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5월, 양평군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먼저 4일부터 3일 동안 열정과 도전, 새로움이 공존하는 ‘월드DJ페스티벌’이 양평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최고의 라인업은 당신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월디페에는 쇼텍, 헤드헌터즈, 스웽키튠즈 등 해외 DJ들과 가리온,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교외에서 밤새도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취할 수 있다.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6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란 슬로건에 걸맞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산나물 판매 마당과 산나물 뷔페, 산나물 요리강의 등이 준비된다. 또 산나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산나물 공부관, 양평한우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우 공부관 등도 마련돼 있다. 한강을 따라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3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은 10일 열린다.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 이포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초급코스(24㎞)와 여주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중급코스(48㎞)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제 관련
가평군은 2억4천만원을 투입해 하면 현3리 삼거리에 교통 섬(회전교차로)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르면 5월 발주해 8월말 이전에 완료된다. 현3리 삼거리는 북서방향으로 포천시, 동쪽으로 청평면, 북동방향으로 남양주시가 위치해 있어 진·출입하는 차량이 많아 운행에 정체를 빚어왔다. 뿐만 아니라 3지 교차로와 4지 교차로가 약 16m간격으로 인접해있는 기형적인 형태로 운전자의 시각불량을 초래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대기하거나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우리 이웃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평군농협 3개 단체(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 고향주부)가 최근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앞 광장에서 ‘이웃사랑 나눔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 알뜰바자회에는 재활용 의류·우리 농산물·토속먹거리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됐으며, 판매수익금은 가평군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쓰여진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엄광태 조합장, 이범식 상임이사 및 감사·이사 등 임원진들이 참석해 농가주부, 고향주부, 새마을부녀회 등을 위로 격려하며 알뜰바자회 참뜻에 동참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회 김승남(사진) 의장이 경기도의원 도전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 김 의장은 16일 군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이 쥐어주신 소명을 겸손히 마감하고자 마지막 회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보다 폭넓은 사고와 객관적 안목으로 양평을 재조명하기 위해 도의원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발표. 그는 “힘 있는 여당의 면모를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당선을 자신.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회 김승남 의장이 지난 14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정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평가해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시·도별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장은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 등 지방의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승남 의장은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귀담아 들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큰 목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행복돌봄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합창단은 단원을 증원해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합창단은 양평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 27명과 행복돌봄과 직원 31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 지도아래 꾸준한 연습을 하고 양평청소년 예술단과 함께 각종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평소 집에서 홀로 지내시던 분들이 세상 밖으로 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신건강은 물론 노년기의 삶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합창단을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과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됐다. 소나기마을은 최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전국 문학관 대표자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 64개 문학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장윤익 회장은 “황순원문학촌은 전국 64개 문학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교과서 등재 이후 문학 체험학습공간으로 더욱 호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문학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이기인 시인은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황순원 선생의 문학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학향유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26일 설악면 묵안 1·2리 초롱이 마을에서 ‘제7회 두릅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초록의 맛과 멋 그리고 힐링과 행복드림’이란 주제로 축제가 열리는 초롱이 마을에는 21만1천㎡에 두릅나무 4만5천 그루가 자란다. 주민들은 축제 당일 6시간30분 동안만 이곳을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1만원을 내고 두릅을 채취할 수 있으며 두릅 비빔밥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두릅은 3m 높이의 나무 꼭대기에서 자라 ‘목말채’, ‘모두채’로도 불린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을 때 효과가 있고 고혈압, 당뇨병, 위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두릅, 더덕, 참나물 등을 시중보다 싸게 팔며 쑥 개떡, 더두삼(더덕·두릅·삼겹살)꼬치, 두릅 전, 메뚜기볶음 등도 맛볼 수 있다. 잣 까기, 두릅묘목 심기, 볏짚 공예 체험과 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현재 12개 읍·면에 총 64개소의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비율은 전국 평균 5% 두배 이상 뛰어넘는 14%를 기록했다. 4월 현재 양평군 보육시설 이용아동은 2천560명이다. 군은 노후된 시설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군립 용문어린이집을 신축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강상어린이집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에서도 보다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합회 월례회의를 통해 개선책이나 미담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