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영업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
상수도 하수도 모두 ‘가’ 등급
양평군
유수율 80.2%까지 끌어 올려
2014년 ’라’에서 올해 ‘나’로
남양주시와 양평군이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각각 최우수등급인 ‘가등급’과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지방자치의 발전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사, 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340개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경영시스템과 성과, 상하수도행정 추진에 따른 전략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현지 실사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남양주시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양주시는 상·하수도분야에서 영업비용 절감과 요금 부과체계 개선운영, 누수율 향상사업 등을 통한 경영효율화 함께 안정적 하수처리 설치사업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상수도와 하수도 분야 모두 가등급을 받았다.
박홍길 상하수도관리센터소장은 “상하수도 분야의 지속적 경영개선사업을 통해 공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이 편안한 상하수도 행정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역시 유수율제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유수율을 80.2%까지 끌어올리고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영업수지비율, 요금징수율, 요금현실화율 등을 3년 연속 상승시킨 점이 크게 인정됐다.
군은 2014년 ‘라’등급, 2015년 ‘다’등급에 이어 올해 ‘나’등급 평가를 받는 등 평가결과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보완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최우수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양평=이화우·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