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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라섬’은 재즈로 감성 강탈

재즈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리차드 보나·자이라 등 공연
10월 9~11일 가평읍서 무대

 

올해 12회를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총 26개국의 100팀 628명(오프밴드 제외 시 45팀 301명)의 뮤지션을 포함한 막강한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특히 최종 라인업으로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리차드 보나(RICHRD BONA)와 미국의 대표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SPYRO GYRA), 브라질의 여성 보컬 바디 아사드(BADI ASSAD)가 포함돼 페스티벌에 대한 재즈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메룬 출신의 베이시스트 인 리차드 보나는 피아노, 플릇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만능 연주자이자 뛰어난 보컬리스트다.

천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최정상급 아티스트인 보나는 2005년 제2회 자라섬 재즈 무대에 선 후 10년만의 내한해 어떤 무대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파이로 자이라는 결성 41주년을 맞이한 관록 있는 밴드로서 스무드 재즈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1973년 결성이후 미국에서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모닝댄스(Morning Dance)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을 갖고 있는 이들 앨범은 우리나라에서도 라디오 CM 등으로 소개돼 귀에 익다.

브라질 최고의 여성 보컬&기타리스트인 바디 아사드(BADI ASSAD)도 주목된다. 1984년 리우에서 열린 젊은 연주자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은 1996년도에 발표한 리뎀스(PHYTHMS)가 기타 플레이어 매거진의 독자가 뽑은 최우수클래식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스라엘 출신의 걸출한 색소포니스트 ‘다니엘자미르 퀄텟’도 최종라인에 합류했다.

이로써 자라섬 재즈축제는 당대 최고의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파올로 프레수(Paolo Presu)-오마르 소사(Omar Sosa)-트릴록 구르투(Trilok Gurtu)트리오의 슈퍼밴드, 로베르토폰세카 트리오, 이고르부트만&모스크바 오케스트라, 닉베르취와 함께 최종 라인업이 완성됐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자라섬 재즈축제는 황무지였던 자라섬을 한국 제일의 축제 섬으로 탈바꿈하게 해 국내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 명성에 맞게 가평군이 주최하고 자라섬재즈센터가 주관하는 제12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9~11일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지난 6월 9일 오픈했던 얼리버드 티켓 1천매가 오픈 직후 80초 만에 매진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한글날이 껴 많은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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