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축 중인 다목적체육관 지붕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쯤 가평군 대곡리에 신축 공사 중인 가평군 다목적 체육관의 돔 형태 지붕 3천182㎡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평군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사고 현장과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다목적 체육관은 지하 3층, 지상 2층, 전체면적 7천96㎡ 규모로 130억원을 들여 2011년 12월 착공했으며 지하 1∼3층엔 수영장(25m짜리 6레인), 샤워실, 의무실, 기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완공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비가 오면 찢어진 비닐하우스 틈으로 빗물이 새어 살림살이가 젖곤 했는데, 이젠 퍼붓듯 비가 쏟아져도 걱정이 없어요.” 가평군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과 청평면 봉사단체 샘물회 회원들이 최근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내 홀몸어르신을 찾아갔다. 비닐하우스가 찢어져 그 틈새로 빗물이 샌다는 얘기를 듣고 보수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기존에 있던 낡은 비닐을 제거하고 튼튼한 새 비닐과 보완재를 덮어줬다. 이처럼 가평군 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은 주민 가까이에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가기 위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즉,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그들의 고충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봉사단체 샘물회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그동안 총 40여가구에게 봉사를 펼쳐왔다.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낡은 비닐하우스지만 내 집이 있음에 늘 감사하며 생활에 왔는데, 비가 오면 찢어진 비닐하우스 틈으로 빗물이 새 살림살이가 젖어 말리고 닦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야 했다”면서 “튼튼하게 공사를 새로 해줘 이젠 비 샐 걱정없이 편하게 지낼
양평경찰서는 최근 노상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지갑을 절취하는 피의자를 관제센터 모니터로 확인해 경찰서 상황실에 통보한 양평군청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 장모(49·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씨는 지난 8일 양평읍 양평시장 노상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지갑을 절취하는 피의자의 범행행각을 확인하고, 경찰서 112상황실에 신속히 연락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 김창식 경찰서장은 “3교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평군의 안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씨는 “범죄예방에 힘을 보탠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범죄취약지역을 적극 모니터링하여 경찰서와 협조하는 등 양평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래미 언니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재즈모험단 재키즈’가 20일 오후 7시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2층 몽크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장날 콘서트’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재즈음악으로 펼쳐가는 즐거운 여행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재즈를 사랑하는 래미 언니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재즈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들을 만난 래미 언니는 재즈음악을 향한 즐거운 여행을 시작한다. 더욱이 브라스 트리오닌 뿌빠스의 등장으로 래미 언니의 여행이 위기를 맡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날 공연은 모험단의 대장인 보컬 래미 언니를 비롯해 기타를 맡은 띵가, 드럼에 따쿵이, 트롬본에 코본이, 콘트라베이스 동동이, 피아노 피노, 트럼펫 삑삑이, 색소폰 투익이까지 각종 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 내내 풍성한 재즈음악을 선사해 재미를 더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하고 모든 곡을 아이들에 맞춰 새로 작곡했다”며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재즈를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1천원.(문의:
새로 마을회관을 신축한 후 방치돼 있던 이전의 마을회관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가평군은 19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내빈,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면 현장로 68번길 일대에 자리한 현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현판식을 진행했다. 총 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마을회관에는 주민공동 휴식공간과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동 작업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향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재배한 콩을 이용해 두부 및 메주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역할로 활용된다. 또한 여기에는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마을회관 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할애한 휴게실은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농촌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찜질방을 설치, 그 공간을 메주발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과 메주선반을 설치했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현1리에 주민휴식공간과 소득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적극 유치해 민생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
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부여 및 재교부 신청시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을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도로명주소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제작·교부했으나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도로명주소법 제16조(건물등의 소유자·점유자의 의무)및 개정된 조례 제3조 규정에 따라 9월부터는 건물번호판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은 양평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중인 건물번호판 구매 단가 기준인 6천6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건물번호판 신청은 양평군청 고객지원과(도로명주소팀)에 교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유료화 시행에 앞서 배부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누락된 경우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도로명주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내 집에 부착되어 있는 건물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