근6리장은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자비로 구입해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앞장설 정도로 열정적이다. 양근6리장은 “마을(양근6리 환경선도위원회)이 중심이 돼 열정적으로 환경개선에 힘쓴 결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양평읍 최고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 양평군립미술관 ‘대화…’展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지역원로작가와 함께하는 가을기획전시 ‘대화(對話)-공감의 확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화(對話)- 공감의 확산’을 주제로 원로작가와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조화롭게 전시해 형식과 조형성에 가치를 두고 있는 작품과 글로벌사회에서 흔히 만날수있는 모티브를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순수자연의 상태에서 문명사회로의 전환을 맞이해 무분별한 개발로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된 현대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고, 반대로 이방인들에게 등불의 역할이 돼 주는 문명사회와의 만남을 그려냈다. 또 기획1실의 특별공간에서는 5개국 7명의 작가가 작품을 전시, 문자와 기호, 지표를 사용해 단순화와 생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소통과 통일성을 강조하는 다채로운 묘법으로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매년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시리즈를 진행해 왔다. 제1회는 서양화가 이동표 선생과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구당 여원구 선생을 초대했고, 제2회 전시에는 정관모(조각가), 민병각(서양화가), 김성
선진지 벤치마킹… ‘행복공통체’ 사업 추진 취임 100일 김선교 양평군수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양평군의 김선교(사진) 군수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벌써 민선 6기 취임 100일을 맞이한 그는 군민이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양평 건설을 위해 그간 터득하고 깨달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감없이 행정전문가다운 정책을 펼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민선 6기 양평군정의 큰 틀, ‘민(民)주도형, 사람중심의 행정’ 민선 6기 들어와 각종 회의 시 직원들에게 주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양평 건설을 위해 항상 5가지의 원칙을 가슴에 품고 일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친절과 청렴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주도·사람중심의 행정,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추진, 내실있는 약속이행이 바로 그것이다. ‘행복실감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의 생각으로 하드웨어적인 시설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춰 ‘휴먼웨어’를 중시하고 양평군민의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 양평이 역점 추진할 핵심공약 행정타운 조성과 종합운동장 SOC사업 확충
가평군 새마을회가 22일 현대웨딩홀에서 각 마을에서 초청한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잔치를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 엄광태 가평군농협 조합장, 김창근 해병전우회장, 가평관내 홀몸어르신 및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새마을 부녀회장이 직접 준비한 음식 대접과 함께 관내 최고령어르신을 위한 이불 및 상품권 전달, 어르신들에게 절 올리기, 케이크 절단식, 부녀회장들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더욱이 이날 내빈들은 어르신들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절을 하고, 어르신들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조영태 새마을지회장은 군내 최고령 어르신을 등에 업고 입장해 환호를 받았다. 김금순 가평군의원은 “새마을 군부녀회장 출신으로서 수년간 효도잔치를 준비했던 장본인으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보니 반갑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효도잔치에 자리를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후손들이 이렇게 풍요롭고 살기좋은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21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서장을 비롯한 과·계(팀)장, 파출소장 등 직원 및 협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가평경찰서 112타격대원들의 공연 및 가평읍 마장초교 오케스트라 합주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사과에 근무하는 박부영 경위가 대통령 표창을, 설악파출소에 근무하는 곽용철 경위가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유공경찰관 32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가평경찰서는 경찰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력단체 중 보안협력위원회 김기복 위원장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타 경찰협력단체원 25명에게 지방경찰청장 및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근수 서장은 “주민의 안전과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출산장려금까지 대폭 늘리면서 인구 증대정책을 펴고 있으나 최근 가평지역 군부대의 장교 및 부사관들의 숙소를 강원도 춘천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발표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소재 옛 팀스프리트 훈련장부지에 BTL사업(임대형 민자사업)으로 500세대의 군부대 관사 및 간부숙소를 2017년 3월까지 완공해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평읍내에 주둔하고 있는 66사단, 제3군야전수송교육단 등의 관사와 간부숙소를 이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조중윤 군의회의장과 의원, 가평군 간부들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초래된다며 군부대 관사 이전을 강력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1군단 소속 부대가 2군단 지역의 지휘체계로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역적인 논리도 포함시켰다. 또한 가평군은 제3군 야전수송교육단과 66사단내 중화기부대(탱크)신설시에도 가평군이 기꺼이 수용하는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평군민이 생활불편을 감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가평지역 주둔 군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가평군민들이 구간별 100원에서 400원의 통행료를 더 환불 받을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최근 춘천, 홍천, 화천, 양구군이 참여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행정협의회를 열고 환불확대와 지원조건도 완화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주민들이 체감할수있는 수준으로 혜택을 늘려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환불확대는 지난해 4월이후 두번째다. 현재 구간별 환불액은 구간별 200원에서 1천300원까지다. 조정된 후에는 300원에서 1천700원까지 환불받게 된다. 여기에다 지역주민 전용할인카드를 사용하면 300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가평설악IC를 기준으로 서울 미사IC까지는 지역주민 할인액 1천100원과 전용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액300원을 포함해 1천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통행의 경우 설악IC에서 미사IC까지 통행료 4천100원) 전용카드 사용자가 서울을 왕복할 경우 2천8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 셈이다. 할인혜택은 이달 1일 결제액부터 소급 적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군 관계자는 “민자(民資)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가 다름 고속도로에 비해 높게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