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550여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미지를 높이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에서 보유한 이동통신망 데이터와 빅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심층 분석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2200TB(테라비이트)에 달한다. 여기에 현대카드 결제데이터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기간 중 매출변동 추이 등을 분석,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대중들에게 전파되는 홍보효과도 가늠해 볼 수 있다.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하루 13만4천200여명이 축제가 열리는 해당 지자체를 찾았다. 전국을 대표하는 16개 축제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해당됐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2013.10.3∼06) 기간 중 가평군 지역에는 하루 평균 19만2천여명이 유입돼 평소 16만4천여명보다 17%(2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입인구의 특성을 보
자라섬이 더욱 아름다워 집니다. 가평군 ‘자라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 준공 황무지에서 축제장 및 캠핑 레저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자라섬이 흐르는 강물소리와 어우러진 다양한 수목으로 풍성한 연록빛 정취에 흠뻑 젖었다. 가평군은 ‘자라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라섬 남도 일원에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와 자산홍, 연산홍, 산철쭉 등의 관목을 함께 식재해 한층 풍성한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녹음 속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2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자라섬 일대에 쾌적한 쉼터 조성을 위한 녹음 공간을 확충해 왔으며, 올해에도 4억원을 투자해 남도 일원의 수목을 정비하고 숲길을 마련해 보다 안락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강물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하며 산책을 하는 등 자라섬 곳곳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 군에서도 이들이 보다 안락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으로 자라섬 일대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여 숲길을 조성했다. 향후 녹음이 우거지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
가평군은 지역 명품관광지 곳곳을 순환하는 ‘가평 시티투어버스’가 대중교통이용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광가평의 브랜드 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군내 명품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4월15일 현재 총 4만1천961명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 78%(1만8천475명)가량 증가해 가평관광 활성화는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시티투어 버스의 이용객 증가는 가평 및 청평버스터미널과 전철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자라섬·남이섬·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 등의 관광지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버스에는 향토문화와 관광자원, 맛집 등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보를 가진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여행지에 대한 맛깔스런 설명을 곁들어 가평만이 가진 향취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점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매일 10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이 버스는 가평·청평버스터미널 및 전철역에서 출발해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지를 경유한다. 군 관계자는 &l
웰빙이 주목받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유행이다. 바쁜 일상으로 외식이 잦아지면서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의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을 고르는 품을 덜고 상품에 만족할 수 있는 붉은 보물이 출하된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가진 산소탱크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완숙토마토가 6월 초부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우분석인 볏짚에 발효제를 첨가해 숙성시킨 완숙퇴비를 사용해 지력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여기에 뒤엉벌(수정벌)을 이용해 수정시켜 과일의 속이 비는 생성비율이 낮고 당도가 높다. 즉 생태계의 원리와 순환관계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다. 지역적인 조건도 한몫 한다. 전체면적(843.45㎢)의 약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계곡도 많고 공기도 깨끗하고 물도 풍부해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la등급의 계곡수와 지하수로 재배된다. la등급의 농업용수가 사용되는 것을 보는 소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도시지역의 생활용수보다 깨끗한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19일부터 일부 출하를 시작한 청정완숙토마토는 완숙퇴비와 한방종합영양제인 에버린
양평군 지평면 무궁화봉사회는 지난 8일 관내 장애가정인 최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집수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을 도와 깨끗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무궁화 봉사회 회원 5명은 주택 노후화로 인해 곧 다가올 장마철 안전에 대비하고자 집안정리를 시작으로 건물외벽 등을 중점적으로 수리했다. 무궁화 봉사회의 도움으로 집수리를 한 최모씨는 “장마철이면 벽이 무너질까 두려웠고 겨울엔 난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수리를 해주셔서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희 무궁화봉사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사회단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과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관광두레사업의 시범사업인 ‘관광두레 농부의 장터’가 올해 시작한 전국 사업지 20곳 중 가장 먼저 첫발을 뗐다. 청평면 북한강로에 위치한 청평원에서 지난 6~8일 열린 이 장터는 청평면 삼회1리와 가평군친환경출하회, 농·특산물가공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다. 장터는 앞으로도 매주 주말에 열릴 예정으로 캠핑을 위해 찾은 여행객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두레사업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협력해 관광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삼회1리는 마을에서 직접 작목한 표고버섯과 이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출하회에서는 직접 키운 토마토와 양파 등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농·특산물가공연구회에서는 오디, 친환경 포도즙, 발효액, 청국장 등 직접 만든 건강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부녀회, 청·장년회, 표고버섯 작목반 등 주민들이 직접 나서 요리를 개발하고 설명서 제작, 장터 내 표고목 설치 등을 맡아 유통과정을 없애고 판매구조의 거품을 뺐다. 이로써 생산부터 마지막 판매까지 농부의 손길
양평군은 오는 9일부터 3일동안 안전행정부로부터 2014년도 민원행정 인증을 위한 민원행정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은 기본분야 확인·점검과 희망분야 컨설팅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행정부(민원제도과), 타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기본분야 확인·점검은 민원처리 역량, 행정정보 공동이용,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헌장, 정부3.0서비스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이다. 군이 신청한 희망분야 컨설팅은 민원담당공무원 사기진작방안, 민원24활성화, 실무종합심의회 운영내실화 등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청평초등학교는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오전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교내 창의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전교 어린이회장 이민재 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학교장과 교사, 전교 어린이회 임원단, 4·5·6학년 학급 임원들의 헌화와 묵념, 창의탑 비문 낭독, 추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엽 교장은 학생들에게 추념사를 통해 창의탑의 건립 배경과 의미, 우리 고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의 힘과 자유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은 추념식 후에 팀을 나눠 창의탑 주변의 휴지를 줍고 잡초를 제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벼운 배낭 메고 전철 타고 떠나 두물머리 보이는 양수역에서 시작 시골동네 지나 30.2㎞ 걷는 1·2코스 양평시장~용문면 3코스 올 가을 개발 남한강변 따라 천년 고찰 용문사까지 양근나루터·상원사 동종 등 역사 공존 빼어난 산세 도보여행객 즐거움 선사 ‘양평 물소리길’ 진화하는 1~3 코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물 위를 스쳐가는 만월같이/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김재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과 흙의 내음을 실은 바람을 맞이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양평의 ‘물소리길’. 물로 만든 거울인 남한강의 속삭임과 발을 맞대어 흙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나그네 길이다.물소리길은 2010년 대한민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인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 진화하는 물소리길 물소리길은 무엇보다도 배낭 하나만 준비하고 가까운 전철역을 이용해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멀리 내다보이는 수도권전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